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였던 돌잔치...

어떤 돌잔치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1-10-11 00:40:51

여기서야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만

주변은 다 하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돌잔치를 꽤 다녔는데

여기서나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

오프에서야 그런 얘기 하나요... 돌잔치 초대받으면 속으로야 어찌 생각할 지 몰라도

가서 축하해주고 오죠^^ 좋은 자리니까요

 

그치만 그런 분위기는 있잖아요

다들 좀 그냥 머릿수 채우고 앉아있는 느낌...

동영상이며 돌잡이도 가까운 가족들이나 좋아하지 그냥 멀거니 쳐다보고 있고.

 

근데 얼마 전에 갔던 돌잔치는 좀 다르더군요.

일단 좀 좋은데기도 했고

아이 아빠가 꽤 성공한 사람인데다가 (중소기업? 이름 대면 알만한 상호 창업)

카리스마 있고, 사람 굉장히 잘 챙기는 타입.

딱 사장님 타입이더군요. 사업 이끌어 나가는 사장님.

남편 친구라 같이 인사했는데, 느낌이지만, 뭐랄까... 이 사람과 친해 두면 뭔가

이득(까놓고 말해서)이 있겠다 싶은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더군요.

그 돌잔치 분위기는...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느낌이었어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아 싶은 그런 분위기???

심지어 자리가 모자랐어요;;;

 

참... 왠지 좀 씁쓸하기도 하고...

결혼식에서도 느낀 건데...

인간적인 매력. 평소의 친밀도도 중요하지만

친해 두면 이득이 될 만한 사람들 결혼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뭐...

별개로...

그 돌잔치 했던 남편 친구는 친구의 매력이 넘치고 카리스마가 있는 타입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의 돌잔치는 또 처음이었어서

써보네요.

IP : 211.196.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2:43 AM (27.115.xxx.161)

    여름 되기 직전에 갔었는데 아이들이랑 놀기에 괜찮았습니다.
    캐러비안베이 축소판이라고 할까 있을것 다 있고요.
    그때는 사람도 아주 많지 않았고 원두막이나 벤치들 다 무료이용도 되서
    여러가지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무료쿠푠도 있었어서 추가로 든 돈이 얼마 안되서 그런지
    더 잘 놀았던 것 같네요.
    실내도 실외도 나름 잘 꾸며놔서 괜찮았습니다.
    할인쿠폰 한번 찾아보세요.
    그때 갔을때보니 쿠폰 안 들고 온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 2. ..
    '11.10.11 12:59 AM (113.10.xxx.209)

    너무 의도적으로 그렇게 챙기지는 않지만 같은 말이지만 반대로 친하지도 않고 도움될 일도 없는 사람은 안챙기게 되더군요.

  • 3. 그렇죠
    '11.10.11 1:16 AM (124.5.xxx.49)

    이건 그 돌잔치가 의미 있어서가 아니라,
    그 부모가 관계하면 좋을, 힘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돌잔치'였어서가 아니라,
    결혼식이든 장례식이었든 인기있을 자리네요.

    참... 저도 아주 무관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점점 권세를 지닌 사람 앞에 맥 못추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니, 사람 참 속물이에요.

  • 4. 그지패밀리
    '11.10.11 1:47 AM (1.252.xxx.158)

    붙어야 되는 자리였네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57 외국에서 1년간 살아야 한다면 39 ^^ 2011/10/14 3,249
23256 자기형수편만드는 남편과 오늘저녁 12 싸울거에요... 2011/10/14 3,254
23255 학습지는 마음에 드는데 선생님이 아이와 맞지 않아요 8 어떡할까요?.. 2011/10/14 1,594
23254 이런경우어떻게할까요? 1 쇠고기 2011/10/14 910
23253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될까? 13 파리의여인 2011/10/14 1,989
23252 치과의사들 깐깐한 환자에 치료거부 9 아파 2011/10/14 2,706
23251 베이컨떡꼬치 말이 6시간정도 두면 딱딱해지나요? 8 왕소심 2011/10/14 1,876
23250 시큼한 맛이 나는 포도.. 어떻게 할까요? 5 ... 2011/10/14 1,227
23249 핸드폰 구입 이틀만에 계약 철회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 정말 안.. 4 아무래도 2011/10/14 1,937
23248 4세인데..홈스쿨을 9시에 오신데요... 7 그만해야겠죠.. 2011/10/14 1,886
23247 사과 맛있는 품종은 뭐가 있나요? 어제 시나노스위트 10개 5천.. 4 ... 2011/10/14 4,970
23246 곰팡이 업체불러서 제거해보신분 계신가요? 2 곰팡이 2011/10/14 1,270
23245 버스커버스커- 미 빌보드차트 K팝 차트 1위 8 apple 2011/10/14 2,414
23244 닥스레이디는 마담싸이즈 입니까? 2 질문 2011/10/14 2,596
23243 생리할 때 파마하면 잘 안 나온다는데.. 4 참아야겠죠?.. 2011/10/14 4,783
23242 언어영역 인강강사 소개부탁드려요. 1 세원맘 2011/10/14 1,447
23241 나꼼수를 즐겨찾기에 3 나꼼수 2011/10/14 1,427
23240 “자극적인게 좋다”…관세청, 여직원에 치어리더 강요 물의 3 샬랄라 2011/10/14 1,509
23239 돌잔치 옷차림이요 4 이딴걸로 고.. 2011/10/14 3,492
23238 새끼손가락 놀란토끼 2011/10/14 1,007
23237 이런날 북한산 산행 괜찮을까요? 10 똥고집 2011/10/14 1,657
23236 아이폰 가지신분 82쿡 자게에 들어가지나요? 9 지금 2011/10/14 1,483
23235 팟캐스트 시사자키 정관용의 10월10일 자 방송 '미국 인민학자.. 1 사월의눈동자.. 2011/10/14 1,112
23234 초등학교 시험은 종류가 어떻게 되나요?? 2 초등시험 2011/10/14 1,363
23233 10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