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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만든 김밥이나 사 먹는 김밥이나...

ㅇㅇ 조회수 : 13,470
작성일 : 2011-10-10 10:04:26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한데.. 당근, 오이(시금치), 햄, 계란, 어묵, 단무지, 우엉 등등..

사 먹는 김밥은 왜 그렇게 하나 같이 맛이 없을까요?

단순히 값싼 재료를 써서 그럴까요?

똑같은 재료로 그렇게 맛없게 만드는 것도 쉬운 일 아닐 듯.. -_-;;;

집에서 김밥 말기 정말 번거로운데.. 파는 김밥은 정말 못 먹겠어요.

어제 모처럼 집에서 김밥 싸서 세 식구가 7줄을 뚝딱 해 치웠는데..

매일 매일 싸 먹고 싶네요. ㅎㅎ

IP : 14.33.xxx.14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다!!
    '11.10.10 10:06 AM (218.55.xxx.132)

    재료가 다 차이 나잖아요.. 일단 쌀이요.. 식당쌀은 질이 넘 떨어지고요 안에 들어가는 참기름도 그렇고.. 소금도 그렇고.... 거기에 햄이나 맛살 집에서 한번 볶듯이 전처리 하는데.. 김밥집 보니까 그냥 사용하더라구요 흑.... 우엉도... 볶으면 몰라.. 엄청 짜고.. 영 식감도 안좋더라구요.. 어느 김밥집 단무지 먹어봤는데요. 케엑..ㅠㅠ 무슨 맛이.. 단무지도 달라요..

  • 2. ..
    '11.10.10 10:06 AM (121.170.xxx.91)

    파는 김밥은 계란이 맛 없어요. 비위가 상해요..ㅠㅠ

  • 3. ㅇㅇ
    '11.10.10 10:07 AM (211.237.xxx.51)

    굿을 하면 하는 일들이 잘될까요?

  • 4. ㅇㅇ
    '11.10.10 10:09 AM (121.130.xxx.78)

    한 줄에 천원 비싸봐야 이삼천원 짜리 김밥으로
    재료비 인건비 가게세 전기수도가스 요금 등등 내고도 마진을 남기려면
    싸구려 재료 질 안좋은 것 중국산 쓸 수 밖에 없겠죠.

  • 5. ..
    '11.10.10 10:10 AM (211.253.xxx.235)

    일단 쌀이 틀리잖아요. 김도 틀리고.
    고소한 참기름도 질적으로 다르고
    그리고 햄도 소포장 햄이랑 그런데 납품되는 햄이랑 성분표가 달라요.

  • 6. ...
    '11.10.10 10:10 AM (122.42.xxx.109)

    저는 도대체 어느 동네에 사시길래 저리들 사먹는 김밥이 맛없다 글들이 올라올까 더 궁금하네요.
    집에서 싸도 맛없는 거 많고 저희동네는 맛 좋은 김밥집이 여러군데라서.

  • ㅇㅇ
    '11.10.10 10:15 AM (211.237.xxx.51)

    저도 맛있는 김밥 파는 동네 알고 싶어요.
    김밥천국 김밥나라 이런데 김밥은 다 맛이 없어요 ㅠ

  • ..
    '11.10.10 10:36 AM (211.253.xxx.235)

    님은 어느 동네에 사시길래 맛 좋은 김밥집이 많은지도 알려주셔야죠.

  • 일산은
    '11.10.10 11:32 AM (222.101.xxx.224)

    있어요 일산경찰서 사거리에서 호수공원 가다보면 분식집 초라하게 하나 있어요..오른쪽에
    거기 맛있어요..집 김밥 같습니다.

  • 일산 어디?
    '11.10.11 8:02 AM (211.255.xxx.243)

    사거리에서 호수공원까지 블럭이 여러개인데...초라한 분식집이 있다고요? 이름같은 거 모르세요? 대략 위치나..저도 어딘지좀 알려주세요 ㅎ 파는 김밥 맛없어진 후 극괴로와하던 중입니다 ㅎ 호수공원 갈 때 사가지고 가면 좋겠네요

  • 7. ..
    '11.10.10 10:15 AM (211.55.xxx.129)

    다들 요리 고수라서 그러신가봐요. 전 우리집 상가 김밥도 맛있긴 한데, 집에서 싸서 먹는 이유가 김밥 한줄에 3000원 주고 사먹는게 아까워서에요^^ 단무지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넣어서 만들면 열줄 정도 금방 싸니까요. 어제도 고추피클이랑 계란, 시금치 어묵등 넣고 김밥 10줄 정도 말아서 오늘 아침까지 먹었네요^^

  • 8. 맛 없죠..
    '11.10.10 10:16 AM (183.97.xxx.236)

    김밥 마는 알바하는 아짐니를 밨는데
    쌀도 안 좋고 특히 들어가는 재료들 유통가한 지난것들 상한냄새는 없는 것들로 쌉니다
    그게 유통기한 몇일 지난것들 먹어도 별이상이 없어서...그만큼 방부제는 많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그렇지 안고서는 그값에 이윤을 남길수가 없다능...

