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들 대화법은 단답형이더군요 ㅋ

클로버 조회수 : 6,781
작성일 : 2011-10-08 14:27:13
며칠전에 마을버스를 탔어요뒷좌석에 남고생 두명이 앉아있었고요둘이 대화를 하는데 
남고생1: 너 금니했냐? 
남고생2: 응 
남고생1: 비싸지? 
남고생2: 응  
남고생1:나도 충치 생겼는데 치료 몇번 가냐?   
남고생2: 일주일에 세번
뜨문 뜨문 질문하나씩 물어보고 대답 완전 간결하게 단답형으로 하더라고요 
저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대화를 한다면 금니는 얼마인데 씌우는거는 얼마 여기저기 치과 알아보니까그래도 여기가 제일 낫다고 엄마가 여기서 하랬어 블라블라블라 그러면 한명은 또 맞장구 쳐주고 블라블라충치치료 한다고 하면 많이 아프냐 무섭지 않았냐 물어보고 또 아프기도 하고 소리도 무섭고 어쩌구 저쩌구대화가 길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애들 대화법은 다 저런가 싶기도 하고 ㅋㅋ
 저렇게 뜨문뜨문 대화가 이어지면 남자들은 멀뚱하게 있는 시간이 참 많겠다 싶기도 하고 ㅋㅋ  
 마치 여자애들 친구랑 완전 싸웠는데 어쩔수 없이 꼭 물어봐야 할 일이 있을때처럼 대화하는
   남자애들을 보면서 한참 웃었네요 ㅋㅋ 
IP : 121.164.xxx.1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8 2:29 PM (119.66.xxx.19)

    http://cn.moneta.co.kr/Service/paxnet/ShellView.asp?ArticleID=201109251420400...

  • 2. 그지패밀리
    '11.10.8 2:29 PM (1.252.xxx.158)

    아뇨 말많은 남자도 많아요
    정말 여자애들 수다 저리가라 할정도의 남자들도 많답니다.
    버스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좀 해줬음 하는 남자애들의 수다도 제법 봤구요

    또 제가 가르치는 고 2 남자애가 정말 수다스럽답니다.
    나쁜의미는 아니고 뭐랄까 이야기를 하면 잘 받아줘져요
    좋게 말해 센쓰가 넘치는거고 ㅋㅋ
    어쩄든 그애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무슨 내친구랑 신나게 이야기 한 기분? 뭐 그런게 들정도랍니다.

  • 클로버
    '11.10.8 2:32 PM (121.164.xxx.123)

    아 물론 그런애들도 있겠지요 ^^
    말많은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심하게 단답형인 애들보고 좀 웃겼어요 ㅎㅎ

  • 3. 하하하 수다쟁이 남즈들도 있어요.
    '11.10.8 2:31 PM (182.213.xxx.33)

    물꼬가 트이면 아주 그냥....

    일일이 맞장구 쳐주기 귀찮아서 단답형으로 대답해주기도 합니다--;;;

  • 4. 그지패밀리
    '11.10.8 2:32 PM (1.252.xxx.158)

    참 의외로 남자애들이 여자들을 이해못하는부분은 여자들만의 그 특유의 왕따현상있죠?
    그러니깐 여자들만 알수 있는 따돌림 또는 행동들.
    누가 왕따 당하는 고딩이 있었는데 그날 울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음 풀어준다고 이야기를 해봐라 들어줄께 하고 풀엊줬더니 애가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옆에 남자애들이 도저히 여자들의 심리가 이해안간다. 왜 그런상황에서 왕따니 뭐니 하는건지 하고 말이죠
    남자들의 왕따는 좀 다른이유거든요..ㅋㅋㅋ
    암튼 남자들도 수다스러운놈은 정말 가관입니다.
    그런데 뭐 전 그런남자애들도 귀여워요.

  • 5. ..
    '11.10.8 2:33 PM (175.112.xxx.3)

    울 아덜이었나? ㅎㅎ 중3임.
    물어봐도 간단하게...
    열받은 일이 있어야 겨우 씩씩거리며 설명...

  • 6. ,,
    '11.10.8 2:42 PM (220.78.xxx.2)

    글쎄요..
    저도 여고 때까지는 남자들 과묵하고 말도 별로 안하고 단답형인줄 알았는데..
    대학와서 선배들 자기들끼리 대화하는거 보니까 장난 아니던데요
    진짜 수다수다..그런 수다쟁이들이 없었어요
    사회나와서 남자들 만나도 거의 비슷..
    접시 가 와장창 깨지겠더군요

  • 7. ..
    '11.10.8 2:51 PM (222.121.xxx.183)

    저는 남편의 문자 대답 "응"에 적응하기 까지 꽤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그래요.. "응"

  • 8. ㅎㅎ
    '11.10.8 2:55 PM (180.66.xxx.188) - 삭제된댓글

    윗님,
    '응' 은 그래고 양반.....
    'ㅇ' 도 있어요..
    울 아들 그랬다가 한번 화딱지 나서 소리 질렀더니 'ok'
    미쳐요....

  • ㅎㅎ
    '11.10.8 2:59 PM (222.121.xxx.183)

    제 남편의 응이나 ㅎㅎ님 아드님의 ㅇ이나 같은거예요..
    단지 아드님은 10대 제 남편은 40대일 뿐
    연애당시는 39살 386세대니 ㅇ=응 이런건 잘 모르는 세대지요^^
    저는 남편이 "즐"몰라서 깜놀했어요..

