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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려준 돈을 받았어요. 근데...속이 많이 상하네요..

속상해. 조회수 : 15,324
작성일 : 2011-10-11 00:29:47

헉..베스트게시판에 뜬걸 방금 봤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질책해 주신 분들..모두 감사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습니다.

처녀적 참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이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참 쉽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신랑이랑 저 아직 어린편이라..돈개념이 희박한 편이었어요.

결혼 초기,

신혼이라고 부족할거라고 시댁과 친정에서 좀 막 퍼다주셔서

돈 1,2만원의 가치를 우습게 봤던거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도움을 좀 받고는 있지만..

둘다 대학원에 다니고, 제 수입이 사라지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저축해야겠구나. 정말 아껴아껴 살아서 아이를 위해 저축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울 아빠 힘들게 버신돈... 나 너무 막 썼구나..싶으면서 아빠한테 죄송하고,

두달 넘게 산후조리 해주면서도 더 못해줘서 맘 아파하시는 엄마한테 죄송해서

부모님 드렸어요..^^

(결론은 받아냈단 소리..^_____^)

 

근데..정말..저 우유부단한가봐요.

저 끝까지 어버버거렸습니다..-_-

신랑이 듣더니

상사한테도 꼬박꼬박 할 말 다하고, 일처리 감탄할정도로 칼처리하고, 자기한테도 대나무 부러지듯이

독하게 다 하면서 여자들한테는 그리 힘을 못쓰네요...;;;

(제가 신랑 상사였거든요..ㅋㅋㅋ 부하직원 일 가르치고 갈구다가 눈맞은 케이스)

 

저 정말 제대로 배웠습니다.

절대 돈거래 안할래요.

절대!저얼~대!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마 글 안 올리고, 82분들이 충고 안해주셨으면

저 혼자서 끙끙 거리다가 안 받고 말았을거에요..ㅠㅠ

 

감사드립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IP : 110.10.xxx.3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1 12:34 AM (122.32.xxx.10)

    안면도 꽃지 어떠신지요?
    배가아니고
    차를타고 가는섬 꽃지.
    세계 꽃방람회가 열렸던 꽃지
    생각해보세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요.

  • 음...
    '11.10.11 12:35 AM (122.32.xxx.10)

    그리고 전화 끊고 10분도 안되서 500만원이란 돈을 바로 넣었다는 게 더 화가 나네요.
    그럼 돈이 있는데도 안 갚고 있었다는 거 잖아요. 10분안에 500만원을 어디서 빌렸겠어요?
    돈이 있어도 갚을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거에요. 당장 전화하셔서 이자까지 다 받으세요.
    남의 돈을 그만큼이나 안 갚고 있으면서 자기 할 건 다 하고 다녔을 거 아니에요.. -.-;;

  • 2. 저라면
    '11.10.11 12:34 AM (211.246.xxx.7)

    일단 말은 꺼내 보겠어요.
    말해서 준다고 하면 받고..
    모른 척하면 험한 소리 160만원어치 해야죠.
    복직해서 마주쳐도 움추러들지 마세요.
    원글님 잘못은 언니 믿고 빌려준 것 밖에 없네요.
    남에게 돈 꿔주는 거....정말 안 해야겠어요.
    근데 왜 그 언니는 본인 명의로 은행대출 안 했을까요?

  • 저라면
    '11.10.11 12:37 AM (211.246.xxx.7)

    이마트 앞 주유소 옆 치과 말씀하시는거죠?
    저희 아이 계속 치료 받았는데요...선생님 실력 좋으시고, 정말 친절하세요.
    절대 비싸지 않구요, 양심적이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가세요.

