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진학고민..혹시 대학원 다니셨거나 다녔던 82쿡님들 계시는지.요..

학생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1-10-09 20:09:41

안녕하세요..저는 박물관을 공부하고있는 대학원생인데요..

진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선..저희 지도교수님이랑은 사이가 약간 안좋은데..

그게 작년 겨울의 일이니까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작년에 진학관련해서 오해가 맞물려서 아직도 많이 화가나신상태였어요.

(저는 가정형편떄문에 고민하고 교수님은 학교레벨때문에 오기싫어한다고 생각..일단은 교수님 시키는대로 원서는 썼으나 학교붙어도 못갈수도있다는 걱정에 다른교수님들껜 말도 못했고..다른과 교수님들에게 입학면접을 봤고...결과는 떨어졌는데 (떨어질수밖에 없었어요..제가 제일 어렸고 10명 지원자 중 4명 뽑힘..)자길 기만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도 이제 졸업한지 1년이 지났고..졸업을 늦게 하더라도 일단은 진학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며칠전 연락을 드리고 진로상담을 드리던 상태였어요..

저는 건축학과를 진학하길 희망하고요..교수님이 작년에 자신의 모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셔서 그리하려고 했는데..

어젠가..교수님이랑 상담을 드렸는데 A대에 제 얘기를 해놨다고 하시더군요..풀타임으로 진학해야한다고.(박사)

첨에는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집에오면서 생각하니 A대는 박물관 전공이 아닌 주거환경 전공인거에요..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제가 상의드릴것 (진로 등등)을 정리해서 전화드렸는데요.

하시는말씀이..주거+환경이니까 거기가서 박물관 공부해도 된다는거에요..

그리고 저에게 전화가 들어와서 잘 못들었는데..교수님 언뜻 하시는말씀으론

(이제 나랑한 전공은 버려야되지않겠니..현실적으로 자각이 안드나. 다른길 찾아야한다는걸..)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그리고는 자기 모교로 가면 너는 그학교 교수님특성상(저희 교수님의 지도교수에요) 지도를 한번도 못받을수도 있따고 그러고 졸업도 못한다고.

자기랑 공부하려면 무조건 우리학교 진학하거나 아님 못하는거라고..

그런데 니가 우리학교 오자니 작년의 그 난리친건 뭘로 설명할꺼냐고 이러시더군요..

교수님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나는 남의학교가서 지도해줄수 없다고..

아..이거 뭘로 해석해야하나요..?

박물관 공부한사람에게 주거환경과에 가서 그 공부를 하라니..

저 그냥 진학포기해야하는건지..아직 석사논문으로 학술지 낼꺼 산더미같은데..딱 1편 쓰고 하나도 못썼거든요.

20대의 절반을 이 교수님이랑 같이 했는데 저 다 버려야할까요..그러자니 이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데요..

IP : 59.14.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1.10.9 8:48 PM (122.128.xxx.124)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 지도교수와 사이가 나쁘면 타대학진학, 취업등 영향이 크지요.
    현재 지도교수님(이나 그 지도교수님의 슈퍼바이저)의 전공영역에 대한 영향력(사회적, 학계적)이나 파워가 크다면 신중히 행동하시길...
    A대학 박사과정 진학하셔서 지금 교수님의 지도나 프로젝트를 같이 해서 학위취득하는 방법도 있고 그런 실례도 있답니다. 물론 사전에 두 교수님의 동의하에서....
    여기서 석사과정의 전공내용을 이어갈수도 있고요.
    지도교수님과의 오해를 풀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전공세계라는 곳은 너무 좁아서요..--;;

  • ㄴㅁ
    '11.10.9 8:58 PM (59.14.xxx.192)

    지금 1년내내 제가 억지로라도 뵈었는데 결국 어제 돌아오는 말은 오해에 대한 이야기뿐이네요. 그렇게 생각하실줄도 몰랐다는...;;; A대학 가면 A대학 교수님이랑 공부해야된대요. 그냥 그게 룰이라네요..자기가 학생을 위해서 움직일순없다네요..

