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24,881
작성일 : 2011-10-08 11:17:36

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

 

IP : 112.148.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
    '11.10.8 11:31 AM (122.32.xxx.19)

    제 아들은 이번 여름에 두어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기초도 그닥 튼튼하지 않은데 사고력 문제를 풀려니까 난이도도 그렇고 버거워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11.10.8 12:23 PM (112.169.xxx.27)

    제가 압구정 cms초기때부터 보냈던 엄마인데요,
    일단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애들 받고,반 많이 만들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 일찍받고 필요하지 않은 애가 괜히 어렵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하는것 같아요
    저희애는 조금 하다가 어렵기도 하고,저도 봐줄 수준이 못되서 그만뒀구요
    끝까지 한 애들이 몇명있는데 그렇다고 걔들이 수학을 아주 잘하냐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우리애 그만두고나서 그애들이 푸는 문제보니까 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있고,동영상으로 미국의 무슨 강의도 보면서 풀고 그러던데,,막상 한국 고등학교 과정 수학도 뺴어나게 잘하지는않는게 ㅠㅠ
    큰애학년에서 영재고 과고간 애들은 사고력수학 안하고 올림피아드 수학을 했어요 ㅎ

  • 3. ...
    '11.10.8 12:52 PM (211.246.xxx.58)

    cms다녔던 아이와 같이 사고력시험 준비를 해보니 경험의 차이가 보이던데요.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 딸도 초3인데 수학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겨울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 4. ok
    '11.10.9 8:39 AM (221.148.xxx.227)

    아이가 계속 다니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지면 아이가 먼저 싫다고하지 않을까요?
    미술학원다니면 창의력의 틀을 깬다고하듯
    창의력수학도 학원에서 창의력이 없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무작정 처음부터 선생님이 다해주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풀게하고 방향만 잡아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37 MB사저 경호시설에 67억 배정 9 아이구야 2011/11/09 1,635
34836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Moonlight Sonata) 1악장 &.. 2 바람처럼 2011/11/09 3,406
34835 사이버대학교로 편입하려면, 전학교 성적이 좋아야겠지요? 1 사이버대학교.. 2011/11/09 1,677
34834 FTA 반대 일인시위 질문 있어요. 9 ... 2011/11/09 962
34833 쇠고기 원물가루? 5 다시마 2011/11/09 1,534
34832 고3맘님들 내일 어떻게 보내시나요? 7 ㄷㄷㄷ 2011/11/09 1,587
34831 캐나다와 호주의 어떤 점이 살기 좋은가요? 10 0000 2011/11/09 3,601
34830 日후쿠시마 폭로 경악, 4300명 사망…입막음 대가 45억원 9 밝은태양 2011/11/09 3,050
34829 사는게 지칠때는 어떻게 하죠? 10 m 2011/11/09 2,484
34828 초3여자아이가 입을 브랜드... 4 브랜드 2011/11/09 1,239
34827 내일 공무원 출근시간 언제예요? 1 출근 2011/11/09 1,132
34826 결혼식 땐 꼭 한복? 11 .. 2011/11/09 1,539
34825 급)아파트 윗층에서 아동학대하는 거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15 도움 좀 2011/11/09 4,044
34824 유시민 대표 끝장토론 나왔네요. 지금 막 시작. 33 !! 2011/11/09 2,183
34823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집에서 일시작했습니다!! 8 난초s 2011/11/09 1,737
34822 자스민님 오이 샌드위치 3 .. 2011/11/09 2,503
34821 수능시험장에 핸드폰... 5 고3맘 2011/11/09 1,302
34820 한미 fta '괴담과 진실' 공개 토크쇼 보세요 2011/11/09 759
34819 심야병원,신의 퀴즈 재미있어요?? 3 메디칼드라마.. 2011/11/09 1,497
34818 아프면 망하나요? 수민이 종호 이야기 함께 나눠요. 외롬쟁이 2011/11/09 860
34817 백지연 끝장토론 tvn홈피 생방송 어떻게 보나요~ 4 끝장토론 2011/11/09 971
34816 지난정권에서 홍준표도 ISD반대 했었네요. 2 .. 2011/11/09 1,132
34815 애들 중고책 거래시에요... 2 ... 2011/11/09 1,040
34814 답답하고 우울해서 아무일도 못해요 10 속상해요 2011/11/09 2,345
34813 브라이텍스 파크웨이 카시트 쓰시는 분?? 아기엄마 2011/11/09 6,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