  • 3. 내일
    '11.10.11 12:35 AM (122.35.xxx.36)

    웃으면서 달라고 하세요. 조목조목 이야기 하시고, 이자 나간 통장 복사해 준다 하시고..
    웃으시면서이야기 하세요.그리고 욕먹을 각오?
    이미 돈 달라고 했다고 엄청 욕하고 있을걸요. 이백이란 돈도 기억못하는...정말 싫은 스타일입니다.
    두번 다시 님 우습게 생각 못하게
    다시 전화하시거나, 전화하다가 목소리 흔들릴것 같으면 문자 넣으세요.
    몇월이자 얼마, 몇월엔 이자 얼마..조목 조목..그리고 이백에 대해서도 언제 어떻게 더 빌려갔는데 그걸 기억 못하느냐. 그것때문에 맘이 많이 상했다..
    님 생각 다 말하세요.
    이미 님은 그 언니한테 아웃인데요 뭘..잘 보일필요도 신경 쓰실 필요도 없어요.
    그런 사람 잘해주면 봉됩니다.

  • 4. 저도
    '11.10.11 12:37 AM (124.57.xxx.39)

    말할 것 같아요..

    말안하고 있어도 상대방이 알아준다고 생각했지만..
    안그런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요..


    말 하세요..
    음.. 님 말씀처럼 하는것이 제일 확실 할것 같아요..

  • 5. 어휴
    '11.10.11 12:37 AM (121.147.xxx.172)

    그 언니 뭔가요...
    원글님이 나름 특별한 관계라 생각해서 대출을 해서라도 빌려주신 듯한데
    가족에게도 쉽지 않은 일을 부탁했으면 처리를
    잘 해야지...
    저 같으면 남편과 상의한 후에 남편 핑계를 대서라도 이자 부분 분명히 말할 거예요. 같은 직장이라 불편하시겠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 해요 그 언니는...

  • 6. **
    '11.10.11 12:44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하고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하는 강력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뭐가 무서워서 이자얘기를 못 꺼내는건지 모르겠네요
    알아서 줄 사람이라면 벌써 빌린 돈 갚았을거고
    그 전에 그런 식으로 돈을 빌리지도 않았겠지요
    이자 달라는 게 무슨 협박을 하는 것도 아닌데
    뭘 미리 걱정하세요?
    내일 이자 안 넣었다고 얼마라고 제대로 말한 다음
    원글님 계좌로 넣어달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 원글님이 아니라 그 사람입니다

  • 7. 당연받아야지
    '11.10.11 12:54 AM (222.238.xxx.247)

    제가 잘하는 말 "땅파면 돈 나오나"

    160만원이 뉘집 애이름도아니고 지금 형편도 않좋다면서 왜 안받아요.

    이미 금간 관계같은데........내일 통화하면서 언니 잊어버렸나본데 나 지금까지 이자물고 있었다하세요.내역서 떼어달라면 떼어주겠다고...

    그언니 무서운 사람이네요.대출직원까지 데려와서 대출을 받다니....아님 원글님이 넘 순진하신겐지...

    160만원 안받는다고 그언니가 원글님 착하다안해요...멍충이라하지

  • 8. 이건뭐~
    '11.10.11 1:00 AM (124.80.xxx.250)

    신랑은 뭐해요?
    아내가 스트레스 받는데 총대메고 바로 깔끔하게 해결해주세요.
    솔직히 님도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친언니도 아니고 회사선배한테 1500만원이라뇨?) 아이낳고 맘고생 심하신거 안타까우니 그냥 넘어가고~
    신랑이 이자포함 남은 500도 한번에 받아주세요...

  • 9. 그런 사람
    '11.10.11 1:04 AM (124.61.xxx.39)

    남이 기억해서 굳이 달라고 할때까지 자기는 이자 불려가며 가만히 있는 사람 있어요.
    왜 기억 못하는 척 하나요? 회사사람들 아니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누가 잘못인지. 당연히 그 언니인지 뭔지죠!
    남의 돈은 돈이 아니고 자기 돈만 돈인가요? 당연히 이자 받으셔야해요!! 정말 별 희한한 사람 다 있네요.

  • 10. ..
    '11.10.11 1:07 AM (125.152.xxx.94)

    이자 달라고 하세요.

    그게 이치에도 맞아요....혼다서 끙끙거리지 마시고요....그간 이자 냈던 증거 보여주세요.

    꼭~~~~~~~~~~~이자 받으세요.

