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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가지고 가라는 시어머니

ㅠㅠ 조회수 : 9,706
작성일 : 2011-10-09 23:11:05
시어머니가  제사를 우리집에서 하라하시네요
시아버지 몸이 좀 불편하셔서  그리하라 하시는데요
전 다른 친척들어른들 오시는게 너무 불편해요 (시어른만 오신다면 감수 할수 있을듯)
말많은 작은엄마 고모님들 아 생각만해도 제 살림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들려요
전 그냥 암말 안했는데 제사 가져오신분들 이나 이런 제안 받아보신 분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를 벌써 제가해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하네요
IP : 116.125.xxx.17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젤
    '11.10.9 11:17 PM (220.86.xxx.34)

    그냥 조용히 거절하세요. 아버님 살아계시니 본가에서 지내야하구요. 아버님 돌아가셔도 남편제사이고 고모님이나 작은집등 친척들이 온다면 본가에서 지내야지요. 아우 저라도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시댁직계가족이면 몰라도 작은집과 고모라니..

  • ;;
    '11.10.9 11:19 PM (175.193.xxx.80)

    원글님은 아닌데 그럴때 조용히 거절.... 하는 노하우좀.. ^^;; 그게 가능하시다니 부러워서요

  • 2. 거절하세요
    '11.10.9 11:19 PM (59.20.xxx.248)

    못가져간다 하세요..
    그냥 어머님 집에서 지내고... 음식만 하시겠다고...

    참.. 이놈의 제사 없애야 해요
    정말 왜 죽은사람때문에 산사람이..그것도 며느리만 고생해야 하는지...이해불가..

  • 3. 늦봄
    '11.10.9 11:29 PM (14.43.xxx.214)

    아예 받을때 정확하게 의사표현하셔야해요

    시아버님 아프신동안엔 제사 약소하게 한다하시고...시할아버지 할머니제사는 하루로 합치시고
    정리해서 최소로 줄여 받으세요

    설추석도 아버님 댁에서 모이구요
    아예 음식을 각자해서 오시라고 하시던가 제사장소는 함부로 옮기는거 아니라고 어른계신데 제가 어찌 가져가냐고 조심스럽다고 차라리 음식해서 나른다고 하세요

  • 4. 합쳐서
    '11.10.9 11:32 PM (121.139.xxx.46)

    어쩔수 없이 제가 모셔야 한다면
    제 방식대로 지내겠다고 하세요

    그냥 모두 합쳐서 한날에 지내겠다고
    그리고 사실은 아직은 어머님이 지내셨으면 좋겠다구요

  • 5. 원글
    '11.10.9 11:33 PM (116.125.xxx.173)

    그게 짜증나는게 제 의견은 별로 물어보지않고 병신같은 남편한테 넌지시 얘기하고 저한테 직접 제 의견을 묻진 않더라구요 아마 딱잘라 못한다 하면 난리 나겠죠 직계만 오게 정리해달라 하는건 말해야 겠군요
    아 이민 가고 싶어요

  • 병신 같은 남편
    '11.10.9 11:47 PM (211.110.xxx.41)

    제사 가져 오고 싶지 않으면 제사 안가져오겠다고 얘기하지
    여기서 남편을 병신 같다니
    저도 상냥한 아내 아니지만 그냥 님 불쌍합니다.

  • ..
    '11.10.10 8:47 AM (14.55.xxx.168)

    맺힌게 많으면 병신같다고 하나요?
    입장 바꿔서 내 남편이 맺힌게 많아서 아내더러 병신같은 이라는 표현 쓰면 좋을까요?
    맺힌게 많다는 표현도 없는데 참 오버스럽습니다

  • 오..
    '11.10.10 2:38 PM (122.202.xxx.17)

    충격입니다. 남편을 그리 표현하다니.. 아니. 남편이 아니라 남을 이야기할 때도 저런 쌍말은 안해야하는데..

  • 말뽄새,,
    '11.10.10 11:01 PM (116.41.xxx.7)

    보니 마음 씀슴이가 ,,요즘 아이들 언어 문제가 심각 하다고 ,,,,하는데...이글 보고 허걱 합니다,,,속으로야 죽일놈 빙신 무슨 말이나 상상 못하겠냐만은,,,요즘 82에 개자식 부터 참으로 꼴깝떠는 인간들,,,지 잘난 맛에 무슨 증명이라도 하고싶은냥 일부분위기에 편승해 동지애 보이려구 악다구니 쓰는 사람들,,,참으로 해괴망측 합니다,,,,

  • 거참
    '11.10.10 11:04 PM (175.118.xxx.2)

    다운계약, 차명등기 다 과징금 대상이죠. 금액보니 자금 출처 증빙도 해야겠군요.
    편법증여로 볼 여지도 있구요.
    관할 세무서와 구청장이 조사, 과금해얄듯.
    요즘 우리 부동산들도 다운계약 쓰자 하면 99%는 거부하는데 말이죠.

