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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여섯살 아이 공부 시키다 물어 봤어요.
"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기대 만발)
" 몰라요~" (아직 뭐가 뭔지 모르는 아들)
" 아빠 처럼 되고 싶니?"
" 아빠요? 네! 전 아빠가 되고 싶어요!" (벌써부터 지 친구랑 결혼해서 아기를 키우겠다는 녀석이라... )
" 그거 말고~ 아빠처럼 뭘 잘 하고 싶어? 수영? 테니스?"
"음... 설거지!"
ㅋㅋㅋ... 남편 설거지 잘 합니다. 집에서 설거지 담당이에요.
제가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그래, 우리 OO이 사랑받는 남편 되겠구나~. 설거지 잘 하면 사랑받는 남편 된다"
백마디 말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보고 배우는게 최고지요.
제 아들 탐나시는 분 미리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