  • 11. 지나
    '11.10.11 1:08 AM (211.196.xxx.188)

    예전에 어느책에서 본건데요..육류는 태우면 해롭지만 ..누룽지 같은것은 몸에 좋다네요.
    숯성분과 비슷하대요. (먹는숯도 약국에서 팔고 있잖아요)

  • 12. ...원글이
    '11.10.11 1:51 AM (211.246.xxx.128)

    댓글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
    제가 참 우유부단하고 그래요...
    일은 딱 부러지게 잘한다는 소리 듣는데
    여자선배들한테는 질질 끌려다녀요..

    더더군다나 이 언니는 제 사수였고..
    직장의 특성상 모두가 연관되어 있는 관계이고
    좀 특수한 점이 있어요..

    제가 몸조리하러 부산 친정에 와 있어서
    이자 안보내줬다는 뒷얘기는 아직 남편한테
    말하지 못했어요..

    내일 꼭 언니에게 말해서 받을게요..
    댓글들 두번 세번씩 반복해서 읽으면서
    어떤식으로 말할지 시나리오짜고 연습해야겠어요..

    돈을 덥썩 빌려준건..
    제가 돈개념이 희박했어요..
    친정이 부유한편이라 돈을 쉽게 본거같아요

    결혼 후 경제적으로 독립하면서 돈 만원도 아껴 써야 된다는걸 알았어요.
    미쳤던 거죠...

    내일 꼭 전화하고 이자 받아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편안한 밤 되세요.^^

  • 13. 룰라
    '11.10.11 2:05 AM (218.39.xxx.38)

    원글님, 앞으로 오랜 인생 살아 가시면서 절대 돈거래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언니분께 이자 얘기하세요. 내가 이자 내주고 있었는 거 몰랐느냐? 참 서운하다.
    생각해 보니 언니 사람이 좀 이상한 사람 같다고요.... (냉정하게 말해줘야 )
    여유가 없으면 성의 표시나 전화로 사정이야기라도 해줬으면 내가 덜 서운하겠다, 라고요.
    차후에도 그 언니분이 님께 서운하다고 절대 말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가족이 해결 못해준 거 남인 원글님이 해결해 준 거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좋은 사람만 만나세요. 그분과는 절연하세요.
    님을 봉으로 아셨네요. 착하다고 생각됐던 사람이 한마디 하면 크게 기억에 두고두고 남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나름대로 넘 힘들었다고...
    왜 내가 언니 일로 이렇게 신경 쓰고 그동안 힘들어야 했냐고..
    차분히 말해주세요.
    돈을 갚는 방식부터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인성이 덜 됐네요.
    졀연 하세요. 안 봐도 되는 사람입니다. 그 언니는요.

  • 14. 룰라
    '11.10.11 2:06 AM (218.39.xxx.38)

    사회에선 백만원을 한달 빌리더라도 꼭 이자 주는 게 예의죠. 아님 한 턱이라도 냅니다.
    참 기막히네요...

  • 15. 마카다미아
    '11.10.11 3:15 AM (175.209.xxx.68)

    헐;; 당연히 이자받으셔야죠!! 땅을파보세요 만원이 나오나.. 그분 너무해요!

  • 16.
    '11.10.11 3:22 AM (147.4.xxx.76)

    이자 내신거에 대한 이자까지 받으세요. 원글님은 무슨죄로 남 대신 돈빌려서 이자까지내주고 겨우원금만 받나요?

    제대로 맘 잡고 만나셔서 제대로 다 받아내고 끊어버리세요.

    뭐 저런..

  • 17. 휴~~
    '11.10.11 4:27 AM (118.32.xxx.184) - 삭제된댓글

    앞으로 회사에서 볼 사이건 뭐건 다 필요없습니다.
    아쉬울때 돈 꿔갈땐 언제고 이자를 꿀꺽해요??
    뭔 이런 개같은 경우가.
    이자 칼같이 받으시고 연 끊으셔요.
    상대방이 배려 안하는데
    님이 왜 맘고생하며, 돈 낭비 합니까??
    이자 달라 해도 님이 잘못하는거 아니니까 낼 당장 전화해서 이자도 통장으로 넣으라고 당.당.하.게. 말하셔요.