  • 6. 없애자!
    '11.10.9 11:34 PM (211.246.xxx.166) - 삭제된댓글

    거절하세요 진짜 제사를없애야!! 오늘제사라 죙일일하고 방금전 집에와누웠네요 허리가끊길거같아요 추석 열흘후 시할머니 오늘 시할아버지...명절때 하면됐지 무슨 제사를.. 시간낭비 돈낭비 인력낭비 고부갈등 부부갈등..좋은게하나없어요

  • 우리나라가
    '11.10.10 11:02 AM (1.246.xxx.160)

    유교를 이살하게 받아들여 이모양이라 생각합니다.
    막상 중국과 일본은 이런식의제사가 아니라던데.

  • 일본은
    '11.10.10 9:24 PM (119.64.xxx.134)

    kbs뉴스를 보니
    시세가 얼마인지도 안나오고
    아들 명의 인것도 안나오고
    단지 내곡동으로 사저를 옮기는 것에 야당이 흠집잡기를 하는것 처럼 보도 하네요
    눈가리고 아옹?도 아니고 저게 뭔지...

  • 다른 건 몰라도
    '11.10.10 9:27 PM (119.64.xxx.134)

    10년지나면 망자를 자연스럽게 떠나보내드리는 게 사실 생각해 보면 합리적인 거거든요.
    돌아가시고 난 후 몇십년이 되도록 해마다 불러재끼면 저 세상에서 편히 쉴 수나 있겠습니까?
    얼굴도 모르고 추억도 없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를 손주며느리가 지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며...
    걔중엔 벌써 환생해서 갓난아이로 응애거리거나 청년이 되어 활기차게 살아계신 영혼도 있을 터...

  • ㅎㅎ
    '11.10.10 9:46 PM (14.37.xxx.149)

    일본이 꽤나 합리적이네요.
    우리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저는 원칙적으로 제사는 아예 반대입장임.. ㅎㅎ

  • 7. ..
    '11.10.9 11:35 PM (175.124.xxx.46)

    이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아버님이 편찮으신 게 문제네요.
    제사 못받는다거나, 받아오되 합친다거나, 아님 당분간 쉬자거나
    뭘 해도 일이 잘못되면 덤탱이쓰기 쉽겠어요.
    '정성이 부족하게 말이 많더니, 결국 조상님이 노해서 이렇게 되었다' -> 갖다붙이기 나름이거든요.
    에고, 원글님 맘 복잡하시겠다...
    생각 많이 해보시고, 정신 단단히 차리고, 맘 굳게 드시고 하세요. 뭘 하시든..

  • 8. 직계만오라는건
    '11.10.9 11:38 PM (125.134.xxx.176)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의 직계는 고모와 작은아버지인데요.
    부모 제사에 자식을 오지 말라는건 말이 안되죠.

    차라리 죽어도 남의 제사라 못지내겠으니 못한다 하세요.

    그럼 아들 딸인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죠.
    무슨 방법이든.
    제사때문에 큰아들이 재산을 다 물려 받았다면 거기서 내 놓고 절에 모시든 어쩌든 하실테고.
    물려 받은게 없다면 각출을 하던 어쩌던 할테고요.

  • 돌아가신지 한참이면
    '11.10.10 11:04 AM (1.246.xxx.160)

    안오셔도 되죠.
    사실 제사도 돌아가신 후 몇년만 지내기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 9. ..
    '11.10.9 11:40 PM (175.124.xxx.46)

    또 생각해본 부분.
    제사에 못오게하는 것도 너그럽게 양해해주면 암것도 아닌데 섭섭해서 따지면 그것도 문제가 되어요.
    제사지내고, 제사에 오는게 조상님께 음복받는 거라고 하네요. 정성드리고 조상복을 받는 거지요.
    그래서 제사에 못오게하면 조상복은 너네만 받으려고하냐고 욕한다고...
    그럴경우 제사를 나눠가기도 했다고 해요. 예전에는.
    제 소견에는 받아오시더라도 오시겠다는 손님을 자르시지는 마시고
    대신 음식을 간단히 하시면 어떨지..근데 그것도 정성부족하고 손작다고 타박이면 소용없고..

