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애낳고 시댁에서 받은거.

흐음 조회수 : 6,139
작성일 : 2011-10-07 19:26:21

저 애낳고 시가에서 마트에서 1400원하는 미역봉지 하나 주면서 '니가 끓여먹어라'했어요.

그리고 세치혀로 가슴에 야무지게 대못도 박았는데 이건 뭐 하도 주저리주저리 길어져서 패스하고,

그리고 돌아가시는길에 경동시장에 들려서 자라, 불법야생동물고기 등등 많이 쇼핑해서

시골로 내려가셨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돈이 없어서는 아니라는 얘기, 본인들 몸에 좋다는건 불법이라도 그저 눈에 불을켜고 처묵처묵, 심심하면 사돈댁에 전화해서 돈자랑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건 안잊혀집디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같은 시집이 또 있나해서요.

IP : 120.142.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엔
    '11.10.7 7:32 PM (115.140.xxx.12)

    뭘 또 시댁에 바라시나? 했는데...
    시댁에 서운할만 하셨네요...

  • 2. ..
    '11.10.7 7:37 PM (112.154.xxx.29)

    헐 무슨 사연이신가요 완전 어이없는 시댁이네요 ㅡㅡ;;;

  • 3.
    '11.10.7 7:45 PM (121.162.xxx.48)

    저도 아무것도 못 받았어요.
    강남 사시고 외제차 타시고 저희는 무녀독남 외아들 첫손주 (처음이자 마지막ㅋㅋㅋ) 인데도 불구하고 병원있을 때 수박 잘라오신게 다예요.
    그러려니... 해요.

  • 4. ..
    '11.10.7 8:02 PM (180.67.xxx.60) - 삭제된댓글

    전그나마 천기저귀 만들어주셨네요
    미역같은거는 못받아봤구요 애기 돌때도 3만원받았습니다ㅠㅠ

  • 5. 0000
    '11.10.7 8:09 PM (121.176.xxx.230)

    아예 안 주시는 것이 나을뻔 했네요. 어이없네요.

  • 6. 딴거 다 떠나
    '11.10.7 8:28 PM (211.245.xxx.100)

    손주 태어났는데 자라니 불법수렵고기 사 가셨다니..
    금줄 치고 조심하란 건 아니지만...
    부정탄다고 먹던 음식도 조심할 마당에..
    참 아무 생각 없는 양반들이구만요.

  • 7. ㄹㄹㄹ
    '11.10.7 9:13 PM (115.143.xxx.59)

    원글&댓글들도 전부 어이 없군요,,어른들 맞나요?
    저희는 병원비만 내주시긴했는데..자연분만이라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그래도 좀 서운했거든요.
    같이 아기낳은 사촌언니는...시아버지가 병원 오셔서 애썼다고 필요한거 사라면서 500을 주셨다는...완전 비교되고 부러워 죽는줄알았어요,,내복이 여기까지려니..하고 삽니다.

  • ㅋㅋ
    '11.10.7 9:49 PM (175.124.xxx.32)

    이분 뭔가요?

  • 헐~
    '11.10.8 12:56 PM (175.112.xxx.53)

    500받은 그분은
    받을만큼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인가보죠.

  • 네??
    '11.10.8 9:03 PM (180.70.xxx.162)

    무슨 말씀이신지이해가 잘...

  • 8. 아침햇살
    '11.10.7 11:20 PM (1.227.xxx.84)

    울 시댁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 금일봉 챙겨 주셨어요.
    내친구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비슷한 시기에 아기 낳았는데..보석한세트를 받았었거든요.
    살짝 그 친구를 부러워 했는데...
    나보다 더하신분 보니...
    저도 윗님처럼 내복이 여기까지구나 하고 만족하며 해피하게 살아야 겠네요.

  • 9. 특이합니다.
    '11.10.8 12:27 AM (112.169.xxx.148)

    시골에서 자연그대로 잡아드시지...서울올라와 경동시장이라...

  • 10. 그냥 잊어버리세요.
    '11.10.8 1:34 AM (117.53.xxx.250)

    내 아이 낳았지 시댁 아이 낳아준 것 아니잖아요?

  • 11. 시댁에 뭘 바래서가..
    '11.10.8 2:38 AM (114.200.xxx.81)

    시댁에 뭘 바래서가 아니라, 아이를 담보로 선물 뜯어내려는 게 아니라,
    보통 지인들끼리(친구들끼리)라도 출산했으면 산모 수고했다고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나
    선물 사오지 않나요? 하다못해 직장 동료가 출산해도 병원에 꽃다발이나 과일바구니 보내지 않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되실 분들이 직장동료보다 더 먼 촌수인가요?

