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없이 말하는 남편

초등맘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1-10-10 23:34:02

울아이 초3 남자아이입니다..올해 들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이 5개인데요.

 

독후감 영어노래 수학 예술제..등등 다양하게 받아왔습니다.근데 다 장려상이거든요.

 

오늘 울남편이 아이가 새로 받아온 상장을 보더니

 

넌 어째 장려상 밖에 못받냐고 이장려야!! 니별명은 장려구나..이러는 겁니다.

 

반애들 다 주는것도 아니고 일년동안 상장 하나도 못받는 애들도 많은것 같던데

 

아이가 상장 받아왔다고 기분좋게 내미는데

 

이게 아빠가 되서 할 소리인지

 

돈없어 학원이라고는 딸랑 태권도 하나 보내는데

 

그나마 상장 받아와서 저는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한데

 

학교다닐때 공부도 별로 못하고 지방3류대 재수해서 겨우 나온 남편이

 

수학영재학급에도 다니고 영어경시대회나가서도 상받아온 아이에게

 

뭘 바라는걸까요.

 

맨날 아이를 구박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매사 늘 저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에휴..

 

저는 남편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그게 더 고민이네요.

 

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

IP : 211.199.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1:48 PM (59.19.xxx.113)

    걱정이 많으시겠어여...사실 저도 이삿날 잡아 놓은 상태가 은근히 날씨가 걱정되더라구여...
    아무래도 비가 오면 이사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겠져...
    비온날 이사한 집 얘기 들어보니 너무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여...
    비가 많이 안오면 그냥 짐을 올리기도 하는거 같던데...그러면 짐이 비에 젖고...

    정말 걱정 많으시겠지만 걱정마세여...이미 날은 잡힌거니깐요...
    낼은 비가 안오길 기도하는 수 밖에여...^^

  • 2. 교육
    '11.10.11 7:03 AM (211.110.xxx.41)

    원글님 맘 이해100프로 공감합니다.
    근데 님의 그말이 좀 힘들겠다는 생각 보입니다.
    남편을 그런 맘으로 교육 시키면 안됩니다
    그렇게 말하면 기죽는다고 생각 하는거 우리들의 편견입니다.
    님의 자녀는 그런 아빠 말에 자극 받아 더 잘 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중간 역할을 잘 하면요.
    남편 교육이니 입을 꿰메고 싶은 이런 말 보니 힘들 듯

  • 3. 주부
    '11.10.11 8:31 AM (124.216.xxx.131)

    당사자가 되어보면 진짜 더한말도 나와요 물론 아이앞에서 참느냐 못참고 하느냐...우리신랑도 좀 그렇거든요 82와서 다다다다 하소연 좀 하고나면 쑥 내려가는 면도 없잖아있어요 원글님도 그래서 올리신것같은데...여기서 위로받으셔야죠..
    동네 이웃모임가서 그런말은 아니되옵니다. 경험상 앞에서는 받아주지만 나중에 뒷말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04 작년 고3맘님! 질문이요...? 1 집중안됨 2011/11/10 1,196
35103 31평확장형 거실에 60인치 TV 넘 클까요? 5 유투 2011/11/10 4,507
35102 오디즙 2 친구 2011/11/10 1,155
35101 FTA 찬성의원 헌정송 4 내가사는세상.. 2011/11/10 1,248
35100 내가 겪었던 최악(?)의 패키지 여행 5 미깡 2011/11/10 4,543
35099 나꼼수 후드티왔어요 12 반지 2011/11/10 2,183
35098 저것들 또 물대포 쏘고 있어요~~~~~~. 생방송 중 물대포준비 2011/11/10 865
35097 이런 기사에 기분 짱! 7 저는 2011/11/10 1,300
35096 한미FTA반대 - 현재 남자:5 여자:1분 연행되었다는 소식 24 참맛 2011/11/10 2,062
35095 장수면 맛 없나요? 12 라묜 2011/11/10 1,798
35094 [속보] 안철수,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 아름다운재단 이사.. 44 asd 2011/11/10 12,706
35093 매뉴얼과 메뉴얼 중 어느 것이 맞을까요? 4 ........ 2011/11/10 4,798
35092 MB 퇴임후 사저 경호예산 67억 다시 배정되었데요.. 12 저만 몰랐나.. 2011/11/10 1,856
35091 머핀 이쁘게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 2011/11/10 1,245
35090 급질- 무청 삶을 때 얼마나 삶아야 하나요? 1 그만 삶아도.. 2011/11/10 1,920
35089 키워본 종 중에 가장 순한 성격은 어떤 개라고 생각하시나요 23 애견인분들 2011/11/10 15,658
35088 五敵 넘들이 하는짓 (퍼옴 다음에서) 2 배꽃비 2011/11/10 626
35087 김진숙씨 85호크레인 내려오는 동영상입니다~ 4 참맛 2011/11/10 1,379
35086 쿠키 만들려고 하는데, 어떤 블로그...참조 하세요? 5 쿠키 만들어.. 2011/11/10 1,246
35085 대놓고 분란질 하는 아이피 퇴출 못하나요. 12 ㅇㅇ 2011/11/10 942
35084 세븐 스프링스 괜찮나요? 7 .... 2011/11/10 2,144
35083 박원순 "민원 들어주겠지만 폭력과 무질서는 용납안해" 6 세우실 2011/11/10 2,104
35082 ↓↓↓↓(이호성死치킨-대한민국 국민들은..) 돌아가세요. 2 맨홀 주의 2011/11/10 792
35081 간식 잘 드세요? 4 궁금 2011/11/10 1,036
35080 산사태는 천재, 민원인 불법시위 용납 못해... 박원순 2011/11/10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