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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서 들은 최고의 막말..

막말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1-10-09 04:25:37

사소하게 시작된 부부싸움 끝에 "난 돈천원도 생각없이 쓴적 없어 한푼두푼 푼돈 열심히 모아서 집 살거야"라고 했더니

 " 돈 많이 벌어다 줄테니까 그돈 먹구 그냥 죽어!"

-먹구 죽을 만큼 저 돈 없습니다  더 슬프군요 -

세번이나 연거푸 죽으라고 하더니

"이제 앞으로 처가엔 안가 얼굴도 안볼거야!" 이게 먼 비인간적인 발언인지 처가는 왜 등장하는것인지 2.3초간

얼빵하게 있다가 폭탄 맞은것처럼 열받아서 너는 인간이 아니니

 나가라고 짐 챙겨줬어요

자긴 한번 나가면 그걸로 끝이라고 잘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같은말 여러번하기 싫으니 얼른 나가슈 했어요

저 40넘도록 남과 크게 다퉈본 적도 없고 이성을 버리고 싸움한적도 없지만 죽으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다른분들도 남편과 싸울때 이런 심한말들이 오가나요?

 

저는 그날 싸우면서 남편한테 처음으로 븅신아!라고 했네요

IP : 180.224.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9 5:32 AM (112.72.xxx.41)

    별것도아닌일에 남편이 너무 오버했네요
    처가에 안가면 겁나나 지네집에 안가면되지 .
    그대로 고 하세요 입버릇도 좀 고치려면 싸움도 필요해요

  • 2. ..
    '11.10.9 9:54 AM (1.225.xxx.31)

    그렇게 유치뽕짝으로 나오면 비웃어주는게 최고에요.
    "흥! 그래. 아디 먹고 죽을만큼이나 벌어와봐라" 하시죠.

  • 3.
    '11.10.9 12:15 PM (175.112.xxx.53)

    사소한 싸움의 내용중에
    남편이 자존심이나 빈정 상하는 내용이 있었나요.
    원글님 발언만 봐선 알뜰하게 살아서 집사겠다는건데
    대뜸 저런식의 발언을 하다니..
    보통은 그러지 않을텐데..

  • 4. 마카다미아
    '11.10.10 12:11 AM (175.209.xxx.68)

    헉..........상처받으셨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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