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처럼 하면 살이 안찔꺼같아요.

마른이유 조회수 : 5,329
작성일 : 2011-10-10 10:58:37

아직 신혼이지만

결혼해서 몇개월 남편과 살다보니,

마른 남편..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같이 저녁을 먹고 나면,

전 쇼파로 가서 비스듬하게 기대 눕습니다.

남편은 거의 대부분 바로 설거지를 하지요 이래야 소화가 된다면서;;.(식사당번은 저, 설거지당번은 남편.)

또 전 입이 심심해서

과자 한봉을 뜯거나, 주섬주섬 빵 종류를 먹어요.

남편은 상큼한 과일을 찾아요.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저와,

자극적인걸 싫어하는 남편과,

주말에도 거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걸 진정한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저와

몸을 움직여야 오히려 더 개운하다는 남편,

하다못해 남편은 이불빨래라도 하면서 몸을 움직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걸 좋아하는 저와

남편은 왠만한거리는 걸어다니려고 하고

버스보다 지하철을 좋아하지요.

뚱뚱한 와이프와,

마른 남편.

전 남편만 따라하면 살은 쪽쪽 빠질수 있을꺼같은데

일단은 제가 너무 게을러요 ㅠㅠ

IP : 112.221.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1:01 AM (210.205.xxx.25)

    맞아요. 평소 습관이 체형을 좌우하더라구요.

  • 2.
    '11.10.10 11:03 AM (122.35.xxx.36)

    그것도 사람 나름...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울 언니는 통통.. 만날 잠만 자는 울 형부...숟가락도 들기 싫어하시는데...아주 말랐어요......간신 좋아하시고 과자에 고기...건강이상무....울 언니의 기운을 빨아먹고 사는지도..ㅋㅋ

  • 3. 프라이빗 귀여워~
    '11.10.10 11:04 AM (211.54.xxx.196)

    지금 입금했어요~

  • 4. ㅇㅇ
    '11.10.10 11:17 AM (121.130.xxx.78)

    슬금 슬금 고급햄버거니 뭐니 하면서 가격대가 비싸지더니..
    삼천원대 햄버거는 재료가 참 부실하더군요..
    사천 구백원짜리 정도 되야..재료가 좀 풍성한거보고..
    햄버거값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까짓 원재료비가 얼마나 든다고..
    알바들 인건비 시간당으로 쳐서 주니 얼마 되지도 않는데...
    다 거품이네요..거품...

  • 5. same
    '11.10.10 11:19 AM (210.92.xxx.84)

    그 동네는 그래도 싸네요. 저희는 4만5천원주구 했어요. 원래 봄가을로 그렇게 다니면서 한데요. 갑자기 들어와서 막 안하면 무슨 큰일날것처럼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했는데 그거 철물점가서 하면 2만원도 안되는거래요. 저도 넘 억울해서 그쪽에 다시 전화해서 왜 일케 비싼거냐 따졌더니 뭐 물건이 다른거라나뭐라나 싸워봤자 돈 돌려줄거 같지도 않고 해서 참았는데요. 배수구 뿐만 아니라 후드 필터 이런거도 그런식으로 와서 비싸게 바가지 씌운다고 하데요. 앞으로 누가 와도 문 안열어 줄려구요. 돈아까와서 죽는줄 알았어요.

  • 6. ....
    '11.10.10 11:21 AM (124.54.xxx.43)

    사람나름인것 같아요
    저희 남편 중년인데도 뱃살 하나없고 군살 하나도 없는 마른몸매인데요
    움직이는거 너무 싫어하네요
    휴일에도 거실에 누워 하루종일 티브 보는것을 낙으로 생각하고
    주말에 마트가는것도 싫어해서 사정해야 간신히 같이 가주고
    외출 한번 하려면귀찮아 죽으려고 하네요

    살이 안찌는 이유는
    밥세끼 외에 군겆질을 전혀 안해요
    과자 빵 떡등은 입에도 안대고
    과일도 딱 한쪽씩만 먹고 먹는것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요
    게으르고 잘 안먹으면 살이 안찌더군요

  • 7. 사람 나름
    '11.10.10 11:33 AM (125.142.xxx.74)

    울 남편을 보면
    성격이 좀 못되었어요.
    밥은 보통 성인 남자보다 적게 먹음
    채소 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않음
    군것질 엄청 좋아함->아들들 보다 과자소비가 장난 아님
    입맛이 까다로움->맵고 짜고 진한 거 좋아함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데다
    새벽에 라면을 먹고 자도 절대 붓지 않음
    변비가 심함
    밥 먹고 화장실 갔다가 바로 잡니다.

    하지만 무척 말랐습니다.

  • 8. 달라요 .
    '11.10.10 11:52 AM (119.64.xxx.179)

    저도 결혼전엔 날씬했어요 .. 살찐사람들보면 움직이지않고 게으르단선입견이 정말 강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애낳고 스트레스가 정말많았어요 ...
    애낳고 살도빠지지않아 더우울이심했구요 .
    가만히 못있는성격이예요... 밥먹고바로설겆이하고 바로바로치우고 ...달달한것 안좋아해요
    근데도 살이안빠져 시댁이나 어딜가면 게으른사람취급받아서 무지속상해요
    신랑은 밥먹고바로눕고 달달한것 짠것좋아해요 ... 게으름의최고봉입니다 ..
    근데 정말 날씬해요 ... 시댁에선 신랑을 달달복아서 가만히못있게만든다고 생각하세요 ....
    그리고 성격이 정말 깐깐해요 ....
    사람마다 다 틀린것같아요 ....

