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였던 돌잔치...

어떤 돌잔치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11-10-11 00:40:51

여기서야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만

주변은 다 하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돌잔치를 꽤 다녔는데

여기서나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

오프에서야 그런 얘기 하나요... 돌잔치 초대받으면 속으로야 어찌 생각할 지 몰라도

가서 축하해주고 오죠^^ 좋은 자리니까요

 

그치만 그런 분위기는 있잖아요

다들 좀 그냥 머릿수 채우고 앉아있는 느낌...

동영상이며 돌잡이도 가까운 가족들이나 좋아하지 그냥 멀거니 쳐다보고 있고.

 

근데 얼마 전에 갔던 돌잔치는 좀 다르더군요.

일단 좀 좋은데기도 했고

아이 아빠가 꽤 성공한 사람인데다가 (중소기업? 이름 대면 알만한 상호 창업)

카리스마 있고, 사람 굉장히 잘 챙기는 타입.

딱 사장님 타입이더군요. 사업 이끌어 나가는 사장님.

남편 친구라 같이 인사했는데, 느낌이지만, 뭐랄까... 이 사람과 친해 두면 뭔가

이득(까놓고 말해서)이 있겠다 싶은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더군요.

그 돌잔치 분위기는...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느낌이었어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아 싶은 그런 분위기???

심지어 자리가 모자랐어요;;;

 

참... 왠지 좀 씁쓸하기도 하고...

결혼식에서도 느낀 건데...

인간적인 매력. 평소의 친밀도도 중요하지만

친해 두면 이득이 될 만한 사람들 결혼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뭐...

별개로...

그 돌잔치 했던 남편 친구는 친구의 매력이 넘치고 카리스마가 있는 타입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의 돌잔치는 또 처음이었어서

써보네요.

IP : 211.196.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2:43 AM (27.115.xxx.161)

    여름 되기 직전에 갔었는데 아이들이랑 놀기에 괜찮았습니다.
    캐러비안베이 축소판이라고 할까 있을것 다 있고요.
    그때는 사람도 아주 많지 않았고 원두막이나 벤치들 다 무료이용도 되서
    여러가지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무료쿠푠도 있었어서 추가로 든 돈이 얼마 안되서 그런지
    더 잘 놀았던 것 같네요.
    실내도 실외도 나름 잘 꾸며놔서 괜찮았습니다.
    할인쿠폰 한번 찾아보세요.
    그때 갔을때보니 쿠폰 안 들고 온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 2. ..
    '11.10.11 12:59 AM (113.10.xxx.209)

    너무 의도적으로 그렇게 챙기지는 않지만 같은 말이지만 반대로 친하지도 않고 도움될 일도 없는 사람은 안챙기게 되더군요.

  • 3. 그렇죠
    '11.10.11 1:16 AM (124.5.xxx.49)

    이건 그 돌잔치가 의미 있어서가 아니라,
    그 부모가 관계하면 좋을, 힘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돌잔치'였어서가 아니라,
    결혼식이든 장례식이었든 인기있을 자리네요.

    참... 저도 아주 무관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점점 권세를 지닌 사람 앞에 맥 못추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니, 사람 참 속물이에요.

  • 4. 그지패밀리
    '11.10.11 1:47 AM (1.252.xxx.158)

    붙어야 되는 자리였네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87 자유, 풉.. 알바님 출현 패스우먼 2011/11/15 850
36886 "李대통령, 국회 비준되면 3개월내 ISD 재협상" 51 세우실 2011/11/15 2,506
36885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 2 쩝.. 2011/11/15 1,743
36884 옆에 많이 읽은 글이 왜 안 바뀌죠? 2 지나 2011/11/15 1,149
36883 탄수화물 3 다이어트 2011/11/15 1,541
36882 서울역 근처에 생신모임할만한 식당 4 급질 2011/11/15 2,376
36881 개콘 오랫만에봤는데 정말 데굴데굴 굴렀어요.. 26 넘웃겨요 2011/11/15 5,792
36880 美 언론 “안철수, 엘리트주의 이건희와 다르다” 18 라라라 2011/11/15 2,459
36879 가끔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1 1층살아요 2011/11/15 1,438
36878 하드디스크의 인증서를 usb에 옮기는방법 3 .... 2011/11/15 5,097
36877 이사갈집의 방문이 흠집이 났는데....어떻게 하죠? 못돌이맘 2011/11/15 1,399
36876 제가 별 짓을 다하네요........ 4 어이없어ㅠ... 2011/11/15 2,224
36875 샤넬가방 세관에 걸렸는데 (도움 절실).. 5 통관문제 2011/11/15 21,302
36874 직업군인에 관하여 여쭤봅니다. 9 직업군인.... 2011/11/15 4,742
36873 ppt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컴맹 2011/11/15 1,778
36872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열이 너무 자주나요.. 5 나율짱 2011/11/15 2,443
36871 댓글써도 포인트 안올라가네요.. 4 .. 2011/11/15 794
36870 부부싸움하고 집 나가보신 경험있으세요? 8 wjwod 2011/11/15 4,145
36869 시부모님 첫식사대접 도와주세요 11 새댁 2011/11/15 2,926
36868 공증, 믿을만한곳 추천부탁요.(화정, 일산부근) sk 2011/11/15 995
36867 갈치속젓 달이는법 가르쳐주세요. 1 전라도 김치.. 2011/11/15 5,012
36866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려요.... 5 FTA 반대.. 2011/11/15 875
36865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 해보신분 계신가요? 2 경험자분? 2011/11/15 1,009
36864 5급 공무원 29 춥네요. 2011/11/15 12,993
36863 50대 후반 사장님 생신선물 추천해주세요..머리아파요 3 ddddd 2011/11/15 6,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