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24,537
작성일 : 2011-10-08 11:17:36

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

 

IP : 112.148.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
    '11.10.8 11:31 AM (122.32.xxx.19)

    제 아들은 이번 여름에 두어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기초도 그닥 튼튼하지 않은데 사고력 문제를 풀려니까 난이도도 그렇고 버거워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11.10.8 12:23 PM (112.169.xxx.27)

    제가 압구정 cms초기때부터 보냈던 엄마인데요,
    일단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애들 받고,반 많이 만들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 일찍받고 필요하지 않은 애가 괜히 어렵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하는것 같아요
    저희애는 조금 하다가 어렵기도 하고,저도 봐줄 수준이 못되서 그만뒀구요
    끝까지 한 애들이 몇명있는데 그렇다고 걔들이 수학을 아주 잘하냐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우리애 그만두고나서 그애들이 푸는 문제보니까 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있고,동영상으로 미국의 무슨 강의도 보면서 풀고 그러던데,,막상 한국 고등학교 과정 수학도 뺴어나게 잘하지는않는게 ㅠㅠ
    큰애학년에서 영재고 과고간 애들은 사고력수학 안하고 올림피아드 수학을 했어요 ㅎ

  • 3. ...
    '11.10.8 12:52 PM (211.246.xxx.58)

    cms다녔던 아이와 같이 사고력시험 준비를 해보니 경험의 차이가 보이던데요.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 딸도 초3인데 수학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겨울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 4. ok
    '11.10.9 8:39 AM (221.148.xxx.227)

    아이가 계속 다니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지면 아이가 먼저 싫다고하지 않을까요?
    미술학원다니면 창의력의 틀을 깬다고하듯
    창의력수학도 학원에서 창의력이 없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무작정 처음부터 선생님이 다해주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풀게하고 방향만 잡아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7 남자들은 곧이곧대로 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왜 ^^ ..... 2011/10/10 1,317
21576 제가 체했는데 호박죽은 안되나요? 4 살빼자^^ 2011/10/10 3,143
21575 이타심은 생후15개월때에도 차이진다,쉽게당황하는사람이 좋은사람 5 00 2011/10/10 1,955
21574 1월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여행 어떤가요? 7 .. 2011/10/10 4,354
21573 부분리모델링이냐 올리모델링이냐 고민입니다 7 그것이 문제.. 2011/10/10 1,754
21572 스카이프를 가입하여 해외에 가지고 나갈경우 가르쳐주세요. 4 스카이프 2011/10/10 1,415
21571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새마을금고 예금 괜찮을까요? 11 랄라줌마 2011/10/10 3,780
21570 보일러에 락스가 들어갔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다시 조언 좀!!!.. 3 걱정... 2011/10/10 1,571
21569 선동글에 댓글 안달고 조회안하는거 어려울까요..또 베스트네.. 11 오직 2011/10/10 1,471
21568 와 저 당첨되었네요 .... 8 .... 2011/10/10 3,026
21567 답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18 유리마미 2011/10/10 2,730
21566 이 경우 피아노 레슨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4 피아노 2011/10/10 3,138
21565 중국 베이징 가려는데 지금 항공권 예매되나요? 4 12월 중순.. 2011/10/10 1,456
21564 나경원 피부 54 머냐 이여자.. 2011/10/10 9,439
21563 이불 압축팩 어떤가요? 3 정리달인 2011/10/10 2,339
21562 인천 석모도 괜찮나요? 9 궁금 2011/10/10 2,729
21561 소득 100만원 좀 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 쓰는 세상... 좀 .. 39 ... 2011/10/10 4,710
21560 브이볼 쓰시는 분들, 어떠세요? 7 ?? 2011/10/10 3,578
21559 아무도 안 궁금해하실 것 같지만 그냥 경과보고.. 5 이사쟁이 2011/10/10 1,665
21558 섬유유연제 다우니 앞으로 수입 7 안돼나요? 2011/10/10 4,010
21557 급]큰변에 살점섞인 피가 나오는 경우.. 3 죄송 2011/10/10 2,122
21556 수영 처음 배우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면 넘 추워 못할까요? 5 초4 2011/10/10 1,961
21555 나경원 "선동세력으로부터 서울시 지키겠다" 17 세우실 2011/10/10 1,890
21554 미안합니다..온쪽지찾아서,쪽지보내기,,가르쳐주세요 1 ,,,, 2011/10/10 1,100
21553 생강사세요 11 생강 2011/10/10 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