  • 2. 현직원생
    '11.10.9 8:49 PM (116.41.xxx.130)

    저희는 이효리밥솥2 쓰고 있는데 무쇠밥솥이 현미밥맛 찰지고 정말 맛있고 잘되네요
    근데 이왕이면 최신상 밥솥 으로 하시는것이 나을꺼 같아요
    새로나온 무쇠내솥 이효리밥솥3도 튼튼해 보이고 좋던데요 ^^

    마트가셔서 미리 먼저 구경해 보시고 온라인에서 가격 착하게 구입하세용

  • sa
    '11.10.9 9:06 PM (59.14.xxx.192)

    주거환경학과인데.. 거기에 교수님의 후배교수가 있어요. 교수님 말씀으론 주거 환경이기떄문에 타 공간에 대한 공부도 할수있다고는 하는데요..그 학과에서 주거 아닌 다른전공하는게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수나 있겠습니까..제가 박사진학하고자하는건 제 전공을 좀 더 넓히고 싶어서 하는거라서..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인문계통과 자연계통의 뮤지엄 모두 다루고있습니다..내일 전화드리고 그냥 제 현실을 말씀드리려고요..학비없다고는 몇번 말씀드렸는데..워낙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있는사람이라..그리고 저희학교에서 교수님 추천이든 자기 능력이든간에 석사후 홍대 or 서울대 진학하시는분들 많아서..저는 저희교수님 루트따라서 가길원한거구요. 그리고 석사교수가 중간에 있는데 제 임의대로 컨택할수도 없고..에휴..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얘기해보고싶은데..거부하실것같아서 좀 그렇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9 홍준X 씨가 XX 에게 반값 아파트 하자고 했더니 니가 하라고 .. 밝은태양 2011/10/12 1,388
22578 인테리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인테리어 2011/10/12 1,033
22577 친정엄마 신으실 편한 신발 1 millla.. 2011/10/12 1,639
22576 중2딸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생겨 눈물납니다 53 속상한 엄마.. 2011/10/12 15,596
22575 착한남편 3 행복한 주부.. 2011/10/12 1,432
22574 방금 더치커피 만들었는데 맞나요? 5 커피 2011/10/12 2,286
22573 운동화 하나 샀는데...민망해요. 5 아 민망해 2011/10/12 2,537
22572 (스마트폰)LTE폰을 사야하나요?? 4 ..... 2011/10/12 1,723
22571 표현의 자유라고는 ‘김일성 만세’, 단 하나뿐인 곳으로 GO! .. safi 2011/10/12 989
22570 요즘 꽃게는 암컷 or 수컷 어떤게 맛있어요? 9 질문이요~ 2011/10/12 3,970
22569 저기요~ 회원장터에서...예전에 거래한기록을(올해) 1 예쁜공주맘 2011/10/12 1,087
22568 가카의 오해시리즈 1인분 추가 3 광팔아 2011/10/12 1,335
22567 요즘은 '홍보방송'을 '토론회'라고 부르나? yjsdm 2011/10/12 1,014
22566 홈쇼핑에서 파는 스마트 폰이요 3 스마트폰 2011/10/12 1,584
22565 LG텔레콤도 쓸만한가요?? 7 .. 2011/10/12 1,416
22564 원래 인간의 기억이란게 다 그렇죠. sukrat.. 2011/10/12 1,147
22563 카드 소액결제 거부 "자영업자 소득추적 어려워" 3 세우실 2011/10/12 1,336
22562 깍두기 국물좀 봐주세요. 이상해요~~ 5 비타민 2011/10/12 1,578
22561 와이셔츠 주머니 4 고민 2011/10/12 1,637
22560 매실과육의 활용법 여쭤봅니다... 3 알사탕 2011/10/12 1,439
22559 미호, 은호 엄마 찾습니다.(회원님들께 죄송) 12 micky 2011/10/12 4,196
22558 난생처음 과천서울대공원 가는데 코스좀알려주세요~ 5 2011/10/12 1,567
22557 애매한 홍삼정 ..... 3 데비와엘리a.. 2011/10/12 1,781
22556 일산마두1동학원가 중에서 영어학원추천해주세요^^초5 중2 2 영어학원 2011/10/12 1,951
22555 호박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6 .. 2011/10/12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