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임신하면 원래 더 몸이 힘든가요? ㅜㅜ

힘들어ㅠㅠ 조회수 : 5,354
작성일 : 2011-10-07 18:09:23

 

첫째 세살이고 지금 둘째임신중(4개월) 인데 몸이 첫째임신때와 다르게 너무 힘들어요.

 

입덧은 오히려 첫째때보다 덜했는데,

입덧 끝나고 나니 조금만 오래 걷거나 해도 밑이 빠질듯이(생리할때 밑의 살이 막 땡기고 아리고 그런거처럼요) 아프고

얼마전부턴 꼬리뼈부근까지 묵직하니 뻐근하고 아프네요.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일어나려고하면 꼬리뼈 있는데가 너무 아프고 일어나 서있으면 밑이 빠질듯 아프고 그래요.

 

몸이 힘드니 첫째한테도 자꾸 짜증만 내게 되고 ㅜㅜ

 

첫째임신땐 이런 증상이 없었던거같아서 오늘 정기검진일도 아닌데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한번 임신, 출산했던 자궁이라 전보다 더 쉽게 내려오는 느낌일거다, 초음파상으론 자궁입구 아직은 별 문제 없어보인다, 그런사람들 많으니 너무 무리하지만 말고 지내라, 그런 말을 듣고 왔는데도 별로 안심이 안되요.

자궁입구 묶는 시술인가 그거는 나중에 애 낳기전에 아직 나올때가 아닌데 나오려고 하는 경우에 하는거지 이런 경우와는 상관없다시고.

 

첫째있으니 밥도 해줘야하고 나가 놀게 해줘야하고 하루종일 뭐 해달라 뭐 해달라 하니 누워있을 틈이 없는데 서있기만 하면 몸이 너무 힘드니 죽겠어요. ㅠㅠ

 

 

둘째 임신하셨던 분들 저 같은 증상 있으셨나요?? ㅠㅠ

 

 

IP : 61.254.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냐
    '11.10.7 6:16 PM (183.102.xxx.160)

    첫째때랑 몸이 완전 똑같이 않겠죠
    제 아기 돌전에 백화점 수유실에서 어떤 만삭엄마랑 옆에 딸이있었는데
    딸이 4살정도?...여튼 여자아이가 엄마한테 막 앵기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어찌나 짜증을 내던지...저랑 저희 엄마도바로앞에있었는데
    너무 놀랬어요..
    넌 왜이렇게 사람을 귀찮게하니? 저리좀가~~이런식으로 애한테 완전 완전 짜증을 내는데
    나가고나서 저희엄마랑 저랑 저여자애 너무 불쌍하다고 저여자 왜저러냐고했었는데...
    지금 제아이가 두돌정도되고 제가 둘째 생각은없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여자도 너무 많이 지쳐서 그랬었나봐요
    물론 정도는 좀 심했지만...솔직히 첫째도 힘든데 몸까지 만삭이니 짜증을 애한테 풀었었나봐요
    다들 힘들어 하더라구요 배불러올수록...
    첫째한테 집중도못하고 짜증도 좀내고...
    힘드셔도 첫째한테 잘해주세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

  • 2. ㅠㅠ
    '11.10.7 6:27 PM (112.186.xxx.217)

    네 더 힘들대요. 대체로..전 첫째 때 없던 입덧 지금 둘째 때 호되게 하느라 죽어나요ㅜㅜ

  • 3. 근데요.
    '11.10.7 6:31 PM (116.33.xxx.13)

    나같은 경우는 첫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겪었기에 좋은거 나쁜거 아무것도 모르고 엄벙 덤벙 지나갔는데,
    둘째때는 즐겼어요. 다시 세째 낳을거 아니기에 입덧도, 큰소리 치면서 하고,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잖아요.
    먹고 싶은것도 그때처럼 그런 느낌은 다시 없었던거 같아요.
    힘들어 하기 보다 나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거 하고 누리고 하니까, 몸은 무겁고 나이먹어 힘들어도 나름 즐거움이 있었어요.
    도움이 되셨을는지 모르겠네요....

  • 4. 당연
    '11.10.7 6:33 PM (182.211.xxx.55)

    그동안 더 늙었잖아요..