  • 18. 관계 끊어질 걱정을 왜 하세요
    '11.10.11 5:00 AM (117.55.xxx.89)

    그 관계 유지하려면 또 돈 빌려주어야 하는데
    그리고 왜 대출까지 허락하면서
    돈을 마련해 주신 거죠??
    정말 성격이 없으신 거 같아요 ㅜ,,
    어떻게 돈 융통했는지 뻔히 아는 입장에서도
    원금만 내 놓다니
    그 관계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네요
    답답해 ,,,,,

  • 19. hoony
    '11.10.11 6:22 AM (121.73.xxx.253)

    원글님도 저만큼이나 우유부단하시네요.
    저는 정말 돈 빌러줘서 다 받아본적 한번도 없네요.
    10만원에서부터 200만원까지..큰돈은 아니지만..

    이자 받을때까지 전화하세요.
    정말 너무 개념상실녀네요.
    이자 깎아주지도 말고 다 받아내고
    꼭 후기올려주세요.
    앞으로 절대 상종하지말구요. 세상에는 참 더런 인간도 있군요.

  • 20. 에효
    '11.10.11 8:56 AM (119.206.xxx.93)

    정말 빌려줄땐 앉아서 주고 받을땐 서서 받는다고...그래도 받기라도 하셨네요..

  • 제말이..
    '11.10.11 4:57 PM (61.99.xxx.175)

    원금이라도 받으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돈 꾸어주고 못받고 잇어 원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네요..

  • 21. ..
    '11.10.11 9:50 AM (122.202.xxx.17)

    원글님 같은 분은 앞으로 절대로 돈거래 하시면 안돼요. 그때 순간 거절하는게 낫지 그렇지 않으면 손해보고 혼자 속앓이 하고 님만 망가집니다.
    남편분이라도 좀 강단있게 세게 나가실 분이면 다행인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솔직히 제가 좀 원글님 스타일이였는데 (결혼전까지니까 돈 문제라 하더라도 아주 작은 단위지만요.) 남편만나고 나서부터는 절대 그런일로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우선 어지간해서는 금전거래 안하고. 그 외에 돈과 관련된 거는 남편이 똑부러지게 처리하거든요..
    같이 살다보니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나 후회되고 이제는 저도 똑순이 되려고 노력해요.. 예전엔 사람들이 좀 만만하게 보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것도 없고 좋네요.. 원글님도 대담해지도록 노력하세요.

  • 22. ..
    '11.10.11 10:08 AM (218.38.xxx.21)

    두분이시라면 비추예요. 보통 4인이 가야 먹기 좋은 데 계속 코스먹다 정말 아까워서
    먹다보면 배가 너무 너무 부르거든요. 나중엔 속이 거북 할 정도로요. 맛은 좋지만..
    끝에는 너무 과식이 되요- 속 거북 - 분위기는 뭐고 속 아프고 돈 아깝단 소리 나와요.

    차라리 호텔 부페(쫌 산만하긴하죠 몇번 씩 도느라..) 가시던지요. 전 집에서 먹고
    생크림 케잌하나 정도 사는 게 젤 분위기 삼삼한거 같아요.

  • ㅎㅎ
    '11.10.11 1:44 PM (125.128.xxx.121)

    멋져요..^^

    저두 원글님 보니 좀 답답해서요..

  • 23. ..
    '11.10.11 10:20 AM (110.14.xxx.164)

    우선 빌려주는게 바보고요 - 저도 많이 피해봤거든요
    이자 달라고 말 하세요 160 달라고 하세요
    앞으론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 24. 160 안받는다고
    '11.10.11 10:52 AM (1.246.xxx.160)

    그여자가 원글님 고마와하지 않아요.
    어차피 고마와하면서 갚은돈도 아니고 독촉해서 받은돈이기에 원글님한테 꼬여있을겁니다.
    안받거나 못받으면 원글님은 돈잃고 바보되는 겁니다.
    꼭 받으세요.

