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알고 지내던분이 전화가 왔어요.
문화센터 홍보지에서 저를 봤다며 사진이 너무 행복해보인다며..
저는 항상 볼때마다 밝은 기운을 주변에 준다네요.
아무 걱정도 없이 정말 즐겁게 지내는거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이런 소리 평소에 많이 들어요.
걱정거리 하나도 없이 사는 사람같다구요..
하지만 심하진 않지만 완벽주의,강박주의에 시달리고 있고
우울하다고 느낄때도 가끔 있고, 무엇보다 베프가 없어 고독합니다,
몇년전에는 어려운일도 겪어, 남의 불행한 이야기
찾아 읽으며 자기 위안하며 달래기도 했어요.
남 보기에는 행복해 보여도 다 힘든거 한가지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인생은 고통과 비애의 연속인데,,거기에 아주 조금의 행복을 살짝 살짝
느끼며 사는거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