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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질문에 울 아들 왈...

애엄마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1-10-07 23:14:58

1)

남편이 여섯살 아이 공부 시키다 물어 봤어요.

"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기대 만발)

" 몰라요~" (아직 뭐가 뭔지 모르는 아들)

" 아빠 처럼 되고 싶니?"

" 아빠요? 네! 전 아빠가 되고 싶어요!" (벌써부터 지 친구랑 결혼해서 아기를 키우겠다는 녀석이라... )

" 그거 말고~ 아빠처럼 뭘 잘 하고 싶어? 수영? 테니스?"

"음...  설거지!"

 

ㅋㅋㅋ... 남편 설거지 잘 합니다. 집에서 설거지 담당이에요.

제가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그래, 우리 OO이 사랑받는 남편 되겠구나~. 설거지 잘 하면 사랑받는 남편 된다"

 

백마디 말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보고 배우는게 최고지요.

제 아들 탐나시는 분 미리 예약하세요~

 

IP : 202.156.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10.7 11:31 PM (175.117.xxx.11)

    귀여워요. 다정한 가장이 되겠네요.

  • 2. 00
    '11.10.8 3:06 AM (211.209.xxx.105)

    제조카 다섯살 즈음에.. '넌 크면 뭐가 될꺼야?' 하고 묻는 말에..
    '난 강아지가 될거야...' 했답니다..

  • 3.
    '11.10.8 9:53 AM (203.234.xxx.201)

    제 아들은 역시 6살인데 어른되면 죽어버리겠다고 했답니다. 어른되면 일해야하는데 일하기 싫다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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