  • 25. tods
    '11.10.11 11:59 AM (208.120.xxx.175)

    저는 제 친구가 몇 년전, 남편 사업이 거의망해간다면서 회사 직원들 월급 준다고 여기저기서 돈 빌려갈면서 저한테서 500만원을 빌려갔어요. 시장 보다가 우는 친구 전화받고 집에 돌아가서 바로 남편 마이너스 통장으로 500 보냈어요. 그리고 6개월 쯤 계속 마이어스의 이자가 자동으로 나갔어요.
    적금 타서 일부 메꾸고, 또 월급 받는대로 조금씩 메워지고...해서 1년 쯤 지나서 마이너스는 없어졌어요.
    근데, 그동안 친구는 거의 연락이 없었어요.
    결국 2년 쯤 지나서 친정에 돈 쓸일이 생겨서 전화해서 200만원 받았고, 또 1년 후에 300만원 받았어요.
    ㄱ러면서 이자는 어떻게 할까? 하고 묻더라구요.
    사실 이자 생각하고 빌려준건 아니에요. 그냥 오래된 친구가 급하니까 별 생각 안하고 일단 준거죠.
    근데 저보구 금액을 말하라고 하니까 좀 의외였어요.
    그래서 젝 마이너스 이자 낸 것 만큼 따져보니까 35만원 정도였어요.
    정확히 35만원 보내줬어요. "후회하지 말고 정확히 알려줘 ^^"라는 문자를 보구, 마음을 닫았어요.

  • ??
    '11.10.11 1:11 PM (122.32.xxx.93)

    밥을 먹으면 다 토해내고, 또 빈속에 입덧을 느낀지라, 먹어야하고 먹으면 또 토하고.. 입덧이 심했어요
    다행이 먹어도 괜찮은게 사이다등의 탄산음료와, 햄버거, 라면등이었네요
    정말 이럼 안되면서..라고 생각하면서도 먹을 수 있는게 그런거 밖에 없으니..

    꼭 먹고 싶거들랑, 햄버거나 피자나 집에서 만들어 드시던가
    햄버거류를 밖에서 드실때는 포테이토 대신 샐러드, 콜라대신 쥬스를 마시면 영양면에서는 괜찮다고 하네요(그 수많은 조미료와 식품보존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아이는 태열은 심했지만 백일후에 피부가 많이 좋아진 편이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불안하시다면 이미 먹은 건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안드시면 되지요....

  • 음...
    '11.10.11 1:51 PM (208.120.xxx.175)

    그 친구랑 25년 째에요...
    (그래서 전화 한 통화에 바로 남편 월급통장에서 돈 보내준거구요)
    아무리 계산 못하는 사람이래도 500만원을 3년 정도 썼다면 대충 알수있을거에요.근데 제가 35만원이라고 한건, 중간에 제 돈으로 갚았기 때문이에요.
    원금 먼저 보내고, 이자 얘기는 친구가 나중에 물어봤어요. 물론 물어봐줘서 고마웠지만, 저라면 안물어보고 당연히 같이 보냈을거에요.
    제가 마음을 닫은 첫번째 이유는, 이자 얼마 주고가 아니라, 그 동안 본인은 나름 자기 합리화하면서 문화생활 즐기면서 살았더군요. 물론 그 돈 없어도 제가 밥 굶지는 않아요. 하지만, 정말 그건 아닌거 같아요.

  • 26. 주부
    '11.10.11 1:25 PM (124.216.xxx.131)

    지금바로당장오늘하세요~

  • 27. fly
    '11.10.11 1:45 PM (115.143.xxx.59)

    이자 이야기 하고 바로 받아내세요.그리고 연을 끊은세요.딱이방법뿐..

  • 28. 언니를 위해서라도
    '11.10.11 3:04 PM (211.207.xxx.10)

    이자 얘기하세요.

