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가 동생 생긴다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인가봐요..

아이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1-10-10 10:28:25

정말..참..신기하게두요...

제 뱃속에는..아이조차..없거든요..^^;;

이제 둘째 시도 중인데...

 

근데 아이가 몇달 전부터....

동생이 생기면을 달고 살면서...(정말 제가 아이한테 이제 부터 동생 생긴다고 이야기 해 준 적도 없고 그래요... 그냥... 저도 그렇고 아이아빠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도.. 내색을 한 적도 없어요...)

 

막 이런 저런....

엄마 아빠는 동생 생기면 동생만 애뻐 할것이다라를 사실처럼 이야기 하고..

정말 뜬금 없이 엄마 동생 생기면 동생은 30만 이뻐 해 주고..

자기는 100 이뻐해 줘야 한다고 하고..

갑자기 저한테 안겨서 애기짓을 하고...

엄마는 동생만 다 사줄꺼지...

동생만 이뻐해 줄꺼지 하면서...

혼자 막 삘 받다가..

그러다.. 그냥 저는 무심한듯..

아니라고.. 동생도 너도 똑같이 이뻐해주고..한다고..

설명 해 줘도..

혼자 막 동생에 대한 감정에 삘 받은 날은...

대성 통곡을 하고..울고..막 그럴때도 있어요..

 

솔직히 이런한 것들이...

남편과 둘이서... 이제는 둘째를 가지자..이야기가 오가고..난 후부터..

아이가 귀신같이 알고....

그때 부터 시작인것 같아요..(정말 아이한테 일절 내색도 안했고 그랬거든요...)

 

그때 부터.. 동생이 생기면 예뻐해 줄것이다라가..아니고...

동생이 생기면... 앞으로 다가올 자기의 피해(?)에 대해..

엄청 스트레스 받아 하구요...

 

또 한번씩은 자기는 여자 동생이 좋으니.여자 동생을 낳아야 한다고.. 주절 주절..

남자 동생은..미워 할꺼야...등등....

 

진짜..제가 임신을 한것도 아니고...

아이를 낳은것도 아닌데..아이가..

지금 불안함에..몸부림을..치네요...

 

이런 아이 나중에 진짜..동생이 생기면...

이 스트레스가..더 하겠죠...?

IP : 1.251.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0:32 AM (210.205.xxx.25)

    그럼요.
    동생이 생기는 스트레스는 본부인이 첩에게 사랑뺏기는것고 같다네요.
    저도 6살 먹여놓고 동생 봤는데
    무진장 심했어요.
    배불러오니 애가 굴러와서 두발로 배를 차더라구요.
    그래서 놀이카를 사줬어요. 그거 타라구요.

    그리고 동생 낳았더니 코딱지 묻혀놓고
    안볼때 베개로 얼굴을 다 누르고
    말도 못합니다.

    큰애에게 사랑을 무진장 주는 행동을 많이 하셔야해요.
    저는 데리고 외국여행도 갔었어요. 그랬더니 좀 잠잠.
    그 아이 하나만을 위해 시간을 쓰셔요.

    엄마가 애 가져서 피로하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 2. ㅠㅠ
    '11.10.10 10:52 AM (1.225.xxx.229)

    제 친정조카가 여자아이인데
    6살에 동생이 생겼는데
    적응을 못해서 조카도 동생부부도 모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지금 그 조카가 대학생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매 사이가 그저 동거인수준입니다...

  • 3. .....
    '11.10.10 10:58 AM (155.230.xxx.254)

    6살 아이도 저리 스트레스인데, 이제 막 세살되서 동생본 우리큰애는 얼마나 더 스트레스일지...갑자기 더 미안해지네요. 흑.

