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들어오는 거

난 반댈세 조회수 : 7,469
작성일 : 2011-10-09 18:53:13

그 맛도 없는 전어구이에 왜 집나간 며느리가 들어오는지

제발 집 나간 며느리 좀 들어오지 마소

 

아무리 옛말이고 그만큼 맛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

당연히 알고있지만 별로 맛도 없더구만

 

어렵게 집나간 며느리 우습게 보지마소

집 나가면 맛있는 거 더 많은데..ㅎㅎㅎ

 

암튼 가을만 되면 그 넘의 티비에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전어타령

 

왕 짜증남..-.-

IP : 119.70.xxx.16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어가 뭐가 맛있다는 건지...
    '11.10.9 6:55 PM (182.213.xxx.33)

    가시만 많고...
    전어회 비릿한 피냄새 역겹던데...
    뭐가 몸에 좋다고, 맛나다고....
    정말 이해가 안 됨--;;

  • 2. 더러운
    '11.10.9 6:57 PM (211.207.xxx.10)

    곳에서 자란 다는 얘기도 있어요. 전어가.
    임신중엔 피하라고 하던걸요.

  • 3. 맞아요
    '11.10.9 6:58 PM (119.70.xxx.162)

    엄청 더러운 물에서도 잘 돌아다니죠

  • 4. 나도 반댈세
    '11.10.9 7:02 PM (14.45.xxx.117)

    회는 안가리지만 전어회는 별로.
    그 껍질째 썰어버려서 질기기도 하고..

  • 5. 반대 추가
    '11.10.9 7:02 PM (114.206.xxx.81)

    도무지 왜 맛있는 지 이해 안가는 분들~~~ 반갑습니데이^^

  • 6. ..
    '11.10.9 7:04 PM (125.152.xxx.129)

    부산에서 직장생활할 때...많이 먹었어요......가시 다 발라주고....횟감으로 내오던데...

    정말 고소했거든요........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실감났는데....

    서울은....뼈째 썰어주더군요.......기겁하고 안 먹습니다.

    뼈가 좀 억센데.......못 먹겠더군요.....안 먹은지 10년 되어 가는 것 같은데.....더러운 물에서

    산다는 말 듣고....저도 안 먹어요.

    집 나간 며느리는.....예전에....시골이나 못 사는 곳에서는 여자들이 종종 가출한 일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닌지.....ㅎㅎㅎ

  • 7. 홍한이
    '11.10.9 7:09 PM (210.205.xxx.25)

    아하 새로운 사실 알았네요.
    진짜 잘 먹었었는데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 8. 그런 이야기 아녀요
    '11.10.9 7:11 PM (115.64.xxx.165)

    전혀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이야기는,
    전어구이 냄새가 사람 시체 태우는 냄새랑 비슷하다나 죽은사람 옷 태우는 냄새랑 비슷하다나,
    그래서,
    전어구이 냄새가 나면 집나간 며느리가
    '혹시 시어미 죽었나? 그럼 돌아가야지'
    하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라더군요....

  • 참맛
    '11.10.9 7:15 PM (121.151.xxx.203)

    ㅁ.ㅁ
    그럼 완전히 와전이군요.

  • 9. ............
    '11.10.9 7:16 PM (59.13.xxx.211)

    우왕 -- 섬짓하다...

  • 10. ,,
    '11.10.9 7:24 PM (14.45.xxx.117)

    죽었으면 돌아간다?
    그럴거면 첨부터 집나가지 말든지.

  • 그렇죠?
    '11.10.9 7:30 PM (115.64.xxx.165)

    거기다
    그런 며느리들이 또,
    자기 아들의 아내들로부터 또 고약한 시어미라는 소리 듣는 바로 그런 시어머니들이 되었지요.

    구한말 조선을 찾은 서양인들이 남겨놓은 기록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조선 양반 집안의 냉랭한 부부사이, 첩질을 안하는 귀족남자가 없어보일 정도로 흔한 축첩,
    자연스럽게 '우리는 부인과 결혼하고 첩과 애정을 나눈다'고 답하는 양반 남자들입니다.

    저런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이상했겠죠?

  • 그렇죠?
    '11.10.9 7:32 PM (115.64.xxx.165)

    말을 하다 말았네요,
    외부인들의 눈에는 사태가 아주 클리어하게 보였는지,
    그 서양인들은 '한국의 부인들의 자식에 대한 놀라운 집착에는 행복하지 못한 부부사이가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 같다. 또한 그런 자식에 대한 대단한 집착은 고부 사이의 갈등을
    낳는 것으로 보인다' 라는 관찰들을 남겼지요.

