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토벤의 바이올린 로망스 제2번 F장조

바람처럼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11-10-09 23:07:04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제2번 F장조 작품번호 50

Romances for Violin and Ochesrta No.2 in F Major, Op.50

 

베토벤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는데,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1번곡이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데 비해 <로망스> 제2번 F장조는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적인 선율의 아름다움이 흐르는 소품으로 인정받고 있지요.

두 곡은 베토벤이 32~33세였던 1802년에서 1803년 사이에 쓴 곡으로 청년기

젊은 날의 로맨틱한 감정이 잘 배어 있는데, 제1번보다 제2번이 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로망스Romances>란 음악형식은 낭만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지닌 곡을 의미

하는 외에도 서사敍事, 또는 사랑의 감정 등을 포함하지만, 그 말의 뜻은

일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작곡자의 감정을 즉흥적이며 자유롭게 표현하고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이라고 정의定義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연주자 ―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 1933 ~   ) 이탈리아 태생의 명지휘자

카라얀 서거 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5대 음악감독 역임.

 

콜야 블라허(Kolja Blacher) 독일 태생, 바이올리니스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 역임 후 독립, 독주자로 활동 중 ―

 

 

~~~~~~~~~~~~~~~~~~~~~~~ ~♬

 

 

이 곡을 쓴 1802년 ―

베토벤은 청각이 점점 악화되면서 사랑에서도 실패해 절망에 빠져 있었기에

유서를 쓰고 실제로 자살을 결심하고 있던 시절이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시련의 운명 속에서도 이런 감미롭고 아름다운 시정詩情을 담은

선율의 <로망스>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당시의 절망감을 작품세계에서는 감미로운 음音의 언어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작곡가의 의지가 아니었을까요? 제2번 <로망스>에는 선율의 아름다움을

초월해서 베토벤의 혼魂과 정신이 시대를 넘어, 현대에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흐르고 있습니다.

 

“인간은 무한한 정신을 가진 유한한 존재이다.”    - 베토벤 -

 

 

~~~~~~~~~~~~~~~~~~~~~~~~~~~~~~~~~~~

 

베토벤의 <바이올린 로망스> 제2번(연주시간: 10분 15초)

http://www.youtube.com/watch?v=I68F7Ra-SO4&feature=related

 

콜야 블라허 바이올린 협연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시간: 7분 15초)

http://www.youtube.com/watch?v=93US1DTiNlA&feature=related

 

~~~~~~~~~~~~~~~~~~~~~~~~~~~~~~~~~~~

IP : 121.131.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9 11:26 PM (125.252.xxx.108)

    오늘도 좋은 곡 올려주셨네요^^

    귀에 착착 감겨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62 생후 백일 안된 아기 데리고 왕복8시간 고속도로행.. 어떻게 생.. 16 햇살 2011/11/10 4,048
35161 맛있는 스무디 아이디어좀 알려주세요 ^^ 2 에바후리 2011/11/10 1,293
35160 아직도 투표 안하신분~~~~~~~ 7 막아야 산다.. 2011/11/10 994
35159 오늘 7시에 여의도에서 집회 하는거 맞나요? 4 동참만이 살.. 2011/11/10 1,016
35158 만 4돌 아이 언제 어린이집에서 데려올까요? 3 .. 2011/11/10 1,657
35157 이번주 인간극장 재밌네요 2 ㅎㅎ 2011/11/10 3,013
35156 sesa침구류 ㅅㅏ용하시는분 계세요? 3 비염고생 2011/11/10 1,110
35155 역전 야매요리 새 포스터 떳네요 ㅋㅋㅋ 6 쓴소리 2011/11/10 2,304
35154 보통 20대 여자들은 suv와 세단 중 뭘 더 좋아하나요 5 123 2011/11/10 4,468
35153 미친 노망난 늙은이들~ 노무현 대통령 퍼포먼스 했다네요 37 막아야 산다.. 2011/11/10 2,084
35152 돌 된 아기 옷 사이즈?? 7 size 2011/11/10 32,836
35151 브라우니, 닭숯불구이, 백합국 1 박칼린 2011/11/10 1,312
35150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7 잘살아보자 2011/11/10 2,404
35149 똑같은 집회인데 찬성집회는 보호속에서,,,, 1 막아야 산다.. 2011/11/10 954
35148 위장병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실곳 있으실까요? 2 걱정 2011/11/10 2,421
35147 생리때문에.....철분제 아무거나 사먹어도 되나요? 4 궁금이 2011/11/10 3,304
35146 與 못믿어… MB, FTA 대국민 설득 나선다 15 막아야 산다.. 2011/11/10 1,441
35145 한미FTA ‘절충안’ 민주당 의원 45명, 조중동에선 ‘영웅’ 14 막아야 산다.. 2011/11/10 1,363
35144 일요일은 50명이 대충, 평일은 대낮부터 열심히.. 2 그게직업이니.. 2011/11/10 992
35143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시대-재밌는 신문읽기! 1 safi 2011/11/10 894
35142 40대 아줌마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과정 7 제발 알려주.. 2011/11/10 5,293
35141 고기에 상추쌈을 먹으면 발암물질이 생긴다?? 11 돼지고기쌈 2011/11/10 3,117
35140 '스폰서 검사' 의혹 한승철 전 검사장 무죄확정 4 광팔아 2011/11/10 1,112
35139 오후7시 여의도 집회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 산업은행앞 8 참맛 2011/11/10 1,095
35138 사이버대중, 한양대 vs 고려대..어디로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3 심리상담학과.. 2011/11/10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