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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 분들 이사람이다 라는느낌이 확..뭐 이런게 있으셨나요?

오오 조회수 : 21,523
작성일 : 2011-10-09 16:26:41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랑 같이 일하는 남자분들중에서 자기 마누라 될사람 한눈에 알아봤다는 분들의 말을 들으니 궁금해지는게

자기 배우자 될사람들을 봣을때는 다른 연애할때의 사람과 달리 느낌이 많이 다른건가요?

뭔가 느낌이 다르고 흘러가는게 다르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있다보니 정말 그런건지...

 

혹시 여기 결혼하신분들

본인의 남편 혹은 아내 되는분들을 봤을때 이사람과 결혼하겠다거나

혹은 뭔가 느낌을 강하게 받으신게 있으신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IP : 211.201.xxx.2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0.9 4:29 PM (221.151.xxx.192)

    기숙사 방팅때 남편을 처음보고 느낌이 쌔하긴 했었어요. 심지어 파트너도 아니었고 방팅후 1년이나 지나서 연애 시작했어요.

  • 저도
    '11.10.9 5:00 PM (115.143.xxx.81)

    이분과 거의 비슷합니다..처음보고 그뒤로 만날일이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여운이 오래오래 남았고...
    저역시 처음 본 이후로 한참지나서 연애 시작했어요...

  • 2. 나야나
    '11.10.9 4:42 PM (112.150.xxx.217)

    네 저도 보고 결혼하겠구나..했지요.. 한눈에 반해서라기보다는 나이가 결혼 적령기였고.. 분위기상 지금 사귀면 결혼까지 가겠다 생각했어요..

  • 3. ..
    '11.10.9 4:44 PM (175.112.xxx.3)

    현대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냉면집 정말 맛있습니다.
    장소가 복잡해서 대화를 나누기에는 적당하지 않은데
    그런데 냉면은 추천해 드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후식은 6층(? 아니면 5층?)에서 팥빙수 한 그릇~

  • 4. 베지밀
    '11.10.9 4:44 PM (14.63.xxx.74)

    전 안 달랐어요. 느낌 왔던 남자가 몇 명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 깨지더라구요 ㅎㅎ
    남편은 오히려 진득하게 오랜 기간동안 제 옆에 붙어 있었던 사람이예요.

  • 5. ㅇㅇ
    '11.10.9 4:47 PM (175.193.xxx.186)

    저도 소개팅으로 만낙는데
    왠지 이남자랑은 끝까지 가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엇고요 100일즈음해서는 거의 결혼상대임을 확신햇아여

  • 6. 남편이 처음 보자마자
    '11.10.9 4:59 PM (58.123.xxx.90)

    결혼할 여자같다라는 느낌들었다고.... 그냥 찌릿찌릿하더래요.
    그런데. 정작 저는 아무 느낌없었는데, 몇년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데 결국 결혼
    했어요.

  • 7. ..
    '11.10.9 5:03 PM (180.224.xxx.55)

    남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다.. 서로 결혼하게 되면 좋겠단 느낌만 있었지 연애 초기에 요.. 근데 이사람 과 결혼하겠네.. 한오번 보구 결혼하겠네 란 생각은 좀.. 넘 앞서가는 느낌 아닌가요?? 정말 결혼 하고 싶다 란 느낌이 아닌 한두번 만나고 결혼하겠네 란 느낌인 건지 ㅎㅎㅎ

  • 8. 기억
    '11.10.9 5:04 PM (183.102.xxx.63)

    제가 남편을 처음 보았을 때 제 머리 속에서.."오, 이너무 주체못할 인기라니.."
    (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남편의 마음을 읽어버렸슴)

    남편이 저를 처음 보았을 때.."오. 세상에 이렇게 이쁜 여자가 있었다니."
    (단 한번의 눈길에 콩깍지 씌어버렸다는..)
    그리고 시간 지나고 나서.."너,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 9. ....
    '11.10.9 5:10 PM (59.25.xxx.132)

    죽어도 선안본다고 튕기다가 하도 등떠밀어서 나갔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라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헤어졌는데 기분이 묘하고~설레고~보고싶기도하고....정말 뭐가 씌인 느낌이랄까...
    그리고 두달반만에 결혼했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결혼3년차 애가 둘인데 남편이랑은 생각보다 잘맞아요.
    너무 빨리 결혼해서 시댁상황을 모르고 한게 너무 후회되지만...
    시댁 상황 알았음 헤어졌을것 같은데 그럼 또 남편 놓친걸 후회했겠죠...