  • 9. 아니
    '11.10.10 10:28 AM (67.251.xxx.190)

    계란이 계란이 아니래요. 색깔과 모양만 비슷하고. 아마 다른 재료들도 최하급의 모양만 재료인 걸 사용해서 그럴 거예요.

  • ..전분이
    '11.10.10 11:45 PM (110.15.xxx.167)

    들어가면 도톰하게 잘 만들어져요..
    김밥*국 김밥은 다 그렇게 만든다고 들었어요..좀 매끈하죠..

  • 10. ㅇㅇ
    '11.10.10 10:35 AM (122.32.xxx.164)

    밥에다 맛소금 들이붓고, 기타 야채들에도 미원 들이부어 만들더만요 .... 몇개만 먹어도 속이 니글 니글하더만요
    체인점 파는 김밥 맛나다는 분들은 조미료에 미각이 마비되어있다 보면 됩니다

  • 11.
    '11.10.10 10:59 AM (121.153.xxx.226)

    제가 아는 김밥집은 김밥한줄에 1500원인데요.
    깻잎을 썰어넣고 만든 계란지단,당근,우엉,단무지,햄 이렇게 들어가있는데 맛있어서 자주 사먹어요^^

  • 12. 유일하게
    '11.10.10 11:07 AM (125.134.xxx.176)

    사먹는 김밥중 맛있었던 김밥은 예전 살던 동네의 조그만 가게.
    우엉, 단무지, 오이, 달걀 딱 4가지 재료밖에 안들어가지만, 모두 직접 만들고
    밥도 밥솥두고 직접해서인지 맛있었어요.
    그때는 자주 사 먹었는데.
    요즘은 동네에서 몇군데 사 먹어 봤지만 모두 후회.

    결론은 윗분들처럼 재료의 차이인 듯.

  • 13. 제대로
    '11.10.10 12:33 PM (58.151.xxx.55)

    일산 김밥집 혹시 제가 예전에 먹어본데 아닐지... 아직도 못잊고 있다는.... 그렇게 맛있던건 아니지만 서울 시내 김밥집 맛이 정말 형편없는지라 그에 비하면 정말 군계일학이죠. 맛있었어요. 정말 보통의 허름한 분식집이었는데...

  • 14. 20년전
    '11.10.10 1:46 PM (110.9.xxx.34)

    그녀는 선수 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요.

  • 15. 마카다미아
    '11.10.10 2:14 PM (175.209.xxx.68)

    재료의 차이 ^^

  • 16. 세자매
    '11.10.10 2:48 PM (115.143.xxx.6)

    일산 김밥집은 너무 비싼 듯~

  • 17. ...
    '11.10.10 9:12 PM (61.253.xxx.53)

    쌀도 간도 다 안맞아요

  • 18. ^^
    '11.10.10 9:23 PM (58.229.xxx.86)

    예전 회사 앞에 할머니가 하시던 김밥집의 김밥은 정말 맛이 있었어요.

    압력밥솥에 밥을 하셔서 정말 찰지고 맛있다고 칭송이 자자했지요.

    어느날...

    뒤로돌아 밥물 부으시면서 미원 한숟가락 듬뿍~ 넣으시는걸 보고야 말았어요.

    ㅠ.ㅠ

    밥물에 미원 한숟가락에 참기름듬뿍~ 맛소금으로 간을하니 환장을 할 밖에요.

  • 19. 지금여기에
    '11.10.10 9:37 PM (118.220.xxx.49)

    김밥이 한 줄에 2천원 2천5백원하던 시절에는 참 맛있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 한 줄에 1천원하던 그 때부터 맛이 확 떨어진거여요.222

    쌀부터 중국산 찐쌀에 재료도 가장 저급의 재료가 들어갈 테니 어쩔 수가 없겠죠.

  • 20. 제 지인중에
    '11.10.10 9:39 PM (124.61.xxx.39)

    시중에 파는 김밥 안먹는 분이 계세요. 전 만만하면 걍 김밥 먹거든요. 맛있고, 든든해서.
    주방에서 밥을 막 지어서 빨간 다라에 설탕 한포대, 식용유 한통을 들이붓는거 봤대요. 그 뒤로 절대 안사먹는데요.

  • 21. 빙그레
    '11.10.10 9:48 PM (180.224.xxx.42)

    쌀과 참기름이 대표적으로 틀린것 같은데..

  • 22. 사먹는
    '11.10.10 9:52 PM (112.146.xxx.72)

    김밥 맛있는데...
    요즘은 종류별루 나와서..
    &밥천국에 1500원짜리나 맛없지..
    웬만하면 다 맛있던데요..
    분식집에서 한 3500원짜리 김밥 드셔 보세요..
    너무 싼건만 먹지 마시고..

  • 23. ...
    '11.10.10 9:55 PM (112.151.xxx.58)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인데요.
    1500원짜리 김밥 맛나요. 쌀도 괜찮고(농사짓는 마을이라) 김도 괜찮아요.
    쌀과 김만 괜찮아도 다른 재료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듯.
    제 생각에도 대도시는 단가를 못맞출것 같아요.