  • 4. 행복한생각
    '11.10.10 11:39 AM (221.139.xxx.84)

    예전 대학시절, 장기로 배낭여행 유럽 돌았었어요.
    아이는 힘들것같습니다.
    체력도 그러하고,,어른도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규칙적인 사이클이라면 좀 나을런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른도 살이 쭉쭉 내리는데,,6살 아가에겐, 확실히 무리가 될것같아요. <휴양스타일이라면 다르지만요..>

  • 5. dd
    '11.10.10 11:55 AM (14.33.xxx.146)

    아이들 나름이니까 너무 지레 걱정하지 마세요. 직장동료도 저런 터울로 형제인데.. 큰 애가 완전 아빠 역할 한대요. 학원 갔다 와서 동생 다 씻기고 먹이고.. ㅋㅋㅋ 동생도 형이라면 꼼짝 못한다던데.. 엄마가 엄청 편하대요. 들러 붙지 않아서..

  • 6. ^^
    '11.10.10 2:26 PM (122.202.xxx.17)

    우리 큰 애도 6살 남자아이. 이번달에 둘째 태어나는데 임신했을 때부터 동생 뱃속에 있다고 계속 이야기 했더니 동생태어나면 자기가 업어주고 울면 달래주고 한다고 하는데..^^ 막상 태어나면 이놈도 질투를 하겠죠? 주변에서는 6살이니 말귀도 다 알아듣고 잘 이해할거라고 하는데 사실 저도 좀 걱정되긴 해요.
    갓난아기가 얼마나 예쁜가요? 6살은 벌써 다 커서ㅋㅋ
    근데 이게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남편은 항상 첫째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한테 제일 먼저 왔으니까 그 만큼 더 많이 사랑받고 있는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1 속보]삼성은 김정일 사망 미리 알았다?...사전인지설 모락모락 4 역시 2011/12/19 3,240
48930 형식적인 인사지만 못들으니 서운하네요. 5 ,. 2011/12/19 1,183
48929 크랜베리 주스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jjing 2011/12/19 979
48928 요거트 아이스크림 어디꺼가 맛있나요? 3 모카초코럽 2011/12/19 1,015
48927 에프티에이 반대 현수막공구하면 하실분 계신가요? 6 과식농성 2011/12/19 423
48926 엑셀잘아시는분)나타난 데이터의 수에 + 또는 -가 표기되게 할수.. 2 급해요~ 2011/12/19 560
48925 스마트폰 새로 하려면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2 요즘 2011/12/19 739
48924 오늘같은 날, 주식사야겠네요. 6 흔들리는구름.. 2011/12/19 3,029
48923 6년된 전기밥솥... 6 밥퍼 2011/12/19 1,433
48922 방통위에서 3 ㅠㅠ 2011/12/19 847
48921 나는 꼼수다 호외편 - 다운로드 링크 9 밝은태양 2011/12/19 3,987
48920 헐헐..사이버 위기 상황을 발령할 예정 7 .. 2011/12/19 1,662
48919 스마트한 저의~ 스마트한 선택 4 오미짱 2011/12/19 966
48918 이상득 보좌관 박배수 ‘비밀계좌’ 발견 3 참맛 2011/12/19 1,121
48917 안철수 연구소에서 오늘 김정일 관련 악성바이러스 조심들 하시래요.. .. 2011/12/19 762
48916 악마와 영혼을 거래 한게 아닐까요? 2 ... 2011/12/19 1,467
48915 어제 나가수...가수들과 개그맨들도 불편해하는것 같던데요... 9 ... 2011/12/19 4,310
48914 쫀득쫀득 리치한 기초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1/12/19 1,147
48913 나꼼수 호외 100인분 나갑니다~ (한번더~) 12 나꼼 2011/12/19 2,211
48912 대구 산격동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이요 5 선이엄마 2011/12/19 1,430
48911 미국에서 입국심사할때 질문이요 11 흰눈 2011/12/19 4,211
48910 벼룩장터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고소할수있나요? 3 사기당함 2011/12/19 1,971
48909 욕실에두면 예쁜용기의 샴푸추천해주세요 1 지현맘 2011/12/19 672
48908 환율..계속 오를까요? 5 이와중 2011/12/19 1,568
48907 맞벌이분들.. 방학때 초등저학년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5 힘들어요. 2011/12/19 8,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