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임신하면 원래 더 몸이 힘든가요? ㅜㅜ

힘들어ㅠㅠ 조회수 : 5,173
작성일 : 2011-10-07 18:09:23

 

첫째 세살이고 지금 둘째임신중(4개월) 인데 몸이 첫째임신때와 다르게 너무 힘들어요.

 

입덧은 오히려 첫째때보다 덜했는데,

입덧 끝나고 나니 조금만 오래 걷거나 해도 밑이 빠질듯이(생리할때 밑의 살이 막 땡기고 아리고 그런거처럼요) 아프고

얼마전부턴 꼬리뼈부근까지 묵직하니 뻐근하고 아프네요.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일어나려고하면 꼬리뼈 있는데가 너무 아프고 일어나 서있으면 밑이 빠질듯 아프고 그래요.

 

몸이 힘드니 첫째한테도 자꾸 짜증만 내게 되고 ㅜㅜ

 

첫째임신땐 이런 증상이 없었던거같아서 오늘 정기검진일도 아닌데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한번 임신, 출산했던 자궁이라 전보다 더 쉽게 내려오는 느낌일거다, 초음파상으론 자궁입구 아직은 별 문제 없어보인다, 그런사람들 많으니 너무 무리하지만 말고 지내라, 그런 말을 듣고 왔는데도 별로 안심이 안되요.

자궁입구 묶는 시술인가 그거는 나중에 애 낳기전에 아직 나올때가 아닌데 나오려고 하는 경우에 하는거지 이런 경우와는 상관없다시고.

 

첫째있으니 밥도 해줘야하고 나가 놀게 해줘야하고 하루종일 뭐 해달라 뭐 해달라 하니 누워있을 틈이 없는데 서있기만 하면 몸이 너무 힘드니 죽겠어요. ㅠㅠ

 

 

둘째 임신하셨던 분들 저 같은 증상 있으셨나요?? ㅠㅠ

 

 

IP : 61.254.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냐
    '11.10.7 6:16 PM (183.102.xxx.160)

    첫째때랑 몸이 완전 똑같이 않겠죠
    제 아기 돌전에 백화점 수유실에서 어떤 만삭엄마랑 옆에 딸이있었는데
    딸이 4살정도?...여튼 여자아이가 엄마한테 막 앵기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어찌나 짜증을 내던지...저랑 저희 엄마도바로앞에있었는데
    너무 놀랬어요..
    넌 왜이렇게 사람을 귀찮게하니? 저리좀가~~이런식으로 애한테 완전 완전 짜증을 내는데
    나가고나서 저희엄마랑 저랑 저여자애 너무 불쌍하다고 저여자 왜저러냐고했었는데...
    지금 제아이가 두돌정도되고 제가 둘째 생각은없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여자도 너무 많이 지쳐서 그랬었나봐요
    물론 정도는 좀 심했지만...솔직히 첫째도 힘든데 몸까지 만삭이니 짜증을 애한테 풀었었나봐요
    다들 힘들어 하더라구요 배불러올수록...
    첫째한테 집중도못하고 짜증도 좀내고...
    힘드셔도 첫째한테 잘해주세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

  • 2. ㅠㅠ
    '11.10.7 6:27 PM (112.186.xxx.217)

    네 더 힘들대요. 대체로..전 첫째 때 없던 입덧 지금 둘째 때 호되게 하느라 죽어나요ㅜㅜ

  • 3. 근데요.
    '11.10.7 6:31 PM (116.33.xxx.13)

    나같은 경우는 첫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겪었기에 좋은거 나쁜거 아무것도 모르고 엄벙 덤벙 지나갔는데,
    둘째때는 즐겼어요. 다시 세째 낳을거 아니기에 입덧도, 큰소리 치면서 하고,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잖아요.
    먹고 싶은것도 그때처럼 그런 느낌은 다시 없었던거 같아요.
    힘들어 하기 보다 나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거 하고 누리고 하니까, 몸은 무겁고 나이먹어 힘들어도 나름 즐거움이 있었어요.
    도움이 되셨을는지 모르겠네요....

  • 4. 당연
    '11.10.7 6:33 PM (182.211.xxx.55)

    그동안 더 늙었잖아요..