  • 24. 늘빛
    '11.10.10 10:07 PM (111.91.xxx.132)

    저도 오늘 딸아이가 소풍간다기에 아침부터 김밥싸 먹었네요ㅎ 초등 연년생 딸아이 둘 키우는데 요즘은 왜
    소풍도 따로가나요 ㅠㅠ

  • 25. 제일
    '11.10.10 10:51 PM (121.146.xxx.141)

    제일 차이나느것이 밥의 차이죠..
    즉 쌀이많이 차이납니다.

  • 26. 망탱이쥔장
    '11.10.10 10:58 PM (218.147.xxx.185)

    ^^ 12년전에 광주에서 김밥집(고급)하셨던 친정엄마, 지금 저랑 밥먹는 퓨전 카페열었어요~ 얼마전에 김밥(롤)메뉴 출시했답니다~~ 12년전에 2000원 2500원 3000원 김밥 파셨지요. 진짜 좋은 쌀이랑 찹쌀, 국산기름, 바로 옆양계장에서 나온 신선한 달걀 ㄷ등등 진짜 좋은 재료로만 사용하셨어요~~ 5~6년정도 하셨는데 옆에 1000원김밥 김밥천국인가 생겨서 그만 하셨었어요~
    지금은 더 고급화로 단무지, 맛살, 햄 이런거 안넣고 손수 만드신 국산우엉조린거, 각종 장아찌 담구셔서 양념하시고~~~분당사시는 분들은 진짜 좋은 게다가 맛있는 김밥 드실 수 있는데요~~~~ ^^

  • 27. 망탱이쥔장
    '11.10.10 10:59 PM (218.147.xxx.185)

    참, 맛소금, 다시다 기타 등등 아예 주방 근처에도 없습니다요~~~ 모든 간은 천일염으로만 하시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혀서 저도 신기할 따름이지요~~

  • 용인...
    '11.10.10 11:52 PM (175.114.xxx.45)

    저 분당은 아니고 용인 보정동 사는데요
    분당 어디에 있는 곳인가요?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 분당 망탱이 검색했는데 없네요...ㅠㅠ
    게으른 주부라... 김밥 먹고 싶을때 심하게 먼 동네만 아님 가고 싶네요.
    어느 동네인지 알려주세요~^^;;

  • 28. 수원에
    '11.10.11 7:28 AM (119.67.xxx.11)

    보영만두라는 곳에서 김밥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집에서 한 김밥같이 푸짐하진 않고 꼬마김밥과 두툼한 김밥의 중간정도에요.

    그런데 김의 향이 살아있더군요..가격도 싸고..

  • 29. .....
    '11.10.11 7:50 AM (124.54.xxx.43)

    파는 김밥 안사먹은지 2년정도 되는데요
    엊그제 깁밥** 에서 쫄면과 같이 김밥주문해서 몇개 먹고 못먹었네요
    2년전보다 질이 엄청나게 떨어졌더군요
    2년전에는 배고플때는 먹을만했거든요

    내용물이 형편 없었어요
    밥은 지은지 오래되서 푸석하고
    단무지 계란 당근 맛살도 아주 가늘게 썰어서 넣고
    빨갛게 양념한 뻣뻣한오뎅

    그래도 장사는 엄청 잘되더군요
    좀 비싸더라도 집에서 방금 만든 깁밥 같은 김밥을 파는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30. 정성과 재료.
    '11.10.11 9:19 AM (125.176.xxx.188)

    우선 집에서 해먹는건 내식구 내입에 들어갈꺼니 정성을 다하겠죠.
    그리고 재료도 좋은걸 넣을테구요 아낍없이 듬뿍. 특히 참기름.깨소금 요런 향신재료가
    더 맛깔나게 집김밥을 남들어주는것 같아요.
    주말에 삼만오천원짜리 한정식을 먹다가... 음식맛이 없는게 아닌데..
    왜 이렇게 허,,,할까 했더랬는데 .. 바로 정성. 이 빠진맛이구나 싶더라구요.
    맛나게 대량생산은 하지만 힘들고 정신없어 보이던 한정식집 주방 분위기를 보니
    음. 빠진게 뭔지 알겠더군요.

  • 31. ..
    '11.10.11 9:57 AM (125.240.xxx.2)

    김밥집 김밥 간이 너무 짜요..우리집은 슴슴한데..

  • 32. 전 찾았어요.
    '11.10.11 4:45 PM (121.134.xxx.224)

    저도 김밥 무지 좋아하는데 한 두줄 먹자고 저 재료를 다 장만할 수가 없어 대충 타협하다가 동네에 새로 생긴 밥집에서 심 봤어요.

    맛살 대신 크래미 쓰고요. 단무지도 하선정꺼구.
    김향이 살아있고 밥알 탱글하니 집에서 만들어 소금간만 한 맛이에요.
    야채김밥과 스팸김밥 번갈아 가며 먹어요. 전 평상시 스팸이나 햄 안먹는데 그 집은 스팸이 묘하게 맛있더라구요.
    일주일에 두 세번은 먹나봐요. 대신 쫌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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