  • ...
    '11.10.10 2:26 AM (222.121.xxx.183)

    시어머니 죽었으면 돌아간다..
    제 주위에는 그런 분 계시네요..
    시어머니께 수모당하다가 자식들에게 등떠밀려 이혼하시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다시 재혼..
    그냥 자식들 때문에 재혼하신 듯.. 싸우지는 않지만.. 그냥 대면대면 사시더라구요..

  • 11. ..
    '11.10.9 7:35 PM (110.13.xxx.156)

    전언가 시체 태우는 냄새 라는건 일본에서 하는 말이라는데요 일본 늙은 귀족이 가난한집 딸을 달라고 하니 그아버지가 딸이 죽었다하고 전어를 태워서 딸의 시신 화장한다 속였다는 말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안다는 말은
    전어 철이 되면 전어가 깨가 서말이라 잖아요 그만큼 고소 하다는 얘기죠 . 시체랑 상관없는데

  • 12. 어쨌든
    '11.10.9 7:50 PM (125.177.xxx.31)

    정말 맛없는 생선이라는데 동의합니다.

  • 13. 그 속담 말 안됨
    '11.10.9 7:57 PM (125.142.xxx.74)

    옛날에는 며느리가 자진해서 나간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쫓겨난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자진해서 나갔다고 하더라도
    쫓겨난 입장이거나 자진해서 나간 입장이거나 전어가 아무리 맛있어도 돌아올 마음을 품을까요?
    뭐 그만큼 맛있다는 비유를 한 건데 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아요.

  • ..
    '11.10.9 11:56 PM (125.152.xxx.151)

    속담은 아니지 않나요?????

  • 14. >>>
    '11.10.9 7:58 PM (203.152.xxx.188)

    저도 이 속담 들을때마다 거슬렸어요 -_-;;

  • 15. ....
    '11.10.9 7:59 PM (124.54.xxx.43)

    저도 생선회 좋아하는데 전어회는 싫어요
    가시만 씹히고

  • 16. ...
    '11.10.9 8:06 PM (122.42.xxx.109)

    위생문제와 별개로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며느리 들어가는 속담 맘에 안든다고 일본 속설까지 갖다 붙이고 그걸 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믿는 분도 계시고...지금이야 먹을거리가 다양하고 넘쳐나지만 이 속담이 생겨날 때엔 전어가 최고로 맛있는 음식으로 쳤었나보죠 오히려 얼마나 맛있었으면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랴, 이보다 더한 극찬은 없어 보이는데요.

  • ㅇㅇㅇ
    '11.10.10 2:46 AM (121.130.xxx.78)

    일본 속설을 갖다 붙이는 게 아니라
    저도 신문 칼럼에서 봤는데 일본에선 전어 구이 냄새에 그런 일화가 전해져내려오고 있답니다.

    http://blog.daum.net/sasilar/480

  • 17. ???
    '11.10.9 9:05 PM (118.32.xxx.65)

    2번 쪽지 보냈어요~

  • ㅇㅇㅇ
    '11.10.10 2:47 AM (121.130.xxx.78)

    못먹고 못살던 시절 이야기겠죠 ^ ^

  • 18. ..
    '11.10.9 11:18 PM (124.63.xxx.31)

    집나간 며느리가 전어냄새맡고 올 정도면 단순한 여자인거죠.ㅎㅎ
    저도 전어보다는 과메기가 더 맛있던데요

  • 19. 으하하
    '11.10.10 1:21 AM (124.61.xxx.39)

    제 친구가 전어 구워먹고... 그 며느리 왜 돌아온거냐고 정말 크게 화낸적이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ㅋㅋ
    '11.10.10 7:02 PM (121.166.xxx.233)

    재밌네요.

    저는 얼마전에 싱싱한 전어사서 반은 회로먹고, 반은 구이로 먹었는데
    구이는 별로.. (속으로 이게 며느리가 돌아올 맛이라구? 하면서 먹었어요.)
    회는 쌈싸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 20. ..
    '11.10.10 2:27 AM (222.121.xxx.183)

    돌아온 그 며느리가 전어를 좋아할 뿐..
    식탐 많은 나도 안 갈텐데.. 쯔쯔쯔..
    그런데 전어 맛있어요.. 전어는 깻잎에 싸먹어야.. ㅋㅋ

  • 21. 청사포
    '11.10.10 7:01 PM (175.113.xxx.35)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남해산, 일본산 전어 맛있습니다. 서해산 전어 맛 없습니다. 양식 전어, 중국산 전어 더 맛 없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파는 전어, 99% 서해산, 양식, 또는 중국산입니다.