  • 5. ㅜㅜ
    '11.10.7 7:05 PM (115.17.xxx.200)

    큰애 낳고 조리 잘하셨어요?
    저도 진짜 힘들었는데 둘째낳고 조리원갔더니
    조리잘 못해서 골반이 불균형이라 더 그렇다네요 큰애 땐 친정에서 하느라 거의 못했는데 둘째 때는 조리원가서 했는데 몸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 6. 원글이
    '11.10.7 7:37 PM (61.254.xxx.106)

    첫아이 서른에 낳았고 지금 서른 둘이예요. 나이가 아주 많은것도 아닌데 ㅠㅠ 물론 첫째때보단 늙었지만;;

    큰애 낳고 조리는 할만큼 한거같아요. 조리원에 2주 있었고 입주도우미 2주 있었어요.

    밑이 이렇게 빠지는 느낌이 드는 분은 저말고 안계신가요 ㅠㅠ

    첫째 임신땐 모든게 새롭고 신비롭고 그저 좋기만 했는데(힘든것도 행복했어요) 지금은 힘들고 짜증만 나네요 ㅜㅜ

  • 7. 저랑 비슷..
    '11.10.7 8:27 PM (211.234.xxx.136)

    저도 첫째 세살에 이제3개월이예요..게다가 전 쌍둥이 ㅠㅠ 정말 죽을맛이예요..입덧 최강에 감기에..아들은 기본 5시까지는 놀이터...에휴...죽겠네요...

  • 8. ㅡㅡㅡ
    '11.10.8 1:31 AM (125.186.xxx.45)

    혹시 첫째랑 성이ㅡ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첫아이 딸이였는데
    입덧도 없이 힘들지않았는데
    둘째는입덧도 하고
    몸이 많이 힘들더라구요..
    아들이라 그렇다고 주위에서 그러데요
    전 둘째는 첫애보다 쉽게 나온다해서 기대했었는데
    첫애랑 똑같이 8시간 진통하고 낳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02 시누와 사이 돈독한 남편 17 보릿자루 2011/10/10 6,876
21701 아프리카 돕기 헌옷 모은다 해서 줬더니 그집 애가 입고 있네요.. 50 그냥 2011/10/10 10,775
21700 페이스북에서요. 사람 검색해서 들어가면 그 사람이 제가 들어간 .. ㄷㄷㄷ 2011/10/10 2,710
21699 고1아들.. 언제 ..아..내가 공부에 집중해서 내 삶을 개척해.. 5 아이들..... 2011/10/10 2,418
21698 아이방에 놓을 옷장 좀 골라주세요. 4 노랑나비 2011/10/10 1,568
21697 미샤에서 공병주고 받는거요 4 공병많음 2011/10/10 2,327
21696 정부 500억이하 상속세 폐지움직임. 12 광팔아 2011/10/10 3,241
21695 교장샘이 정말 안습인데.. 2 마마~ 2011/10/10 1,505
21694 친정아빠 칠순인데 뭘 해 드려야 할지... 2 졸린달마 2011/10/10 1,838
21693 상추 찬물에 씻어 먹지 마세요~! 59 사라 2011/10/10 35,371
21692 유재석이 좋은 이유 딱 한가지 있어요 4 2011/10/10 3,413
21691 싱싱한 큰 가자미 .. 1 요리 2011/10/10 1,471
21690 부산가족여행 갑니다. 호텔은 어디가 좋을깝쇼? 4 서울촌여자 2011/10/10 2,704
21689 현대카드 M포인트는 어디서 사용가능한가요? 5 초3 2011/10/10 2,582
21688 고추가루 내년까지는 이 가격에 먹어야 하나요? 4 김치걱정 2011/10/10 2,462
21687 인화학교 성폭행, 1996·97년 가해 교사들 현재 근무 중 공소시효 2011/10/10 1,400
21686 나경원,,, "'盧타운' 짓다니, 盧는 염치도 없어" 8 베리떼 2011/10/10 2,128
21685 중2학년 딸아이.... 2 성공할꺼야 2011/10/10 1,999
21684 갓캔고구마를 샀는데 하나도 안달아요 9 고구마 2011/10/10 3,099
21683 내일 기말고사인데 실컷자라고 둘겁니다 1 중3엄마 2011/10/10 1,911
21682 고등어 먹어도 될까요? 7 고등어 2011/10/10 2,178
21681 최종 병기활 1 ,,, 2011/10/10 1,557
21680 조금더 아낄 수 있는데... 기분.. 2011/10/10 1,529
21679 살면서 화장실 수리해보신분~~~도와주세요! 12 반짝반짝 2011/10/10 2,876
21678 부모님 나이 62살...아프면 답 없다고 한 게 걸리네요. 1 000 2011/10/10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