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딸아이가 지난1학기 기말고사때 시험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시험기간 내내 잠도 못자고 비몽사몽으로 시험보러 갔었죠...
컨디션 최악으로 시험보니, 당연히 실수한 문제 몇문제 나왔고요..
그것때문에 아이가 집에와서 억울함에 몸서리를 치더군요.
다시는 같은 실수 안하겠다고요...
여름방학 시작하면서부터 2학기 중간고사 준비를 시작했었지요...
드디어 내일이 시험 중간고사 시작입니다.
학교갔다와서 밥먹고 공부 한두시간 하더니 방에 들어가서 자네요.
원하는 만큼 자라고 안깨울겁니다. 저렇게 하고 싶어서 그 더운 여름내내 엉덩이에 땀띠
나도록 앉아있었던 아인데요..
이번 시험 잘봐도 못봐도 하나도 아쉽지 않을것 같아요. 할만큼 최선을 다했으니
못봐도 할수 없는것이지요. 고등학교 입시 내신으로 들어가는 중학교 마지막 시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