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알면 부모가 보인다.. 는 말이 절망스러운 분 게세요?

절망 조회수 : 3,998
작성일 : 2011-10-10 23:19:24

 

 

 저는 그 말이 늘 마음아파요.

 

 제가 좋은 엄마가 못되서 그런가봐요.

 

 저보다 더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껄.  저처럼 미친성격 갖은 엄마 밑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애들 보면 죄책감이 너무 커요

IP : 121.168.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0 11:21 PM (222.101.xxx.224)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파요 ...

  • 2. ***
    '11.10.10 11:21 PM (125.187.xxx.205)

    그런 말은 폭력이라고 생각해요...입찬 소리죠.
    자기 맘대로 안되는 게 자식이고, 자식은 랜덤이란 말을 더 믿어요.
    원글님,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의 라는 책 혹시 읽어보셨어요? 꼭 한번 보세요. 많은 위로가 되고, 그리고 육아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으실거예요.

  • 3. dd
    '11.10.10 11:34 PM (121.130.xxx.78)

    속상한 분들 많으시겠지만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세상에 완벽한 부모 완벽한 아이가 어딨습니까.
    있다면 로또 맞은 행운이죠.

    그냥 아이를 봐서라도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질이자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라는 거울로 삼읍시다.

    그리고 아이가 많이 아프고 부족하더라도
    부모가 노력하여 타고난 것 이상으로 끌어올리라는
    아니 타고난 것만이라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살피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시다.

  • 원글
    '11.10.10 11:53 PM (121.168.xxx.144)

    네. 그렇게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4. ㅇㅇ
    '11.10.10 11:40 PM (211.237.xxx.51)

    자식일처럼 입에 담기 무서운 말이 없는거죠.
    장담할수도 없는것이 자식에 관한 일이에요.

    지금 당장 잘한다 해도 그 자식이 몇십년 후까지도 변함없이
    잘하고 산다고 누가 그걸 보장하겠습니까..
    부족하고 모자란 부모에게 반듯한자녀가 주어질수도 있고...
    넘치도록 모범적인 부모에게도 모자란 자녀가 있을수도 있는것을..

    타고나는천성까지 그 부모가 어쩔수 있겠습니까..

  • 5. 꿀꺽.
    '11.10.10 11:49 PM (219.241.xxx.138) - 삭제된댓글

    침 한번 삼킵니다.

    혼자 아이 키우는데..
    아이가 외향적이지않고 내성적이에요.
    아빠없이 자란 티가 나는가 싶어서
    마음이 아프지요.

    그냥, 남의 얘기는 되도록 안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행복하면 행복한대로 살고,
    본인이 힘들면 힘든대로 헤쳐나가며 살고..
    타인의 삶에 너무 많은 관심 쏟지 않고,
    눈에 보인다고 마음속 말들 굳이 다 풀어내놓지도 말고..
    궁금하다고 그거 다 알려고들지 말고..
    부디 각자의 인생에 충실했으면 좋겠어요.

  • 원글
    '11.10.10 11:53 PM (121.168.xxx.144)

    꼭 그렇게 노력할께요.

  • 6. 싱고니움
    '11.10.11 12:10 AM (118.45.xxx.100)

    아이는 부모가 기른다고 길러지는게 아니고 스스로 자라는 것 같아요...제 주위의 많은 사례를 보면.
    그냥 글 읽었을때는 글쎄...왠지 좀 소심하셔서 그렇지 나쁜 엄마는 아니신 것 같은데^^;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힘내야합니다 ㅠㅠ 윽...엄마소리듣기 이렇게 힘들 줄이야...ㅠㅠ

  • 7. 000
    '11.10.11 12:30 AM (94.218.xxx.129)

    100%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언제나 10%의 예외도 있죠.

  • 8. 111
    '11.10.11 10:42 AM (114.206.xxx.197)

    알뜰하신분 같아요 꼭 꿈이 이루어지시길 바래요^^
    마음갈때 하세요^^

  • 9. ..
    '11.10.11 4:14 PM (211.224.xxx.216)

    랜덤이라고 하지만 꼭 문제아이 옆엔 그보다 더한 문제부모가 있던데요. 이건 제가 사교육현장에 있으면서 같은 현장서 일하던 교사들이 한결같이 하던 말입니다. 문제학생=문제부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3 유재석이 팬한테 20만원 준 스토리 아세요? 7 무도팬 2011/10/13 3,516
23102 느타리버섯에 하얀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11/10/13 18,854
23101 한스케익 6 좋은 처형 2011/10/13 2,671
23100 정동영 의원이 너무 폭주하는 것 같네요 cena 2011/10/13 1,258
23099 닭강정을 내일 점심때 먹으려고 하는데요. 2 급해요. 2011/10/13 1,521
23098 바바리코트 네이비색 어떤가요? 5 살빼자^^ 2011/10/13 2,316
23097 천식있는아이집에는 강아지 절대키우면 안되나요? 4 사과짱 2011/10/13 2,969
23096 오이지 담글때 소금과 물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 궁금이 2011/10/13 1,813
23095 일시적 치질인거 같은데 도와 주세요 엉엉엉 3 똥꼬 2011/10/13 2,452
23094 식기세척기린스랑 바디버터 질문이요.. 1 그린 2011/10/13 1,412
23093 뚱뚱한 제 친구, 요즘 신났네요- 62 -- 2011/10/13 20,785
23092 어제 우리 아들이.. 4 반짝반짝 2011/10/13 1,487
23091 피지가 너무 많아요 4 속상한 아줌.. 2011/10/13 3,197
23090 KBS1에서 혐오방송하고 있어요ㅠㅠ 8 속이안좋아 2011/10/13 2,482
23089 너무 어려운 학교 시험, 사교육 조장 하는 거 같아요. 8 난감 2011/10/13 2,319
23088 무조림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6 ... 2011/10/13 2,394
23087 2000년도 부터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드라마 추천.. 2011/10/13 1,946
23086 세상이 좀 뒤집혀지는 것을요 7 꿈꾸어요 2011/10/13 1,709
23085 ebs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합니다. eb 2011/10/13 1,734
23084 뿌리깊은 나무에서 전노민(김보연남편)이 맡은 역 3 뿌나 2011/10/13 3,350
23083 또,내일이 오고 있어요. 5 내일은 또... 2011/10/13 1,668
23082 골프웨어 사이즈 넉넉히 나오는곳 알려주세요.. 2 사이즈 2011/10/13 1,841
23081 오래된 감식초 먹을수 없겠죠? 3 감식초 2011/10/13 4,299
23080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 어때요? 3 지나 2011/10/13 1,462
23079 오래된 평수넓은 연립 VS 평수가 작은 새 아파트 9 갈팡질팡 2011/10/13 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