  • 22. 며느리
    '11.10.10 7:02 PM (110.10.xxx.210)

    요깟 때문에 들어가진 않으리라

  • 23. 크흐
    '11.10.10 7:05 PM (218.158.xxx.149)

    저두 전어구이 몇년전에 관광지에서 먹어보구 왕실망..
    가시가 왤케 많은지 그거 발라내다가 짜증나서 반도 안먹고 남기고 왔어요
    맛도 정말 별루없었구요..갈치나 조기보다 훨~씬 못미치는 평범한 생선맛이었죠

    근데 뭬야??
    며느리가 돌아온다???
    아마도 전어장사꾼들이 안팔려서 썩을까봐 만들어낸 얘기 같아요

  • 24. 분당 아줌마
    '11.10.10 7:27 PM (14.33.xxx.197)

    전어 정말 별로예요.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면 다른 생선 구으면 누가 돌아올 지.....

    무엇보다 노동대비 먹을 게 너무 없어요.

  • 25. 진짜
    '11.10.10 7:38 PM (14.37.xxx.149)

    가을만 되면..전어에다가 며느리 드립치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듣기 싫음..
    그래서 어쩌라구...
    전어가 맛이 없어 안팔릴거 같으니까..꼭 며느리 끼어넣음.. 짜잉나..

  • 26. 그래도..
    '11.10.10 7:47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번에 전어회 사다 먹었는데 맛있었어요.ㅎㅎ
    뼈 째 먹는 생선회 안좋아하는데 올해는 전어가 비싸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만오천원어치 사다가 넷이 먹었는데 양이 적어서 그랬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39 재보선,,, SNS 선거운동, 이러면 '불법' 베리떼 2011/10/10 2,162
22838 댓글에 있는 링크가 안열려요 2 ...? 2011/10/10 2,033
22837 도대체 한달 수입이라고 쓴 글도 패스하세요^^ 5 ... 2011/10/10 2,444
22836 김어준 책 '닥치고 정치' 와~우, 닥치고 읽어야 할 듯^^ 47 김어준짱 2011/10/10 4,714
22835 도대체 한달 수입이 얼마라는 거죠?? 19 기냥 2011/10/10 4,367
22834 조중동 아무리 욕해봐야 소용 없서요. 3 전직잡지기자.. 2011/10/10 2,703
22833 군입대 보통 1학년 마치고 많이 하나요? 16 입대시기 2011/10/10 3,893
22832 하루라도 제주로 떠나고싶어요... 8 올레길하루만.. 2011/10/10 3,037
22831 부부상담클리닉 소개부탁드립니다. 2 상담 2011/10/10 3,217
22830 현대카드 세이브 결재가 뭔가요? 2 모름 2011/10/10 6,363
22829 10월 10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0/10 2,060
22828 노무현 대통령 때는 이랬던 뇨자가 11 나경원 2011/10/10 3,336
22827 어디서 사면..저렴할까요?좋은 찜통도..소개해주세욧. 1 찜통 2011/10/10 2,265
22826 은행원 육아휴직기간 2년 맞나요? 5 있잖아요 2011/10/10 6,681
22825 정말 정떨어지는 아버지..와 어떻게 지내야할지 2 평온했으면 2011/10/10 3,276
22824 노무현 ‘2억 사저’에 날뛰던 조중동, MB 의혹투성이 ‘42억.. 12 아마미마인 2011/10/10 3,817
22823 요즘.....전...김어준이 넘 멋져보여요! 9 고백 2011/10/10 3,209
22822 MB사저, '다운계약서' '국고 횡령' 의혹까지 28 가장 도둑적.. 2011/10/10 10,700
22821 궁금해서요..mb 사저 관련~ 7 뿡뿡 2011/10/10 2,421
22820 교보 악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완전 도둑놈들 8 자동차 2011/10/10 5,038
22819 시누와 사이 돈독한 남편 17 보릿자루 2011/10/10 7,848
22818 아프리카 돕기 헌옷 모은다 해서 줬더니 그집 애가 입고 있네요.. 50 그냥 2011/10/10 11,735
22817 페이스북에서요. 사람 검색해서 들어가면 그 사람이 제가 들어간 .. ㄷㄷㄷ 2011/10/10 3,673
22816 고1아들.. 언제 ..아..내가 공부에 집중해서 내 삶을 개척해.. 5 아이들..... 2011/10/10 3,345
22815 아이방에 놓을 옷장 좀 골라주세요. 4 노랑나비 2011/10/10 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