  • ㅇㅇ
    '11.10.9 1:07 PM (121.130.xxx.78)

    확실히 아들들이 과묵하군요
    저희 딸은 그래도 ㅇㅇ 으로 보내는데 아들은 간결하게 ㅇ 이군요 ㅋㅋ

  • 9. ^^
    '11.10.8 3:10 PM (218.235.xxx.17)

    근데 전 여자인데 문자 길게 쓰는거 넘 싫어서 단답형으로 보내는데
    아니 그래 이정도로..

  • 10. 예전에
    '11.10.8 3:15 PM (124.50.xxx.105)

    예전에 조카 문자 보고 뒤집어 진적 있었어요. ㅋㅋㅋ
    중학생인데요
    조카는 화장실에 있고 띵동띵동 문자는 계속오고 xx야 문자 계속와~ 했더니
    뭐라고 왔는지 봐달래서 문자 보다 폭소했어요.
    내용이 대충 (a가 친구고 b가 조카라면)

    a:뭐함?
    b:집
    a:겜?
    b:ㅇ
    a:접? (접속했냐는걸듯-_-)
    b:ㄴㄴ

    b:몇섭?
    a:2
    b:ㅇ

    이렇게 쭉 있는데 웃겼어요 ㅎㅎㅎㅎ

  • 그지패밀리
    '11.10.8 3:17 PM (1.252.xxx.158)

    저도 일케 문자하는데요.
    저랑 하는사람은 이런문자에 익숙해져야해요.

  • 11. 분당 아줌마
    '11.10.8 3:15 PM (14.33.xxx.197)

    본인이 잘 알고 좋아하는 거 얘기할 때 저희 아들은 수다가 말을 못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안에는 너무나 간결하다는 거...
    게다가 제가 뭘 물으면 그 답은 언제나 '몰라!'

  • 12. 00
    '11.10.8 5:03 PM (188.99.xxx.89)

    아닌데요. 남자 수다 여자 저리가라에요.

  • 13. 남자들
    '11.10.8 5:09 PM (211.234.xxx.11)

    술마실때. 말많던데. 그리고. 여자 이야긴. 안답으로. 안끝남.

  • 14. ..
    '11.10.8 10:16 PM (124.199.xxx.41)

    마음 가시는만큼만 하세요..
    꼭 마음 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하면 그것때문에 친구를 잃더라구요..
    좋은 마음으로 주셨지만 사실 아기 보니까 아기 겨울 외투도 생각나고 그러시지요?
    그러시다면 다음에는 주시지 않는 게 좋아요...
    어차피 친구도 그렇게는 공부 오래 못해요..
    윗님 말씀대로 하루 이틀에 끝날 공부도 아닌데요..

  • 15. 울집은
    '11.10.9 9:1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아들과 남편이 모두 단답형..
    도무지 대화가 안된다는 ㅠ.ㅠ

  • 16. 에효
    '11.10.9 2:35 PM (218.155.xxx.223)

    울아들과 문자하면 한번이면 될걸 여러번 하게 되는거랑 비슷하네요
    질문을 복수형으로 보내도 답은 단답형 ....아들 핸폰 통화분수는 남는데 문자는 맨날 부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13 압구정역 근처에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5 ... 2011/12/14 1,027
47312 서울대...광역..이 뭐예요? 1 서울대 궁금.. 2011/12/14 2,186
47311 아이들 겨울옷 1 동구리 2011/12/14 880
47310 온수매트 보일러 고장 9 ** 2011/12/14 1,974
47309 제가 까칠한가요? 4 2011/12/14 1,306
47308 언론, 1인 미디어에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1 yjsdm 2011/12/14 464
47307 만나고 돌아오면 씁쓸한 기분..제가 이상한가요? 26 wish 2011/12/14 11,462
47306 무슨 심리일까요? 2 이 엄마 2011/12/14 678
47305 신혼부부인데 어제 남편이 문안열어줘 친정갔어요.. 223 ㅜㅜ 2011/12/14 28,855
47304 고승덕이 박태준 사위였나요? 21 dd 2011/12/14 28,314
47303 남자 라마나 알파카 코트를 맞추려면 어디서 어떻게..? 1 제 남친.... 2011/12/14 1,176
47302 얼떨결에 고백성사 4 성탄판공성사.. 2011/12/14 1,743
47301 코스트코 밍크담요(샤마 블랭킷)/ 창신담요 4 뭐 살까요?.. 2011/12/14 3,239
47300 이 모임은 끝난거겠죠? 3 아이린 2011/12/14 1,509
47299 아이 피아노 배우는 문제 여쭤요~ 5 피아노 2011/12/14 993
47298 화장하면 외투 깃에 묻어나지 않나요? 3 물광 2011/12/14 1,221
47297 코스트코 갈때마다 진상 하나씩은 보네요 4 어휴.. 2011/12/14 3,007
47296 살짝 시들한 고추.. 3 아까운 2011/12/14 726
47295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재방보고 있는데 여러생각이 듭니다. 2 언론이 바로.. 2011/12/14 821
47294 팥죽 ,호박죽 가능할까요? 3 저도 냉동 .. 2011/12/14 804
47293 '형님 소환' 택일만 남았나 1 세우실 2011/12/14 628
47292 비타민C 어떤거 드세요? 3 비타민 2011/12/14 1,570
47291 유효기간 일주일 지난 에쎈뽀득.. 2 아까워요 2011/12/14 1,316
47290 조정래 '박태준 前포철회장을 존경하는 이유' 11 몰랐던 사실.. 2011/12/14 2,347
47289 수학은 진짜 노력하고는 그렇게 상관없는과목같습니다. 47 쿠웅 2011/12/14 1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