  • 10.
    '11.10.9 5:1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선을 보면 상대방이 5초안에 싫은 느낌이 들어서 다음엔 안보는데
    남편은 처음 봤을때 좀 당황스러웠어요.... 좋지도 않고 싫지도 느낌이라 ㅎㅎㅎ
    그래서 몇번 만나게 되었는데 느낌이 어째 이사람이랑 결혼하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어~하고 보니 신부 대기실에 앉아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

  • 11. 팜므 파탄
    '11.10.9 5:56 PM (112.161.xxx.12)

    그만 접으심이 어떨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형편 모르고 사귄것도 아니고
    자기부모가 어떻게 나올지 알았을텐데 자식이 돼서 부모도 설득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소리 듣게 한사람
    뭘 믿고 인생을 함께하려 하시는지요 가슴아플것도 없네요
    요즘은 아들자식이 초혼이어도 이혼녀에 아이까지 있는 며느리도
    보는 세상입니다.
    시부모가 그리나오시면 결혼해서도 힘들고 님만 아파요
    보란듯이 나중에 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 그대로의 원글님을 사랑하고 감싸줄사람 어딘가에 있습니다.
    힘내세요

  • 12. ===
    '11.10.9 6:31 PM (210.205.xxx.25)

    보자마자 남편인지 알았음
    지금 생각해도 신기신기%%

  • 13. ^^
    '11.10.9 7:15 PM (175.124.xxx.130)

    우리 신랑도 보자마자 놓치고 싶지 않더래요.
    두번째 만나는 날 부터 사귀기 시작했구요.
    저도 별 거부감 없이 리드하는대로 잘 따르게 되더니 자연스레 결혼까지 했어요.
    이것저것 잴 필요 없이 순탄하게 결혼했고
    4년지난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행복하세 살고 있네요. ^^

  • 14. ..
    '11.10.9 7:51 PM (220.78.xxx.2)

    여기 수내초 보내는 엄마글은 하나도 없고 공부포기 어쩌고 카더라만 있네요.

    엄마들 분위기 좀 과열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애들 때려잡는 분위기 아니고.. 애들 학원보내놓고 엄마들 무조건 까페 죽치고 앉아있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아이 수내초 보내거든요.

    수내초 어때요? 질문 올라오면

    엄마들 치맛바람 좀 있고 아이들 공부 많이 시키는 분위기라고 글은 쓰지만 저 위에 쓴 분위기는 아니네요.

    영어 잘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만큼 엄마들 신경 쓰고요.

    아파트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뒤떨어질 것 같은 주택단지도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정성 무지하게 쏟고 노력합니다.

    학교 분위기도 좋아요.

    교장 교감선생님 어떻게든 사교육 줄여보자고 영어도서 수천권씩 들여오고, 방과후 과목에 엄마들 관심있어할 수학, 영어과목 포함시켜서 학원비로 들어가는 아이들 사교육이 어느수준인지 파악하면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학원발이요?

    공부 학원 하나도 안보내고 (합기도랑 피아노정도) 집에서 공부시키는 저같은 엄마들도 있어요.

    꼴갑이라는 둥 명품 아니면 쳐주지도 않는다는 둥.. 너무 어처구니 없네요.

    그럼 지난번에 코치도 내수준엔 명품이란 댓글 단 나는 수내학부모 아닌가요?ㅎㅎ

  • ..
    '11.10.9 8:30 PM (180.224.xxx.55)

    그런데 댓글도 그렇고 좀 이상해요 사람 한번 만나고 대화해보고.. 서너번 만나고 나서야 결혼하게 될지 감이 오는거지.. 첫눈에 보고 결혼하게 될지 알았다는분..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나는 상대방 첫눈에 뽕가도록 좋아도..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수도 있는건데.. 첫눈에 결혼할지 알았다는 말 좀 오버같아요...

  • 15. 푸른
    '11.10.9 9:06 PM (14.45.xxx.139)

    그러게요.. 내가 그렇게 느끼면 상대편이 별 감흥 없고, 상대편이 글케 느끼면 내가 별 감흥 없고....그렇던데요...사람이 서로 알아가야 느낌이 오지, 첨 보고 우째 알까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 그전의연애들은
    '11.10.9 11:50 PM (115.143.xxx.81)

    그러했어요...님처럼 안맞는 상황의 연속...그리고 금새 잊혀져갔는데...

    남편은 처음 한번 만난 그 기억이 너무나 오래갔어요...
    그리고 잘 잊혀지지도 않았고....(무려 1년을!!!! 그새에 남편 만난적도 없었음;;;)
    가만 있었음 또 그냥저냥 살다가 다른남자를 만났을지 아직도 싱글일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가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그다음부터 순풍에 돛단거마냥..사귀게되고...결국 만나고나서 1년만에 결혼하게 되었다지요 ^^;;;

  • 16. 저요
    '11.10.9 9:14 PM (222.233.xxx.26)

    결혼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남편을 처음 본 순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는데 왠지 느낌이 남달랐어요.
    본의 아니게 문어발 연애를 하던 중이었는데(깊은 관계는 아니었음^^;) 남편을 만나고나서 모두 끊고 한달만에 날 잡는 바람에 친구들도 기절초풍했구요.
    친구들이 놀란 이유는 그동안 사귀던 남자들에 훨씬 못미치는 외모와 조건도 있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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