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낳고 시가에서 마트에서 1400원하는 미역봉지 하나 주면서 '니가 끓여먹어라'했어요.
그리고 세치혀로 가슴에 야무지게 대못도 박았는데 이건 뭐 하도 주저리주저리 길어져서 패스하고,
그리고 돌아가시는길에 경동시장에 들려서 자라, 불법야생동물고기 등등 많이 쇼핑해서
시골로 내려가셨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돈이 없어서는 아니라는 얘기, 본인들 몸에 좋다는건 불법이라도 그저 눈에 불을켜고 처묵처묵, 심심하면 사돈댁에 전화해서 돈자랑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건 안잊혀집디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같은 시집이 또 있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