  • 9. 근육량..
    '11.10.10 12:01 PM (114.200.xxx.81)

    흠. 전 5년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5년 동안 20킬로 넘게 쪘어요. (출산 안했음)

    일단 근육이 없어지니까 살이 무섭게 붙는 듯해요.
    직장 동료들이 저 살 찌는 게 정말 미스테리하다고 할 정도로
    밥도 반그릇 정도 밖에 안먹고 군것질도 안하거든요.
    그리고 일도 너무 바빠서 계속 야근하고..

    문제는 일이 너무 많아서 계속 야근하고 그러니까
    당연히 운동할 시간 없고, 커피는 입에 달고 다니고..

    밥을 덜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는 운동 좋아해서
    스포츠센터에 6개월 정액권 끊어서 아침저녁으로 다녔는데
    5년 전부터 새로 옮긴 회사에서 너무 바빠서 운동 끊으니
    몸의 근육이 모두 사라지면서 살이 찌는 듯해요.

  • 10.
    '11.10.10 12:02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그런건 아닌데요-.-
    저는 식후 바로 설겆이
    남편은 과자나 빵 조금 서재로...
    저는 과자나 빵은 일년가야 서너번정도...
    과일도 살찌니 조금만...
    그래도 전 남들 두배 체중이에요
    밥도 반공기...반찬도 서너점...그래서 살이 쪄도 남편이 도로 걱정...
    병원 갔더니 잘먹어야 살도 빠지는거라고 ...영양결핍에 빈혈...남의 살도 안먹거든요...
    의사샘한테 혼났어요...일찍 죽고 싶으면 그래 살라꼬...
    그래도 나 혼자 80평 넘는 집안 맬 청소하고 닦는데
    청소 하면서 왔다 갔다 ..82한번씩 보면서 ...종일 움직여야 가능해요 ...
    집중해서 해도 엉덩이 붙일시간 없네요...
    매일 눈만 휑해요 살은 갈수록 붙고...뭔 병일거 같은데...

  • ㅇㅇ
    '11.10.10 12:13 PM (121.130.xxx.78)

    아니 80평 넘은 집에 사세요???? 부럽습니다.
    근데 어떻게 80평 넘는 집을 매일 쓸고 닦고 하십니까.
    나중에 골병 들어요.
    적당히 대충 살살 하시거나 도움을 받으시고요.
    원글님은 운동하세요. 나중에 골병들면 병원비 수억 깨집니다.

  • 11. 사람마다 다름
    '11.10.10 12:28 PM (120.28.xxx.174)

    식후 과일은 오히려 살찝니다.
    과일은 식전에 드세요.. ^^

  • 12. 사람나름이예요
    '11.10.10 12:31 PM (211.110.xxx.245)

    우리 남편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한데 토실토실 포동포동해요...
    저는 원글님 같은데 말랐구용...

  • 13.
    '11.10.10 3:02 PM (122.42.xxx.21)

    원글님 남편과 닮았는데 살이 쪄요

  • 14. ..
    '11.10.10 3:27 PM (183.107.xxx.18)

    살은 진짜 체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94 병문안 갈때 뭘사가지고 갈지?? 5 고민 2011/11/15 2,806
36793 이뜻이 무엇인가요? 쉬워요.ㅜ.ㅜ 3 해석무리 2011/11/15 1,052
36792 호텔 뷔페 꼭좀추천해주세요. 엄마생일입니다. 9 아이짜 2011/11/15 2,051
36791 컴퓨터로 영화보다..좋은 장면을 저장시켜 놓으려고 하는데요..... 7 도와주세요 2011/11/15 1,093
36790 외한은행 노조에서 무이자 대출을 추진중 학자금 대출.. 2011/11/15 883
36789 '박근혜 신당설'로 드러난 중구난방 친박계 1 세우실 2011/11/15 885
36788 김홍도 목사가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기 위해 서명운동 중이라네요... 21 개독 2011/11/15 2,290
36787 당대표실은 전화받네요. 통화했어요 4 조마조마 2011/11/15 1,213
36786 led 집에서 하는 기구 하하하 2011/11/15 758
36785 slp 유치부 일하기 어떤가요? 5 베이 2011/11/15 1,838
36784 다이소 세탁먼지거름망 잘 걸러지나요?? 5 한번 2011/11/15 6,952
36783 전시기획이나 갤러리.미술관 이런쪽 일해보신분 계세요? 3 문화호기심 2011/11/15 1,263
36782 저렴한 요금제 공짜 스마트폰 아시는 분.. 3 .. 2011/11/15 1,688
36781 남편의 가발 7 가발 2011/11/15 2,591
36780 펌] 고양이, 쥐 잡아 던지는 사진 순간 포착 1 녹차맛~ 2011/11/15 2,155
36779 국회의원들, 통화가 어렵네요 1 조마조마 2011/11/15 825
36778 식탐많고 양도 많이 먹는 사람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을까.. 4 유투 2011/11/15 2,266
36777 공돈이 한 200만원 생겼는데.... 5 선택 2011/11/15 2,523
36776 이럴때 어떻게 했어야했나요?... 3 어렵다..... 2011/11/15 929
36775 아래 전교 1등 관련한 글 댓들중에 6 꿈꾸는자 2011/11/15 2,706
36774 상가매매에 아시는분!! 2 .. 2011/11/15 1,474
36773 靑 "미국에 재협상 요구? 너무 무례" 13 우언 2011/11/15 1,564
36772 아 브래드피트 넘 잘생겼어요 한국 첨오다니..ㅠㅠ 48 피트팬 2011/11/15 7,554
36771 딸 아이가 남자 아이 팔을 물었어요.. 7 한숨.. 2011/11/15 1,910
36770 페브리즈 (다우니향) 가격 코스트코 2011/11/15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