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분 계신가요?

왜그러지..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1-10-10 12:31:44
저희 남편은
시어머니랑 통화할때
시시콜콜 너무 자세히 얘길 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무지 친하고 
편한 그런 분위기도 아니거든요.
딸과 친정엄마처럼 살갑거나 애교있거나
이런 성격이 전혀 아닌데


통화할때 보면 안해도 될 얘기까지 
너무 시시콜콜 얘기해요.

시어머니가
밥은 먹었냐~ 하고 물으면
먹었어요.  하면 되는데  
뭐랑 뭐랑 먹었어요...라고 대답하는 식이에요.

시어머니가  뭐하냐~ 
혹은 00는 뭐하냐~ (저를 지칭) 물으면
그냥  쉬고 있어요.  하면 되지
점심 먹고 자고 있어요... 그래요.


언젠가는 또 시어머니가
00이는 잘 있냐~ (저를 지칭) 하면
잘 지내요.  라고 하면 될걸
00이 회사가 안좋아서 급여도 안나오고 있고
그래요...  하면서  별 얘길 다 해요.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그래서 한번은 얘길 했죠.
통화할때 안해도 될 얘기까지 세세하게 얘기 좀 하지 말라고요.
그랬더니  알겠어..해놓고는
또 버릇처럼 일일이 고해 바치는 것 마냥 통화를 하죠.

물론 시어머니도 시시콜콜 물어보는게 문제지만요.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2:35 PM (59.25.xxx.132)

    저희 신랑이랑 좀 섞였음 좋겠네요.
    우리 신랑은 말중간은 다 잘라먹고 얘기해요.
    시시콜콜한거 좀 어려우면 어려운 얘기도 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우리가 항상 잘먹고 잘살고 잘버는줄 알아요.
    물론 다른 나 관련된 얘기하는건 짜증날것 같은데 말이 너무 짧아요.

  • 원글
    '11.10.10 12:46 PM (112.168.xxx.63)

    시시콜콜한 거 얘기한다고 어려운 얘기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정작 해야 할 소린 또 못해요. 짜증나요.
    저희도 벌어먹고 살겠다고 온갖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정작
    외식 한번 잘 못할 정도로 사는데
    시어머니는 그런 줄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33 분당 사시는 분들 2 궁금녀 2011/10/13 2,551
24132 초등 아이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2 머릿니 2011/10/13 3,313
24131 4대강 자전거도로, 제방, 생태탐방길에서도 석면자재 다량사용 1 달쪼이 2011/10/13 2,877
24130 일어나 배아프다고 우는데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등교전 2011/10/13 2,431
24129 차이나 펀드때문에 깝깝한 마음에... 4 이 아침 깝.. 2011/10/13 3,251
24128 강호동은 안 되고, 왜 대통령은 되죠??? 37 이상한 나라.. 2011/10/13 3,792
24127 한미 FTA가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군요.. 3 운덩어리 2011/10/13 2,207
24126 봉도사! 화이팅!!^^* 현재 시선 집중 출연중..근데. 목소리.. 17 정치 이야기.. 2011/10/13 3,608
24125 갤럭시 및 안드로이드 휴대폰 쓰시는분들 질문 드려요 1 갤럭시 2011/10/13 2,297
24124 지금 손석희 시선집중에 정봉주 대 진성호 토론합니다 1 손석희 2011/10/13 4,391
24123 어떻해요. 제사를 깜빡했어요. ㅠㅠㅠㅠㅠ 5 ㅜㅜ 2011/10/13 4,880
24122 10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13 2,089
24121 황당한 미용실-매직과 일반스트레이느 차이? 3 미용사분들 2011/10/13 8,691
24120 뒤늦게 겨울연가팬.... 4 박용하애도 2011/10/13 2,740
24119 40대 엉덩이 살도 줄어드나봐요. 6 돌아가면서 2011/10/13 4,678
24118 감식초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좋네요. 8 식초예찬 2011/10/13 5,553
24117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4 아들 2011/10/13 2,604
24116 침묵이 불편해요..ㅠㅠ 21 대범하고 싶.. 2011/10/13 4,518
24115 가을 막바지에 어딘가 놀러가고 싶으신 분, 여긴 어떤가요 ㅎㅎㅎ.. 롤라 2011/10/13 2,699
24114 다이어트 황금기가 언제에요? 5 unsere.. 2011/10/13 3,239
24113 주부로서 능력치가 현저히 낮은 사람입니다. 6 불량주부 2011/10/13 3,673
24112 20,30대 투표율 낮추는게 목표라고? 2 ㅎㅎ 2011/10/13 2,613
24111 포트메리온 살건데 어떤거 많이 쓰나요? 11 ... 2011/10/13 6,907
24110 압력밥솥... 스텐레스 VS 알루미늄.. 무슨 차이가 있나요? 4 칙칙칙 2011/10/13 18,658
24109 논술 고민하시는 분 계시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7 ^0^ 2011/10/13 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