  • 5. ㅜㅜ
    '11.10.7 7:05 PM (115.17.xxx.200)

    큰애 낳고 조리 잘하셨어요?
    저도 진짜 힘들었는데 둘째낳고 조리원갔더니
    조리잘 못해서 골반이 불균형이라 더 그렇다네요 큰애 땐 친정에서 하느라 거의 못했는데 둘째 때는 조리원가서 했는데 몸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 6. 원글이
    '11.10.7 7:37 PM (61.254.xxx.106)

    첫아이 서른에 낳았고 지금 서른 둘이예요. 나이가 아주 많은것도 아닌데 ㅠㅠ 물론 첫째때보단 늙었지만;;

    큰애 낳고 조리는 할만큼 한거같아요. 조리원에 2주 있었고 입주도우미 2주 있었어요.

    밑이 이렇게 빠지는 느낌이 드는 분은 저말고 안계신가요 ㅠㅠ

    첫째 임신땐 모든게 새롭고 신비롭고 그저 좋기만 했는데(힘든것도 행복했어요) 지금은 힘들고 짜증만 나네요 ㅜㅜ

  • 7. 저랑 비슷..
    '11.10.7 8:27 PM (211.234.xxx.136)

    저도 첫째 세살에 이제3개월이예요..게다가 전 쌍둥이 ㅠㅠ 정말 죽을맛이예요..입덧 최강에 감기에..아들은 기본 5시까지는 놀이터...에휴...죽겠네요...

  • 8. ㅡㅡㅡ
    '11.10.8 1:31 AM (125.186.xxx.45)

    혹시 첫째랑 성이ㅡ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첫아이 딸이였는데
    입덧도 없이 힘들지않았는데
    둘째는입덧도 하고
    몸이 많이 힘들더라구요..
    아들이라 그렇다고 주위에서 그러데요
    전 둘째는 첫애보다 쉽게 나온다해서 기대했었는데
    첫애랑 똑같이 8시간 진통하고 낳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16 아이폰 전화 왔을때요. 6 .. 2011/11/03 1,582
32315 기사보니 직권상정 통과 시키겠네요 6 밝은태양 2011/11/03 1,754
32314 경고: 의료민영화가 되면 정말 비참해질겁니다. 25 의료민영화 2011/11/03 1,837
32313 떡이 이상해요. 방앗간 하시는 분 ..떡좀 아시는 분 6 콧등에 폭탄.. 2011/11/03 1,929
32312 물대포 쏘는 동영상 + 현장 사진들입니다. 6 참맛 2011/11/03 1,996
32311 한날당은 왜 전국민들이 FTA를 원한다고 하는거죠 9 이해불가 2011/11/03 1,388
32310 저 정태근한테 전화했어요 6 드디어 2011/11/03 1,403
32309 이 노래들어보세요 ㅠㅠ 2 FTA전면폐.. 2011/11/03 959
32308 딴날당엔 항의 전활를,,,민주당엔 응원 전화를 했어요 4 막아야 산다.. 2011/11/03 1,047
32307 지금 물대포 사용하라고 명령 떨어졌고.. 사람들 마구잡이로 연행.. 10 ... 2011/11/03 1,807
32306 미국택배 5 궁금이 2011/11/03 3,087
32305 회원정보수정이 안되네요 밝은태양 2011/11/03 739
32304 지금 나가 계신 분들 넘 고맙지만, 3 ㅠㅠㅠ 2011/11/03 1,198
32303 20인치 접이식 자전거 2 .. 2011/11/03 1,214
32302 대한민국 미래를 디자인하겠다는 남경필 공식 사이트입니다. 4 ^^별 2011/11/03 1,105
32301 정동영은 아니죠 88 .. 2011/11/03 3,091
32300 유아인이란 청년 멋지더군요. 3 연예가중계 2011/11/03 1,850
32299 남경필의 지역구가 삼성... 7 광팔아 2011/11/03 1,684
32298 내년7세반 2007년생 필독- 만5세 무상지원 관련(조기입학해당.. 11 FTA반대 2011/11/03 2,535
32297 동영상 펌) 한미FTA와 의료민영화의 관계 1 꼼수들 2011/11/03 961
32296 박희태 "한미FTA 비준안 직권상정, 박정희 같았으면 확…" 8 개SE 2011/11/03 1,328
32295 초5아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사달라고 해요.(무플절망..) 4 스타크래프트.. 2011/11/03 1,126
32294 한심한 제 이야기 좀 들어주시겠어요....길어요... 6 벤트 2011/11/03 2,024
32293 지금 주권방송에 국회앞 상황나옴 1 미국일본다싫.. 2011/11/03 1,127
32292 어제 조선일보 칼럼에, 나꼼수 얘기 나왔던데 11 .. 2011/11/03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