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남아..동생 생기고 틱이 왔어요. 병원가야 하나요?

아들둘 조회수 : 4,997
작성일 : 2011-10-10 12:38:03

5살 남자아이고 동생이 태어난지 2주가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눈을 깜빡이는 행동이 조금 있긴 했지만 심하지는 않았는데

제가 둘째낳고 병원에 있을때부터 눈 깜박임이 점점 심해지는게 눈으로 보이더군요.

주변에서도 모두 느낄 정도로요.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데 본의 아니게 큰애를 야단치거나 할때면

틱증상이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동생봐서 불안한 마음에 그런거라 생각하고 뭐라하지 않고 모르는척 넘겼어요.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려고 애썼더니 주말엔 눈 감빡이는 틱증상이 많이 사라졌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또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나 봐요.

조금전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아무래도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낫지 않겟냐며

전화를 하셨네요.

동생본 애들중 그런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그냥 넘기면 나중에 습관처럼 될수도 있다구요.

모른척하고 넘기면서 애정표현 많이 해주면 시간이 지마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원장선생님 전화 받으니 심난하네요.

소아과에서 딱히 무슨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이런걸로 약을 먹을수도 없고..

두 아이 엄마되기 참 어렵네요.

평소에 엄마를 좋아하고 온순해서 동생한테 크게 해꼬지 하지는 않고

오히려 심부름도 잘하고 아기를 이뻐하는것 같아 안심했는데

이런것들이 다 엄마에게 잘보일려고 그런것 같아 큰애가 너무 안쓰러워요.

 

 

IP : 110.11.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이조아
    '11.10.10 12:42 PM (221.148.xxx.15)

    가셔야 합니다. 방치하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많아요. 애들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극복하기에 아직 경험이 너무 없기 때문에 옆에서 도와주셔야 해요.

  • 2. 별들
    '11.10.10 12:51 PM (121.169.xxx.201)

    소아정신과가셔서 놀이치료나 심리치료 받게하시고 아이를 많이 안아주시고 예뻐해주세요. 야단치시면 안되구요. 꼭 가셔서 상담받으세요

  • 3. ...
    '11.10.10 12:57 PM (112.160.xxx.37)

    저희아이도 틱 이었나봅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졌구요...눈을 깜빡이는걸 한동안 하더니 그게 없어지니
    입을 소리는 내지않지만 "악!"하듯이 계속 자주 움직이더군요
    제가 야단을 치니까 보면 멈추고 그랬던것 같아요 4살쯤 이었던것 같아요
    전 그게 병원을 가야하는지 몰랐구요
    둘째거든요 그러다 언제그랬냐는 듯이 사라졌어요....

  • 4. ........
    '11.10.10 1:29 PM (222.239.xxx.156)

    저희 애도 7살 정도부터 틱이 보였다가 안보였다하다 4학년쯤 제가 보기에 괜찮길래 없어진줄알았는데..
    심리상담선생님께선 약간 남아있다 하시네요.
    5학년인데 분노와 스트레스가 쌓여있어 화를 조절을 못하더라구요.
    지금 뒤늦게 놀이치료 다니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릴때.....틱이 심할때......데리고 다녔으면 좋았을걸..후회되네요.

  • 5. 마카다미아
    '11.10.10 2:02 PM (175.209.xxx.68)

    제남동생은 5살~12살? 완전 틱 제대로 왔었는데.. 크니까 싹 없어졌던데요?ㅎ 걱정하지마세요~

  • 6. ...
    '11.10.10 8:11 PM (14.55.xxx.168)

    동생 태어난지 2주면 병원까지는 가시지 마시구요
    아주 수시로 안아주고 사랑해 주셔요
    잠잘때도 옆에 꼭 끼고 재우시고, 아이에게 어릴적 이야기, 네가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와 아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이야기 들려주셔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건 너와 엄마만 아는 비밀로 하자, 비밀을 꼭 지켜줘~ 엄마는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좋아. 널 제일 사랑해, 동생은 아직 아기라서 보살펴 주는 것이지만 넌 엄마가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을만큼 제일 사랑해' 라고 표현해 주세요

    남편에게도 부탁해서 같은 이야기 해주시구요.
    동생 돌보기에도 같이 참여시켜 보시구요
    동생 태어나고 난 이후에 불안감 같아요.
    몸조리 하고 나면 큰아이만 데리고 외출도 하시구요
    맛있는것도 사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63 남자외모 화성인의 성형 기사를 보니... 1 안타깝다 2011/10/13 3,011
24662 20분 후면 퇴근입니다.. 저녁은 또 뭘 먹나요..ㅠ.ㅠ 11 윽... 2011/10/13 3,130
24661 mb 내곡동 사저.. 26 ㅋㅋ 2011/10/13 4,259
24660 쉬운 영문법 하나 가르쳐주세요 1 기초문법 2011/10/13 2,418
24659 집에 인터넷 설치되어 있는데 와이파이 안잡히면?? 6 와이파이 2011/10/13 3,202
24658 김치찌개가 좋은데, 냄새땜에 2 ..... 2011/10/13 2,948
24657 안철수씨가 박원순후보 적극적으로 선거지지 해주면 박원순후보가 더.. 10 궁금이 2011/10/13 3,215
24656 타임스퀘어 차이나플레인이라는 중식당 가보신분.. 괜찮은가요? 3 ... 2011/10/13 3,393
24655 택시랑 교통사고났는데요.. 택시공제조합에서.. 14 교통사고 2011/10/13 12,186
24654 스마트폰 쓰시는 유저님들 6 스마트하게 2011/10/13 2,860
24653 생선비린내어떻게 제거하죠?? 3 비릿비릿~ 2011/10/13 2,963
24652 황금돼지 조기입학때문에 출생아수 알아봤는데요 6 피그 2011/10/13 4,437
24651 치매검사 3 시어머니 2011/10/13 3,688
24650 TV 홈쇼핑 상담원 면접 가는데.... 어떻게 하는지 경험해 보.. 4 면접 2011/10/13 3,764
24649 여동생 결혼식날 미용실에서 머리하면서~ 9 저도 메이크.. 2011/10/13 4,088
24648 삼성-호주서 애플에 패소 20 쌤통삼숑~ 2011/10/13 3,244
24647 마음 그릇이 작은 제가 부끄러워요. 5 부끄럽네요 2011/10/13 3,360
24646 와이셔츠 맞춤 잘하는 곳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6 ... 2011/10/13 4,204
24645 11월에 성북구청에서 노무현의 시민학교 '나는 시민이다'열립니다.. 나는 시민이.. 2011/10/13 2,604
24644 미국 케이블 TV 만화시리즈 좀 아시는 분? 5 .. 2011/10/13 2,909
24643 똘복이 싫어... 11 뿌리깊은나무.. 2011/10/13 3,908
24642 엄마랑 외할머니 두분 제주 효도관광 추천해주세요 2 리기 2011/10/13 2,991
24641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더니 또 한 건 확인했어요 6 정말 2011/10/13 5,304
24640 분당 사시는 분들~ 시민님 오셨어요!!! 유시민 2011/10/13 2,434
24639 시조카를 데리고 살아 보신분~ 28 걱정 2011/10/13 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