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초3 남자아이입니다..올해 들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이 5개인데요.
독후감 영어노래 수학 예술제..등등 다양하게 받아왔습니다.근데 다 장려상이거든요.
오늘 울남편이 아이가 새로 받아온 상장을 보더니
넌 어째 장려상 밖에 못받냐고 이장려야!! 니별명은 장려구나..이러는 겁니다.
반애들 다 주는것도 아니고 일년동안 상장 하나도 못받는 애들도 많은것 같던데
아이가 상장 받아왔다고 기분좋게 내미는데
이게 아빠가 되서 할 소리인지
돈없어 학원이라고는 딸랑 태권도 하나 보내는데
그나마 상장 받아와서 저는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한데
학교다닐때 공부도 별로 못하고 지방3류대 재수해서 겨우 나온 남편이
수학영재학급에도 다니고 영어경시대회나가서도 상받아온 아이에게
뭘 바라는걸까요.
맨날 아이를 구박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매사 늘 저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에휴..
저는 남편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그게 더 고민이네요.
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