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줌마

궁금이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1-10-10 15:48:38

초2, 초4 자녀를 둔 직장맘 입니다.  거의 10년째 저의 아이들 돌봐주고 집안일까지 해주신 도우미이모가 있어요.

거의 한 가족 처럼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이모한테 너무 의지하다 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학교 등교

준비는 물론 둘째는 밥 먹을때도 떠먹여 줄 정도예요.  목욕도 물론 혼자 못하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자기일은 스스로 했으면 해서 시간제로 집안일만 도와주는 분으로 바꾸고 싶은데,  이모한테 미안해서 도저히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이모님은 아이들 초등 졸업할 때까지는 저희집 일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저한테 여러번

했거든요.  현명하신 님들의 의견 부탁해요.^^

IP : 211.168.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3:53 PM (180.182.xxx.161)

    아이들 초등 졸업할 때까지 하고 싶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다면,
    슬슬 이제 시간제로 바꾸실 때가 됐다는 직감이 있으셔서 그러셨을 거예요.

    우선은 자립심을 키워 달라는 부탁을 하셔요.
    시정이 되도록 체크하시면서 계속 요청하셔야 할 거예요,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초등2학년이면 이번 겨울방학 때까지는 이모님이 계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초등3학년이상은 되어야 평일에 오후 스케쥴도 빡빡하고 빈 시간에 혼자 견뎌지고 그럴 거예요.
    방학이 제일 문제지요. 초등 2학년까지는 방학 시간에 곁에 돌보미가 있어야 해요.
    초등3학년도 빠른 아이 아니면 혼자 어려울 수 있지만, 시도는 해 보려면
    이번 겨울방학까지 아이 자립심을 많이 키워 놓으셔야 할 거예요.
    그 부분을 이모님께 부탁드리시고
    시간제 전환은 한 반 년이나 일년 정도는 미뤄서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둘째 아이 혼자 할 수 있겠다 싶을 때는 시간제로 바꾸시되
    한 달 정도 미리 구직하시라고 시간을 드리고 전환하시면 되죠.

  • 2. 행복맘
    '11.10.10 3:59 PM (211.168.xxx.106)

    좋아집니다
    조금 지나면 집에 안온다고 할걸요 ㅋㅋ

  • 3. 흰둥이
    '11.10.10 4:53 PM (203.234.xxx.81)

    음,,, 저라면 아이들 자립심을 좀 길러주셨음 좋겠다 말씀드리고 개선되는지 체크하되 유지할 것 같아요. 오랜시간 아이들을 아끼고 보살펴 주신 분으로 느껴지는데,, 생활습관이야 아이와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풀어보고 아이들이 누군가의 손을 필요로할 때까지는(초등학생) 함께 지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21 정부, 신용카드 1만원 이하 결제거부 추진 '중단' 2 세우실 2011/10/12 2,438
22920 고추부각 만들때 월동준비 2011/10/12 2,211
22919 병원에서 봉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혹시 2011/10/12 2,606
22918 잘하지만 태도 안 좋은 아이...교사 입장에서는 죽을 맛입니다... 24 제 경험 2011/10/12 12,002
22917 한강 유람선 부페 이용 해 보신 분 계시나요? 6 부페 한강 2011/10/12 5,462
22916 교통유발부담금이 뭔가요? 4 자영업자 2011/10/12 2,428
22915 어이없이 해결된 층간소음 22 촴놔 2011/10/12 6,960
22914 19) 관계하고 나서 생리 2 21 2011/10/12 4,523
22913 열무김치가 너무 허옇네요 2 도와주세요 2011/10/12 2,240
22912 돌잔치 한쪽집안만 모여 하면 이상해 보일까요 9 sss 2011/10/12 3,523
22911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라는거 너무 싫으네요... 21 휴우 2011/10/12 4,635
22910 남편하고 싸우고 월요날 집을 나왔네요 11 오늘이 내 .. 2011/10/12 4,223
22909 유아가 아닌 아동용 식탁의자 좀 알려주세요 2 재키오 2011/10/12 2,766
22908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될까요 32 2011/10/12 3,770
22907 알타리 김치가 너무 매워요 5 해피 2011/10/12 4,668
22906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하세요. 6 ㅇㅇ 2011/10/12 2,349
22905 제발 학번 물어보지좀 마세요... 60 시작 2011/10/12 16,374
22904 30대 중반인데도 친정아빠와의 관계가 참 어렵습니다.. 5 .. 2011/10/12 3,346
22903 지시장같은데서 파는 세라믹칼 어떨까요? 1 애엄마 2011/10/12 2,466
22902 수지에 명동칼국수 비슷한 음식점 예전에 추천했던데... 미쿡산;.. 1 아뛰~ 2011/10/12 2,895
22901 영등포 청과시장에서 도매상하시는 장터판매자 누구세요? 4 영등포 2011/10/12 3,102
22900 콤보박스가 도대체 뭔가요? 1 ..... 2011/10/12 2,395
22899 햐~ 가카는 경제대통령 - 'MB 내곡동'에 '복부인들' 출몰하.. 4 참맛 2011/10/12 2,826
22898 잠실 근처에 괜찮은 한정식집 있을까요? 13 맛집 2011/10/12 4,637
22897 A형간염예방접종도 실비보험되나요? 7 주사 2011/10/12 2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