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들 대화법은 단답형이더군요 ㅋ

클로버 조회수 : 7,172
작성일 : 2011-10-08 14:27:13
며칠전에 마을버스를 탔어요뒷좌석에 남고생 두명이 앉아있었고요둘이 대화를 하는데 
남고생1: 너 금니했냐? 
남고생2: 응 
남고생1: 비싸지? 
남고생2: 응  
남고생1:나도 충치 생겼는데 치료 몇번 가냐?   
남고생2: 일주일에 세번
뜨문 뜨문 질문하나씩 물어보고 대답 완전 간결하게 단답형으로 하더라고요 
저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대화를 한다면 금니는 얼마인데 씌우는거는 얼마 여기저기 치과 알아보니까그래도 여기가 제일 낫다고 엄마가 여기서 하랬어 블라블라블라 그러면 한명은 또 맞장구 쳐주고 블라블라충치치료 한다고 하면 많이 아프냐 무섭지 않았냐 물어보고 또 아프기도 하고 소리도 무섭고 어쩌구 저쩌구대화가 길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애들 대화법은 다 저런가 싶기도 하고 ㅋㅋ
 저렇게 뜨문뜨문 대화가 이어지면 남자들은 멀뚱하게 있는 시간이 참 많겠다 싶기도 하고 ㅋㅋ  
 마치 여자애들 친구랑 완전 싸웠는데 어쩔수 없이 꼭 물어봐야 할 일이 있을때처럼 대화하는
   남자애들을 보면서 한참 웃었네요 ㅋㅋ 
IP : 121.164.xxx.1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8 2:29 PM (119.66.xxx.19)

    http://cn.moneta.co.kr/Service/paxnet/ShellView.asp?ArticleID=201109251420400...

  • 2. 그지패밀리
    '11.10.8 2:29 PM (1.252.xxx.158)

    아뇨 말많은 남자도 많아요
    정말 여자애들 수다 저리가라 할정도의 남자들도 많답니다.
    버스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좀 해줬음 하는 남자애들의 수다도 제법 봤구요

    또 제가 가르치는 고 2 남자애가 정말 수다스럽답니다.
    나쁜의미는 아니고 뭐랄까 이야기를 하면 잘 받아줘져요
    좋게 말해 센쓰가 넘치는거고 ㅋㅋ
    어쩄든 그애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무슨 내친구랑 신나게 이야기 한 기분? 뭐 그런게 들정도랍니다.

  • 클로버
    '11.10.8 2:32 PM (121.164.xxx.123)

    아 물론 그런애들도 있겠지요 ^^
    말많은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심하게 단답형인 애들보고 좀 웃겼어요 ㅎㅎ

  • 3. 하하하 수다쟁이 남즈들도 있어요.
    '11.10.8 2:31 PM (182.213.xxx.33)

    물꼬가 트이면 아주 그냥....

    일일이 맞장구 쳐주기 귀찮아서 단답형으로 대답해주기도 합니다--;;;

  • 4. 그지패밀리
    '11.10.8 2:32 PM (1.252.xxx.158)

    참 의외로 남자애들이 여자들을 이해못하는부분은 여자들만의 그 특유의 왕따현상있죠?
    그러니깐 여자들만 알수 있는 따돌림 또는 행동들.
    누가 왕따 당하는 고딩이 있었는데 그날 울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음 풀어준다고 이야기를 해봐라 들어줄께 하고 풀엊줬더니 애가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옆에 남자애들이 도저히 여자들의 심리가 이해안간다. 왜 그런상황에서 왕따니 뭐니 하는건지 하고 말이죠
    남자들의 왕따는 좀 다른이유거든요..ㅋㅋㅋ
    암튼 남자들도 수다스러운놈은 정말 가관입니다.
    그런데 뭐 전 그런남자애들도 귀여워요.

  • 5. ..
    '11.10.8 2:33 PM (175.112.xxx.3)

    울 아덜이었나? ㅎㅎ 중3임.
    물어봐도 간단하게...
    열받은 일이 있어야 겨우 씩씩거리며 설명...

  • 6. ,,
    '11.10.8 2:42 PM (220.78.xxx.2)

    글쎄요..
    저도 여고 때까지는 남자들 과묵하고 말도 별로 안하고 단답형인줄 알았는데..
    대학와서 선배들 자기들끼리 대화하는거 보니까 장난 아니던데요
    진짜 수다수다..그런 수다쟁이들이 없었어요
    사회나와서 남자들 만나도 거의 비슷..
    접시 가 와장창 깨지겠더군요

  • 7. ..
    '11.10.8 2:51 PM (222.121.xxx.183)

    저는 남편의 문자 대답 "응"에 적응하기 까지 꽤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그래요.. "응"

  • 8. ㅎㅎ
    '11.10.8 2:55 PM (180.66.xxx.188) - 삭제된댓글

    윗님,
    '응' 은 그래고 양반.....
    'ㅇ' 도 있어요..
    울 아들 그랬다가 한번 화딱지 나서 소리 질렀더니 'ok'
    미쳐요....

  • ㅎㅎ
    '11.10.8 2:59 PM (222.121.xxx.183)

    제 남편의 응이나 ㅎㅎ님 아드님의 ㅇ이나 같은거예요..
    단지 아드님은 10대 제 남편은 40대일 뿐
    연애당시는 39살 386세대니 ㅇ=응 이런건 잘 모르는 세대지요^^
    저는 남편이 "즐"몰라서 깜놀했어요..

