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부모님께 잘하는 남자는 어떨까요?

..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11-10-08 20:45:35

 저는 제 부모님께 잘하는 편이에요... 나이드니... 아빠 늙어가는 모습에 마음 아프고 나이드니 옷도 좋은거 입어야할거 같은 생각에 부모님 모두꼐 경제적으로도 좀 많이 드리는 편이거든요..

 사실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저도 한 가정을 꾸려야하니 지금 혼자의 몸처럼 부모님께 마음껏 해드리는게 어려울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할 수 있을 떄 많이 하자 이런 주의...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께서 그런걸 막 원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제가 막 해드리고 싶어서 해드리는 편..)

 그래서 제 기본적인 생각은 자기 부모를 아끼고 이러는 사람이 올바른 정신도 박혀있고 자기 부모가 귀하면 자기 부인 부모도 귀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 그냥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남자들이 자기 부모는 챙기면서 이기적으로 처가는 모른척하는 사람 많나요...?

 제가 너무 환상 속에 빠져있나해서요...

 추가) 아직 현실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도 남편의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제가 제 부모님만 챙기길 원한다는건 아니라는거에요..

 

IP : 116.34.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1.10.8 8:49 PM (59.19.xxx.113)

    부모한테 잘하는사람이 아내한테도 잘하더군요 처가에도요

  • 2. 티라미수
    '11.10.8 8:50 PM (125.178.xxx.182)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뭐라고 정의하기 힘들지요..
    다 사람나름입니다...

  • 3. 글쎄요
    '11.10.8 8:50 PM (124.195.xxx.143)

    에서 수선집 본것 같아요.
    백스코 옆에있는 홈플러스예요.
    아이들 놀이 공간있는 곳 맞은편에요

  • 4. .;;;
    '11.10.8 8:54 PM (110.13.xxx.156)

    아뇨 여자나 남자나 지나치게 효자,효녀들은 자기 부모뿐인것 같더라구요 결혼해도 남편보다 자기 부모 우선이고 남편이 자기부모에게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이혼 얘기 나오고 그렇더라구요
    저희 시댁동서가 그런데 자기 자식 먹고,학원보내는 돈보다 남편 보다 친정부모가 우선이더라구요.
    원글님도 지금 친정부모에게 예를 들어 100들어 가고 있다면 결혼해도 적게 들어가도 80-90은 들어갈겁니다.
    하다 안하면 부모도 사람이라 변했다 섭섭해하구요
    원글님 부모 사랑하는 마음이 결혼하면 비슷한 무게로 시부모에게 갈것 같지만 내부모는 내부모고
    시부모는 남편의 부모일뿐이고 내부모가 중요하니 시부모에게 잘해야지 하는마음 절대 안듭니다

  • 5. .…
    '11.10.8 9:04 PM (222.110.xxx.104)

    저희 남편은 저한테도 저희 부모님에게도 엄청 잘해요.
    처음에 저희 부모님이 따뜻하게 잘 대해줬었어요.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늘 얘기해요. 어느 덩도는 상대적인 것 같아요.

  • 6. .....
    '11.10.8 9:25 PM (124.54.xxx.43)

    지나친 효자는 그런것 같아요
    딱 자기부모한테만 잘하죠
    자기부모 한테 시간을 내서 정성을 쏟으니 처가에까지 잘할 여력이 없는거죠

    자기부모한테 잘하고 처가에도 잘하는 사람은 적당한 선을 지키는 효자겠죠
    효녀도 마찬가지겠구요

  • ..
    '11.10.8 9:29 PM (211.187.xxx.253)

    저도 점오님 말씀에 공감하네요.................

  • 7. ...
    '11.10.8 9:44 PM (122.36.xxx.134)

    자기 부모님을 사랑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행복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줄 아는 효자라면 남편감으로도 정말 좋겠죠.
    문제는 효자가 유교식 효관념에 사로잡혀 부모님 원하시는 건 절대 거스르면 안된다는 주의일때 발생할 듯 해요.
    이런 효자는 보통 아내에게도 효부되길 원하는데
    우리 인습의 효부란게 자기를 다 죽이고 시부모 원하시는 대로 시가의 몸종이 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효란 명목으로 부모님 뜻이니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아내에게 시대착오적인 굴종을 요구한다면
    이런 효자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반면 전통적인 효녀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한게
    우리 인습에서 기대하는 사위의 역할이 며느리만큼 굴종적인게 아니잖아요?