  • 12. 나비
    '11.10.8 11:28 AM (210.220.xxx.133)

    저는 시장에서 만두찐거랑, 빵 사다주더이다....

  • 13. ㅡㅡ
    '11.10.11 12:06 AM (118.129.xxx.62)

    무슨사돈댁에전화해서돈자랑은왜하나요?? 정말개념상실이네요..
    어른대접받을려면 그만큼행동도따라줘야대접받죠... 미역도아들보고끓여주라 이말하는게
    그래어렵나요...

  • 14. ..
    '11.10.26 4:36 PM (175.117.xxx.184)

    저도 곧 출산 다가오는데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주시지 않겠지만 바라지도 않아요~
    전 애기 낳을때도 연세도 있으시고 힘드실테니 안오셨으면 좋겠어요...상황을 상상해보면 분위기가 많이 껄끄러울거 같아요...
    애기낳고 힘든데 시부모님 오시면 친정엄마도 불편하실거 같고 저도 편하게 못 누워있으니 힘들것 같구요ㅠ
    그리고 그냥 아예 말씀안하시면 좋은데 알아서 챙겨 먹어라~내가 시아버지 밥차리는것도 힘들다~ 반찬 하는 방법도 까먹었다 이소리 그냥 안하시면 좋겠어요--;;
    저 시댁에 티끌하나 바라는것 없고 오히려 신랑이 시댁의 생활비며 모든 대소사 돈들어가는일 책임지고 있는거 아예 시집오기 전부터 익히 들었기 때문에 시댁에 돈이나 도움 바란적 없는데 자꾸 사람 간보고 가식적인 인사치례 하시니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3 가카께서 대통령이 된 단 한 가지 이유 6 세상에 이런.. 2011/10/26 2,440
29502 아흑~어제 미국 출장간 남푠 6 jen 2011/10/26 2,422
29501 (정정해요.) 선거 후원금은 선거 당일까지랍니다. 1 후원금 2011/10/26 1,474
29500 둘째 낳으러 가면서 첫째를 시집에 맡기려 하는데 얼마 드리면 될.. 35 이런 시국에.. 2011/10/26 3,407
29499 오빠의 가정폭력 때문에 너무 살기 힘들어요 10 ... 2011/10/26 5,117
29498 완전 젊은사람들 과 나이 든 사람들 대결 같음 왠지. 4 아스 2011/10/26 1,874
29497 이혼서류 접수, 하루만에 다 되는건가요? 3 고민녀 2011/10/26 2,918
29496 선교원 유치부 보내보신 분들 계신가요 2 유치원 2011/10/26 1,714
29495 전 오세훈이 무상급식 투표때도 떨리더라구요.. 6 아 잠 안와.. 2011/10/26 1,772
29494 이번주 나꼼수 게스트는 김용옥?? 25 현랑켄챠 2011/10/26 3,708
29493 EBS 퇴출 도올 김용옥 인터뷰 전문 (이상호기자) 6 베리떼 2011/10/26 2,676
29492 문자가 왔네요 이밤중에 7 짜증 2011/10/26 2,531
29491 김어준 이사람 안되겠네요.jpg 32 참맛 2011/10/26 13,112
29490 아무리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7 고맙다 2011/10/26 2,513
29489 김밥에 식초 안넣었는데 실내에 두면 낼 아침에 상할까요? 6 .... 2011/10/26 2,162
29488 이 경기도민은 박수쳐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20 웃음조각*^.. 2011/10/26 2,372
29487 이길까요?? 11 교돌이맘 2011/10/26 1,976
29486 오늘은 좀 조용하군요. 1 난장판 2011/10/26 1,547
29485 대학부속유치원 체능단 중에서 6세 남아 어디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1 대학부속유치.. 2011/10/26 1,760
29484 IPL 과 레이저토닝 어떤걸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3 예뻐지고파 2011/10/26 3,550
29483 출장간 남편이 투표하겠다고.. 11 닥.정.조... 2011/10/26 2,613
29482 사귀는 남자친구가 어머님이랑 친해지길 너무 바라는데... 20 앤더슨 2011/10/26 3,872
29481 선거운동 종료후 박원순 후보님.JPG 3 2011/10/26 2,538
29480 만기 20일전 집이 빠졌는데, 복비를 저희가 물어야 할까요? 10 복비 2011/10/26 2,755
29479 오*진의 투표인증샷-나무심기 이벤트보니 생각나는 시 2 바람이분다 2011/10/26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