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24,792
작성일 : 2011-10-08 11:17:36

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

 

IP : 112.148.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
    '11.10.8 11:31 AM (122.32.xxx.19)

    제 아들은 이번 여름에 두어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기초도 그닥 튼튼하지 않은데 사고력 문제를 풀려니까 난이도도 그렇고 버거워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11.10.8 12:23 PM (112.169.xxx.27)

    제가 압구정 cms초기때부터 보냈던 엄마인데요,
    일단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애들 받고,반 많이 만들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 일찍받고 필요하지 않은 애가 괜히 어렵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하는것 같아요
    저희애는 조금 하다가 어렵기도 하고,저도 봐줄 수준이 못되서 그만뒀구요
    끝까지 한 애들이 몇명있는데 그렇다고 걔들이 수학을 아주 잘하냐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우리애 그만두고나서 그애들이 푸는 문제보니까 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있고,동영상으로 미국의 무슨 강의도 보면서 풀고 그러던데,,막상 한국 고등학교 과정 수학도 뺴어나게 잘하지는않는게 ㅠㅠ
    큰애학년에서 영재고 과고간 애들은 사고력수학 안하고 올림피아드 수학을 했어요 ㅎ

  • 3. ...
    '11.10.8 12:52 PM (211.246.xxx.58)

    cms다녔던 아이와 같이 사고력시험 준비를 해보니 경험의 차이가 보이던데요.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 딸도 초3인데 수학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겨울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 4. ok
    '11.10.9 8:39 AM (221.148.xxx.227)

    아이가 계속 다니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지면 아이가 먼저 싫다고하지 않을까요?
    미술학원다니면 창의력의 틀을 깬다고하듯
    창의력수학도 학원에서 창의력이 없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무작정 처음부터 선생님이 다해주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풀게하고 방향만 잡아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78 아이폰 없는 친구, 나꼼수 어떻게 듣게 하죠? 6 친일매국조선.. 2011/11/06 1,636
33277 정은임 아나운서 관련 동영상. 현대사 친일파 등등.. 15 유투브 2011/11/06 2,964
33276 중국어 과외 하시는 분 계세요? 2 - 2011/11/06 1,178
33275 제 말투가 화내는 말투처럼 들린다고합니다.. 9 부산처자 2011/11/06 4,836
33274 예방접종 후 열이 3일째 떨어지질 않아요 3 13개월 2011/11/06 2,092
33273 ↓↓ (자유,자유민주) 치솟는 물가 (패스요망) 4 상식과원칙 2011/11/06 672
33272 치솟는 물가의 비밀 자유민주 2011/11/06 930
33271 정말 맛있는 귤..어디서 사야할지.. 17 아쉽다 2011/11/06 2,376
33270 혼자 살때 안타까운 점은.. 8 -_- 2011/11/06 2,837
33269 나꼼수가 꼼수피우는건가? 9 .. 2011/11/06 2,328
33268 제발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아 주세요 48 --- 2011/11/06 14,193
33267 토끼들이 악어를 잡을 수 있을까나? 악어들의 다음 한 수는? 참맛 2011/11/06 700
33266 토끼들이 악어를 잡을 수 있을까나? 악어들의 다음 한 수는? 1 참맛 2011/11/06 684
33265 중학생 writing 온라인 1 끝도없이.. 2011/11/06 1,008
33264 초 3인가 4여아 이 방한화 선물로 어때요? 2 나무 2011/11/06 878
33263 방금 끝장토론 보다가 성질나서... 3 미친...... 2011/11/06 1,563
33262 서울 스페셜 시티ㅋㅋㅋㅋ ㅎㅎㅎ 2011/11/06 864
33261 배가 많아요. 빨리 먹어야 하는데... 6 빨리 없애는.. 2011/11/06 1,175
33260 좀전까지 82쿡 안 열렸었죠? 17 mm 2011/11/06 2,037
33259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뿐" 4 귀한 생명인.. 2011/11/06 1,628
33258 봉도사가 진중권에 대해서.. 6 .. 2011/11/06 2,363
33257 전라도 사투리에서 웃기게 들리는 말은 뭐가 있죠? 21 ^^ 2011/11/06 3,358
33256 올려두신 사진이 안보이는데 어찌하면 될까요? 1 사진 2011/11/06 912
33255 둘째 임신중.... 5 컴맹 2011/11/06 1,438
33254 정봉주의원 그럼,,미국 나꼼수 특강 못가시는거에요? 4 ㅇㅇ 2011/11/06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