    제 생각엔 배우자감의 기준으로 효자냐 효녀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잘못된 인습에서 주어진 권력을 악용하지 않고,
    쌍방의 의견을 조율하며 차이를 좁혀나갈 줄 아는
    합리적인 사랑(그게 부모에 대한 것이건 아내에 대한 것이건)을 할줄 아는 사람이냐가 관건일것 같네요.

  • 8. 글쎄
    '11.10.8 9:53 PM (118.91.xxx.93)

    저희남편 완전효자인데요. 저희부모님께는 그저그래요.
    물론 겉으로는 내색안하는데.....경제적으로 돈 드리는문제나, 말한마디한마디...다 제눈에는 확연히 차이나네요.
    뭐 지 낳아준 부모랑 와이프 부모랑 똑같겠나요. 인정하면서도 자기부모랑 대하는게 딱 차이나니 속으로 열받지요.
    저라면 그냥 양쪽다 적당히 하는 남자가 나은거 같아요.

  • 9. 요리조리
    '11.10.8 10:55 PM (59.25.xxx.132)

    정말 자기몸 귀찮아하지 않고 정말 말그대로 잘~하는 사람은 처가에도 어느정도는 하는것 같아요.
    지네집만 맘으로 챙기는 남자들은 처가는 아예 안중에도 없구요.
    마누라가 자기집에도 몸소 잘하길 바라죠. 입만 살아가지구....

  • 10. 라라라
    '11.10.8 11:51 PM (211.237.xxx.158)

    글쎄요. 저희 아즈버님같은 경우 자기 부모만 챙기던데요. 지부모 한테만 효자에요. 처가 제사에 십몇년동안 한번도 안갔다고 형님이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속터지더라구요.

  • 11. ...
    '11.10.9 12:20 AM (180.64.xxx.147)

    저희 남편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지나친 효자였는데
    결혼하다니 그냥 효자가 되더군요.
    양가에 똑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백점 만점에 이백점입니다.
    남편으로, 아들로, 사위로, 아버지로 정말 흠 잡을 곳 없어요.
    효도는 셀프를 실천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49 다이어트 성공 6 레드 2011/10/31 2,486
30948 창덕궁 후원 관람에 대해 문의할게요.^^; 8 마지막 2011/10/31 1,675
30947 한미 fta 합의는 12 구름 2011/10/31 1,167
30946 저는 핑크싫어 라는분이 참 궁금해요 16 .... 2011/10/31 1,276
30945 그럼 지금 국개의원들 국회 안에 있는 건가요? 1 분당 아줌마.. 2011/10/31 805
30944 한명숙 전 총리의 튓 16 참맛 2011/10/31 2,110
30943 동네엄마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집 아이와는 좀 이래저래 안.. 2 .. 2011/10/31 2,394
30942 가정용 자동빙수기 판매하는 곳 있을까요? 팥죽이 2011/10/31 895
30941 한명숙 무죄. 2 순이엄마 2011/10/31 943
30940 김진애 의원 트윗에서... 5 저녁숲 2011/10/31 1,966
30939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ㅠㅠㅠ 6 한숨 2011/10/31 1,672
30938 한나라당 국회의원 트위터 주소록입니다. 5 할수있는 일.. 2011/10/31 1,163
30937 학습지 시키시는분 아이 선생님들 어떠신가여? 2 엄마 2011/10/31 1,189
30936 입속에 욕을 달고 살아요. 어쩜 좋을까요? 7 나이들수록 2011/10/31 1,656
30935 원희룡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니 13 FTA반대 2011/10/31 2,538
30934 정부 청년백수 해소를 위해 칼을 뽑다 4 추억만이 2011/10/31 1,106
30933 민주당 의원들 전체 튓 주소 2 참맛 2011/10/31 965
30932 이런 분이 많아야 되는데.. 2 양심 2011/10/31 861
30931 원내대표 합의했지만···민주·민노 함께 '반발' 8 세우실 2011/10/31 1,383
30930 김치가 물렀어요..엉엉 도와주세요 7 배추김치 2011/10/31 2,139
30929 래원이때문에 보다가 작가가 누군지 5분만에 알았네요. 13 천일의약속 2011/10/31 2,450
30928 뷔페음식 담아오는 경우 있나요? 20 뷔페 2011/10/31 8,736
30927 대학생 아들과 소규모 돈벌이 해볼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2011/10/31 1,071
30926 어린이 여행자보험문의 샬롯 2011/10/31 1,035
30925 급여통장의 기준이 뭐에요? 7 통장 2011/10/31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