  • ㅇㅇ
    '11.10.9 1:07 PM (121.130.xxx.78)

    확실히 아들들이 과묵하군요
    저희 딸은 그래도 ㅇㅇ 으로 보내는데 아들은 간결하게 ㅇ 이군요 ㅋㅋ

  • 9. ^^
    '11.10.8 3:10 PM (218.235.xxx.17)

    근데 전 여자인데 문자 길게 쓰는거 넘 싫어서 단답형으로 보내는데
    아니 그래 이정도로..

  • 10. 예전에
    '11.10.8 3:15 PM (124.50.xxx.105)

    예전에 조카 문자 보고 뒤집어 진적 있었어요. ㅋㅋㅋ
    중학생인데요
    조카는 화장실에 있고 띵동띵동 문자는 계속오고 xx야 문자 계속와~ 했더니
    뭐라고 왔는지 봐달래서 문자 보다 폭소했어요.
    내용이 대충 (a가 친구고 b가 조카라면)

    a:뭐함?
    b:집
    a:겜?
    b:ㅇ
    a:접? (접속했냐는걸듯-_-)
    b:ㄴㄴ

    b:몇섭?
    a:2
    b:ㅇ

    이렇게 쭉 있는데 웃겼어요 ㅎㅎㅎㅎ

  • 그지패밀리
    '11.10.8 3:17 PM (1.252.xxx.158)

    저도 일케 문자하는데요.
    저랑 하는사람은 이런문자에 익숙해져야해요.

  • 11. 분당 아줌마
    '11.10.8 3:15 PM (14.33.xxx.197)

    본인이 잘 알고 좋아하는 거 얘기할 때 저희 아들은 수다가 말을 못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안에는 너무나 간결하다는 거...
    게다가 제가 뭘 물으면 그 답은 언제나 '몰라!'

  • 12. 00
    '11.10.8 5:03 PM (188.99.xxx.89)

    아닌데요. 남자 수다 여자 저리가라에요.

  • 13. 남자들
    '11.10.8 5:09 PM (211.234.xxx.11)

    술마실때. 말많던데. 그리고. 여자 이야긴. 안답으로. 안끝남.

  • 14. ..
    '11.10.8 10:16 PM (124.199.xxx.41)

    마음 가시는만큼만 하세요..
    꼭 마음 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하면 그것때문에 친구를 잃더라구요..
    좋은 마음으로 주셨지만 사실 아기 보니까 아기 겨울 외투도 생각나고 그러시지요?
    그러시다면 다음에는 주시지 않는 게 좋아요...
    어차피 친구도 그렇게는 공부 오래 못해요..
    윗님 말씀대로 하루 이틀에 끝날 공부도 아닌데요..

  • 15. 울집은
    '11.10.9 9:1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아들과 남편이 모두 단답형..
    도무지 대화가 안된다는 ㅠ.ㅠ

  • 16. 에효
    '11.10.9 2:35 PM (218.155.xxx.223)

    울아들과 문자하면 한번이면 될걸 여러번 하게 되는거랑 비슷하네요
    질문을 복수형으로 보내도 답은 단답형 ....아들 핸폰 통화분수는 남는데 문자는 맨날 부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09 tv에서 본 김애* 여사님~ 1 약간 삐딱이.. 2011/10/12 2,358
23808 정말 친한친구 결혼식 축의금,,,아무래도 돈이 최고인가요? 6 축의금 2011/10/12 4,190
23807 목이 많이 아픈데.. 3 별사탕 2011/10/12 2,253
23806 제사 다녀오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8 시댁 2011/10/12 3,551
23805 강남 컴플렉스 19 왜그래 2011/10/12 4,427
23804 음식먹을 때 쩝쩝 소리 내는 사람들은 23 정말 싫다... 2011/10/12 7,851
23803 급) 한글2007 묶음출력(?) 방법이요.... 7 도와주세요... 2011/10/12 2,305
23802 난 참 행복합니다~~ 1 결혼 15년.. 2011/10/12 2,331
23801 조기가 기니아산이예요 2 오염????.. 2011/10/12 4,002
23800 교회 다니시죠? 단정적 질문 6 무교녀 2011/10/12 2,401
23799 직장 건강검진 받고 왔는데... 윽... 2011/10/12 2,463
23798 미용실에서 헤어스파 받아보신 분 계세요? 2 간지러운 내.. 2011/10/12 2,177
23797 꼬들빼기 김치...구입할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꼬들빼기 김.. 2011/10/12 2,363
23796 이번 내곡동 건은 탄핵 사유로 충분하지 않나요? 46 탄핵 2011/10/12 10,876
23795 등산하니깐 다리에 근육 생기네요 ㅠ 4 .. 2011/10/12 3,695
23794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 예식장과 어떤 차이인가요? 4 결혼식 2011/10/12 3,252
23793 방사능관련....화장품이요...ㅠㅠ 4 .. 2011/10/12 3,811
23792 저 지금 나가는데요..급해요 1 들꺠가루 2011/10/12 2,140
23791 장화홍련... 3 고전 2011/10/12 2,507
23790 스타워즈 영화 매니아라고 하신분 계세요~^^ 11 어제 2011/10/12 2,333
23789 ‘죽어도 묻지마 각서’ 또 있다 2 세우실 2011/10/12 2,387
23788 딴나라당은 생긴것처럼 하는짓도 상찌질이네요...지들입에서어떻게비.. 2 ** 2011/10/12 1,986
23787 등산복 추천 해 주세요 3 엉큼이 2011/10/12 2,645
23786 예전 글 검색,, 복구 불가인가요? 3 익명 2011/10/12 2,057
23785 턱관절이 좀 아픈데 병원은 무슨 과로 가야하나요? 9 궁금이 2011/10/12 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