  • 10. ..
    '11.10.9 11:45 PM (175.124.xxx.46)

    에궁, 윗님이 같은 얘기 올리셨네요.
    작년인가 인터넷에서 원글님 같은 분이 제사받아오자던 남편(둘째) 설득하겠다고,
    의견달라고 해서 주르륵 여러-----의견이 달렸거든요.
    그게 요모조모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셨나봐요.
    남편을 하루만에 설득해냈다고..삐져서 다른 방에 이불깔았다고 댓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암튼, 원글님 여러가지 댓글보시고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어드려요.

  • 11.
    '11.10.10 12:48 AM (220.70.xxx.199)

    아버님 편찮으시고 원글님은 집에 손님오는게 싫으시니 차라리 제사에 올 사람들한테 돈을 걷어서 절에서 모시자고 하세요
    에브리 바디 편하고 에브리바디 말없어 지며 돈 내기 싫은 사람 안오며 올사람 안 올사람 딱 구분됩니다

  • 합리적이고
    '11.10.10 9:47 PM (14.37.xxx.149)

    같은색계통 끈나시 입으시면 단정해보입니다.
    그리고 이쁜 따님 지지배라고 부르지 마세요(딴지 거는건 아니에요^^ 그냥 좀 그래서요)
    치마입힐때 아예 사각 팬티 입히시거나 얇은 면 속바지 (달라붙지 않는걸로) 입히시면 됩니다.

  • 12. 이민
    '11.10.10 5:59 AM (121.73.xxx.253)

    저 그래서 이민왔어요.
    이민온 사람 중에 정말 장남 장손 많아요.
    여기와서도 지내긴합니다만 다른사람 안오고 우리만 지내니 할만합니다.
    음식 할건 다하지만 별 부담은 없네요.

  • 13. ..
    '11.10.10 9:15 PM (61.253.xxx.53)

    알로에 한번 발라보시면어떨까요 저도 알레르기 체질인데 임신7개월차입니다..

    나름 알레르기 엄마가 열심히 먹이신 알로에로 효과봤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체질에 따라 다르고

    괜한 방법써서 덧나면 큰일이니 병원가심이 좋으실꺼같네요,,

  • 14. 곰돌이
    '11.10.10 9:55 PM (121.190.xxx.72)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인데요.
    1500원짜리 김밥 맛나요. 쌀도 괜찮고(농사짓는 마을이라) 김도 괜찮아요.
    쌀과 김만 괜찮아도 다른 재료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듯.
    제 생각에도 대도시는 단가를 못맞출것 같아요.

  • 15. 작은집에서
    '11.10.10 10:43 PM (1.241.xxx.183)

    지내면 안되나요?
    손주보담 자식이 직계인데...아버님이 편찮으시면 작은집에서 모시다가
    나중에 업쳐서 다시 받으시면 안되나요?

  • 요즘은
    '11.10.10 10:58 PM (220.86.xxx.34)

    그렇게도 하던데요. 저희집도 큰집에 큰아버지 아팠을때 저희집에서 지냈어요. 큰아버지돌아가시고 큰어머님이 계속 지내시구요. 조카가 장남이라고 재산이나 선산 다 물려줄것도 아니면 부모제사는 조카보다 자식이 챙기는게 더 맞지요.

  • 저도 ..
    '11.10.10 11:53 PM (175.125.xxx.206)

    저도 작은집에서 지내는게 합당한것같아요.
    아무래도 부모제사인데 자식이 지내야지요.
    손주한테 물려주고 자식들이 뒤로빠지면 좀 그렇네요.
    요즘은 님 말씀처럼 조카가 장남이라고 재산..선산 다 물려줄것도 아닌데요.
    도리로 봐도..직계인 자식이 살아있는한은 자식들선에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6. 그 제사를
    '11.10.10 11:35 PM (112.154.xxx.155)

    그냥 고스란히 받아 오겠다고 말한다면 남편 병신 같다고 말할 만 하네요.. 답답하다는 말이죠..
    굳이 병신 같다 라기 보다는 요.. 대충 이해 하세요

    답답하시네요 남편분... 요리고 준비 과정 다 와이프가 하니까 아마도 체감적으로 제사가 그렇게 싫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냥인데... 절대 응수 하지 마시고 ... 제사 안지낸다고 해보세요.. 썅욕하고 싫어해도 어쩔 수 없지요.. 님께선 알지도 못하는 죽은 분들 제사는 참 지낸다는게 말도 안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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