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만에 군대를 제대한 사람!

조회수 : 3,195
작성일 : 2011-10-10 00:30:35
제가 바로 6개월만 복무하고 병역을 마친 사람입니다.
제가 군대 갈 때는 예비역 사관 후보생이라고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봐 합격한 자에 한해
6개월 동안 훈련을 시킨 후 바로 제대시키는 제도가 있었던 덕분입니다.
원래 전두환 대통령 아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저는 그 사람보다 상당히 뒤늦게 군대를 들어갔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없습니다.
만일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냥 간접적인 혜택을 본 것 뿐이지요.

어쨌든 당시 존재했던 정상적인 제도를 따라 병역을 필한 것이기 때문에
병역과 관련하여 저에게 문제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실 어느 시기에는 군역 대상자가 넘쳐
지금이라면 현역으로 복무해야 했을 사람이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적도 있었지요.
따라서 병역을 필하는 과정에서 편법이나 부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군대를 갈 당시의 제도에 따라 병역을 마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석사 학위를 부정으로 취득했다거나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당시의 제도에 따라 6개월만에 병역을 마쳤다는 것이 결코 문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박원순 후보의 병역을 문제삼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가만히 있으면 육군이 되었을텐데 왜 공군이나 해군을 지원했느냐고 문제삼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병역을 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 어느 방법을 택하는가는 개인의 선택이며
(불법이 아니라면) 그 선택은 모두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죠.
이상한 방식으로 군대를 피한 사람들이 잔뜩 있는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기 선택으로 병역을 필할 정상적인 방법을 택한 사람들의 선택을 비난하는 이상한 상황은
도대체 언제나 사라질 수 있을까요?....ㅎㅎㅎ
IP : 59.6.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1.10.10 12:35 AM (92.96.xxx.56)

    그만큼 박원순 후보님 흠잡을데가 없다는 것이지요,,

  • 2. 나씨 남편도
    '11.10.10 12:49 AM (122.202.xxx.154)

    6개월이랍니다. 아무리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지만, 한나라당 하는 꼴 보면 참,

    한숨도 아깝다.

  • 참맛
    '11.10.10 1:21 AM (121.151.xxx.203)

    ㅋㅋㅋ

    미치겠다. 이거 낼 신문에 나오면 대박 ㅋㅋㅋㅋㅋ

    요새 왜케 욱겨 ㅋㅋㅋㅋㅋ

  • 3. 대한민국당원
    '11.10.10 12:54 AM (116.121.xxx.13)

    쥐박이 3형제는 군미필 입니다. 그중 가장 압권은 쥐새@죠. 헛기침 하길래 중앙일보에서 제가 그런 얘기했었죠. 매일 기침하는 소리로 시작해라?ㅋㅋㅋ 어떻게 저런 깞싼 놈에게~ 그후부턴 기침을 안하더군요.ㅎㅎ 개독 + 경상도가 문제죠. 둘중에 저도 하나 자유스러울 수 없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쥐를 찍어준 적은 없습니다. 미친 개독 + 경상도 + 알파.. 완전 또라이 새@가 매일 헛소리 하는 거 참 듣기도 거북하고 머리가 정상이면 쥐 말과 행동이 이해가 되나? ㅎㅎㅎ 조선/ 중앙 댓글 요즘은 안봤지만 거기에도 병sin들 많다고,,, 옳은 소리를 하는 거 같지만~ 그게 조중동의 논리고, 한나라당의 논리며, 개독의 논리(사고방식이지)ㅎㅎㅎㅎㅎ

  • 4. 대한민국당원
    '11.10.10 1:05 AM (116.121.xxx.13)

    하나만 얘기해 드리죠. 딴나라당 알바가 있다? 이건 알게 모르게 느끼는 게 뭐냐하면 딴나라에 불리한 기사가있으면 그들은 조용히 있습니다. 적게 읽은 글(?) 눈치가 빠른 나를 속일래 ㅋㅋㅋ 하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가 뜨면 관심갖고 지켜보는 사람들과 + 자신들 하니 눈에 띄입니다. 그런 걸 못 느꼈다면 바보^^