    미리 언니를 나쁘게 보고 스트레스 받을 것 없구요.
    저도 그렇고 그냥 머릿속 복잡하고 정신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화내기보다 사실관계 짚어주면
    그쪽에선 오히려 미안하고 고마운 거죠.

  • 29. 꼭 받으세요
    '11.10.11 3:16 PM (14.32.xxx.42)

    돈 받읂엔 그런 인간 상종하지 마시길

  • 30. ..
    '11.10.11 3:16 PM (211.224.xxx.216)

    요즘도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나요? 요즘은 착하면 이용당해요

  • 31. 그냥
    '11.10.11 3:26 PM (218.158.xxx.149)

    저두 원글님과 비스무리해요
    소심하고 맘약해서 남 싫은말 못하구요..
    근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전화해서 이자 이만큼 들었다구,,,용기내서 말하세요
    그 선배라는여자 님을 아~주 우습게 보구 있네요

  • 32. 분당맘
    '11.10.11 3:52 PM (124.48.xxx.196)

    님 예쁜 아이 생각해서 꼭 받으세요~~

    맘 약해지면 아이 생각하시라구요...

    아이 160 만원 어치 좋은 책도 사주고, 좋은 구경도 시켜주세요..

    엄마 맘 약하다는 이유로 아이가 누려야 할거 못 누리게 하지 마세요...

  • 33. 부글 부글 속 끓는김에
    '11.10.11 4:39 PM (175.120.xxx.162)

    전화 하세요,,
    어짜피 원금만 넣었다면,,,
    말이나 하고 이자값이나 가슴에 묻어둔 얘기와 내 돈도 피같은 돈이라고 말이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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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82 '의뢰인' 보신 분 계신가요? 12 주말의 영화.. 2011/10/14 2,325
23181 양배추 초절임 맛이 이상해요~ㅠㅠ 4 2배 식초 2011/10/14 3,002
23180 보편적 복지는 말장난이고 꼼수이다. 4 꼼수 2011/10/14 1,214
23179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2 ... 2011/10/14 1,272
23178 지성조아님레시피 알수있을까요? 7 게장 2011/10/14 1,582
23177 조언해 주세요 ... 4 아내 2011/10/14 1,214
23176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4 1,016
23175 결론이 아직 안나와 더 궁금.. 48 하버드 2011/10/14 12,575
23174 국제행사나 국제회의 시 동시통역 1 통역료 궁금.. 2011/10/14 1,438
23173 제주 내국인 면세점 이용 문의 3 설화수 2011/10/14 2,149
23172 르크** 뭐가 좋을까요 1 지름신 2011/10/14 1,391
23171 교육행정직 공무원 학교만 근무하면 다되는 세상이네요 4 아멜리에 2011/10/14 43,906
23170 중3 국어시험문제인데요. 선생님이나 국어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11 중3엄마 2011/10/14 1,729
23169 윗집에서 아침부터 피아노소리가 들리네요,,,. 3 피아노소리 2011/10/14 1,613
23168 밑에 먼지 이야기 보고 9 된다!! 2011/10/14 1,686
23167 단열공사.. 해보신 분들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주시면 감사해요 6 딸이둘 2011/10/14 2,302
23166 누님들의 치열한 경쟁 예상.jpg 19 luna 2011/10/14 3,491
23165 아아 한석규 목소리 ㅠㅠㅠㅠㅠㅠ 54 클로버 2011/10/14 18,273
23164 한국사 공부하는 모임 있을까요 송파나 강남쪽에요 Cc 2011/10/14 1,099
23163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엄마 .. 1 ... 2011/10/14 1,457
23162 6세 아들이 한글을 전혀 못써요... 22 고민이예요 2011/10/14 4,582
23161 "김종훈, 미국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7 ㅎㅎ 2011/10/14 1,797
23160 인터넷으로 핸드폰 구매해도 될까요????? 2 ... 2011/10/14 1,245
23159 백화점에서 신어 봤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똑 같은 걸가요? 5 소다 스니커.. 2011/10/14 1,730
23158 생전첨 찜질방엘 가보려구요 2 초보 2011/10/14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