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북인데요 고지전 보신 분 손좀 해주세요^^~

고수좋아질랑말랑 조회수 : 2,690
작성일 : 2011-10-10 12:22:45

뒤늦게 보고 (티비에서 다운 받아서)고수 팬이 될라고 합니다.

고지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태극기를 마구 휘날리던 그 영화와는 또 다른 심리적인 묘사가 맛깔 스러워 한참 입맛을 쩍쩍 다셨는데

 

문젠 고수의 눈빛 연기에 2시간은 푹 고은 갈비탕 처럼 흐믈 흐믈 해졌다는 고 ㅡㅡa

슬프고 상처받은 애잔한 눈빛과 강한 카리스마 연기에 죄송하지만 다른 배우의 주연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고지전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인데 별로 큰 이야기 없이 다른 영화에 묻혀 버린것 같아 은근히 안타까왔어요.

배우들 연기 정말 좋았는데 저만 그렇게 느껴진건가요^^?

사실이 영화에 더 꽂힌 이유는 음 ㅡ.,ㅡ

이영화 보기 바로 전에~.

.

.

.

.

.

 

.

.

.

.

 

 

 

 

 

제 7광구를 봤거든요 ㅠㅠ

 

IP : 112.152.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어요
    '11.10.10 12:36 PM (221.139.xxx.8)

    주연과 조연들이 잘 어울어져서 누구하나 손들어주기 쉽지않게 다 좋았던것같아요.
    쾌활하기도하고 그러면서 부하들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냉정하게 상관에게 총을 쏘던 고수, 나이에 안맞게 정말 어린 대위로 나와서 여리면서도 강하게 이끌어가던 박해일, 관찰자시점으로 지켜보면서 그들에게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던 .....신...... 그분..
    인민군장교로 카리스마있으면서 인텔리스러웠던(뭔얘기래..쓸데없는 영어남발이란) 류승룡.
    동네 원주민인줄알았는데 나중에 2초로 나와서 놀라게햇던 김옥빈.
    노래를 너무 서글프게 불러서 집중해서 봤는데 시간지났다고 이름도 그 노래도 기억안나고 오로지 남는건 그 목소리만...........
    일박이일에서 딸내미자랑하시던 귀요미아저씨도 한몫하시고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전쟁끝나고 그럼 전방에 있었던 사람들이 한자리할거라는 야심을 가지고 왔다가 끊이지않는 고지전에 결국 부하의 손에 목숨잃는 조진웅..

    아......일일히 다 거론하기가 넘 힘들만큼 잘 짜여진 영화였어요.

    전 고수보다는 박해일이 더 기억에 남아요.
    어쩜 그렇게 여리디 여린 대위의 모습을 보여줄수있을까.
    나이가 몇갠데...

  • 2.
    '11.10.10 12:38 PM (121.190.xxx.242)

    제7광구도 스토리는 좀 약했나?
    그래도 좋더라구요.

    암튼 고수때문에 신하균 분량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연기 잘하는 신하균씨 미안~
    극장에서 보면 음향도 퍼펙트했고
    이재훈인가 하는 배우도 참 멋있어서
    그 배우 영화도 찾아보고 했어요.

  • 3.
    '11.10.10 12:44 PM (121.190.xxx.242)

    어린 대위는 박해일이 아니고 이재훈인데요...

  • 앗...
    '11.10.10 12:59 PM (221.139.xxx.8)

    박해일 아니었어요?
    왜 내눈에 박해일로 보였을까.
    아이고 이재훈님 미안.
    이재훈찾아보러 가요.
    알려주셔서 감사~

  • 4. ㅎㅎ
    '11.10.10 1:39 PM (122.36.xxx.51)

    윗님 정말 재밌어요. 박해일 말고 그 이재훈이라는
    배우, 부일영화제에서 상도 받던걸요. ^^
    원글님. 저도 그 영화 잘봤어요.
    별 느낌없던 고수였는데 보고나서 계속 고수 생각이...
    그 눈때문에요.
    전 그렇게 선량하게 생긴 눈을 가진 사람이 좋더군요.

  • 5. 원글
    '11.10.10 2:35 PM (112.152.xxx.25)

    정신없는 부페보다는 가나안오리집 추천합니다 (애니골)
    단..식당이 엄청 큰데도 손님이 너무 많아 한시간씩 가다려야 하니 예약되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저번에 갔다가 40여분 기다렸음..하지만 맛있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01 도가니예매해놓고 3 내일 2011/10/11 2,572
24900 빌려준 돈을 받았어요. 근데...속이 많이 상하네요.. 37 속상해. 2011/10/11 16,678
24899 어린이집에 물어봐도 될까요? .... 2011/10/11 2,999
24898 전기그릴의 최강자(?)는 무엇일까요? 6 언니 2011/10/11 4,374
24897 [토론대참패] 나경원은 복식부기도 모르는 아마추어였군요 35 한심 2011/10/11 16,798
24896 예전의 리플이 복구되어...2006년도 글을 읽어보니....ㅋㅋ.. 11 .. 2011/10/11 4,097
24895 갤럭시랩 및 요금제 문의드립니다 1 갤럭시탭 ㅠ.. 2011/10/11 2,478
24894 한복대여 3 .. 2011/10/10 2,778
24893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로폴리스가 좀 이상해요 7 매직맘 2011/10/10 10,094
24892 폐암 4기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5 폐암 2011/10/10 5,698
24891 동서네 언니가 결혼하는데요??? 6 로즈마미 2011/10/10 3,557
24890 스마트폰의 폐해! .. 2011/10/10 2,749
24889 드라마 포세이돈 보시는 분 계시죠? 1 2011/10/10 2,941
24888 자이글....정말 좋을까요? 24 사고 싶네 2011/10/10 20,752
24887 비젼이나 루미낙 냄비 유해물질 5 유리내열강화.. 2011/10/10 27,396
24886 스트라이백틴 써보신분 계세요? 2 탱글탱글 2011/10/10 7,345
24885 중국 두유제조기를 사고 싶은데요~ 2 콩콩 2011/10/10 4,396
24884 생각없이 말하는 남편 3 초등맘 2011/10/10 3,122
24883 아프리카 설치하고 회원 가입했는데..? 1 급해여 2011/10/10 2,484
24882 그림 배우기 시작했어요. 9 반짝반짝♬ 2011/10/10 3,478
24881 자식을알면 부모가 보인다.. 는 말이 절망스러운 분 게세요? 11 절망 2011/10/10 5,359
24880 시청역(남대문)에서 제주 가려고 김포공항 가려는데... 2 행복찾기 2011/10/10 2,545
24879 주택청약부금에 대해 아시는분 1 알려주세요... 2011/10/10 2,932
24878 주방가위 손에 무리 안 가는 걸로 추천해주세요 1 주방가위 2011/10/10 2,901
24877 친한친구 결혼식에 축의금,선물중 어느게 나을까요? 7 궁금해요.... 2011/10/10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