  • 5. 대한민국당원
    '11.10.10 1:08 AM (116.121.xxx.13)

    난 전두한 대통령이 왜 밤 9시면 되면 "땡" 하는가? 의문이 떴던 시절에 어린 나이에도 알았던 사람이었거든 나중에야 그걸 정확히 알게 됐지만~~ ^o^

  • 6. 요건또
    '11.10.10 3:05 AM (182.211.xxx.176)

    우와... 진정한 신의 아들, 석장 출신이시군요!
    당시에는, 군면제자가 신의 아들이 아니라 석사장교가 진정한 신의 아들이었죠.
    면제는 평생 찜찜하지만 6개월은 가벼운 외출이고 게다가 장!교!출!신!이라니, 이런 대단한 시험을 통과하신 정님은 앞으로 닉네임도 '석장'으로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
    시험 붙기가 워낙 어렵고 드물어서(석장은 떨어지고 국비 장학생 시험은 붙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비리가 있다고들 했지만, 막상 석장 출신중에는 정님같이 평범하신 분들도 많으니, 이 석장의 역사는 전설로만 남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3 연근 냉동되나요? 2 연근 2011/10/10 5,063
24842 남 외모 가지고 뭐라 하는 분.. 빈정 2011/10/10 2,605
24841 테팔 매직핸즈 프라이팬 좋은가요? 2 ,,,, 2011/10/10 3,176
24840 처음으로 구입하는 루이비통 추천부탁드려요 3 .. 2011/10/10 3,156
24839 나꼼수에 나올 홍준표(홍판표)에게 꼭 할 말들 뭐 없으세요? 12 오직 2011/10/10 4,243
24838 발산동 가곡 초등학교 3 qqq 2011/10/10 2,915
24837 양파/마늘/감자/계란으로 뭐해먹을 수 있나요? 6 궁금 2011/10/10 3,532
24836 초등3 과학문제 도움좀 주세요~~~~~ 8 고고씽랄라 2011/10/10 3,027
24835 기껏 삐라 몇장에 전쟁하겠다고? sukrat.. 2011/10/10 2,574
24834 1만1028평 vs 788 평 비교? 82회원들 초딩아니거든.. 7 알바인증.... 2011/10/10 2,696
24833 며칠전 선풍기 아줌마 봤는데, 성형기술이 많이 부족한듯해요.아직.. 8 근데요 2011/10/10 5,208
24832 여동생과 남동생은 정말 다른가봐요 5 원츄여동생 2011/10/10 3,747
24831 성형외과 아직도 영업하나요? 2 싸이코 2011/10/10 4,902
24830 나꼼수 그때 딴지 해킹당한거여??? 그거 가카짓인가요? 10 ㅋㅋㅋ 2011/10/10 3,653
24829 sbs 토론회 보시나요? 16 나씨기피증 2011/10/10 3,698
24828 미국 달라스 면세점에 버버리 매장 있나요? 3 궁금이 2011/10/10 5,458
24827 김치만두 하려는 데요.. 4 -- 2011/10/10 3,916
24826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궁금합니다~! 4 궁금궁금 2011/10/10 3,063
24825 나경원의 노무현 전대통령 사저관련 말한 동영상 3 밝은태양 2011/10/10 2,647
24824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던 잠옷바지 비슷한 재질로 파는 곳 있을까요?.. 잠옷 2011/10/10 2,647
24823 요즘 주택 아파트거래가 어떤가요 4 007뽄드 2011/10/10 3,281
24822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요^^; 4 ^^;; 2011/10/10 2,831
24821 차뒤에 붙이는 글중 최신글 5 이런 재치쟁.. 2011/10/10 3,666
24820 아이와 단둘이 여행을 가요.(마닐라 여행 문의) 1 샬롯 2011/10/10 2,770
24819 아래 기냥의 글, 그나저나 돈 잘버는~ 패스하세요. 4 지나 2011/10/10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