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키우는 게 정말 힘들기만 하는건가요?

애기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1-10-07 17:33:25

애기 키우는 게 정말 힘들기만 하는 건지요.

주변에 모두들 애기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하던데..

순한 애기 키워도 많이 힘든지요..

아니면 순한 애기 키우면 이쁘고 행복한지요.

IP : 175.118.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1.10.7 5:38 PM (114.201.xxx.130)

    힘들기두 하구 이쁘기두 하구 그래여.
    저희 아이 8개월들어가는데 그래두 순한편이거든요...
    순하다고 마냥 순하지는 않아여. 가끔 땡깡두 부리고 잠투정도 하고...
    하지만 엄마보고 방긋방긋 웃어줄때 넘넘 이쁘고 행복해요...

  • 2. 뱃살공주
    '11.10.7 5:39 PM (110.13.xxx.156)

    힘들기도 하지만 이쁜짓을 더 많이 하니까 아이둘 셋 낳겠죠

  • 3. ^^
    '11.10.7 5:40 PM (123.212.xxx.170)

    힘들지요...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울딸 오늘 만 7살... 생일 인데요..

    어제..밤에 7년간을 휘리릭 되돌아 보았는데...
    결론은... 저리 이쁜 보석같은 선물을.... 어찌 내게 왔을까.... 하는 감사함이였답니다..

    누구보다 힘들다고 징징거렸던 저였지요...
    육아 우울증도 있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화도 많이 내고...
    그덕에 아이는 하나로 .. 더이상 생각 못할만큼... 제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일도 없다는 생각이..... 앞으로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참 뿌듯하고.... 내게도 이런 감정이.... 싶은...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감정도 느끼게 되고..
    아직 초보지만.... 이래서... 아이 낳아봐야 어른이 되는구나... 하는 이유도 좀 알거 같아요...

    제 아이의 엄마라서 행복합니다..^^

  • 4. ㅇㅇ
    '11.10.7 5:41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는 순했었는데... 어딜 가도 그림같이 앉아있고.. 칭얼대거나 보채지도 않았었죠...
    그래서 정말 거저키우다시피 했었어요..
    때되면 뒤집고 걷고 말하고 키도 표준 체중만 살짝 미달 이래서.. 키우는 내내 행복하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잔병치레가 심했어요 ㅠㅠ 매번 감기 기관지염 폐렴 이런식이였죠..
    변비도 심했고요..
    그래도 키우는 내내 쉽고 행복했어요..
    근데 이녀석이 사춘기가 되면서 예전만큼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잘듣는 딸이 아니라 좀 섭섭하네요.. ㅠㅠ

  • 5. ^^
    '11.10.7 5:44 PM (123.212.xxx.170)

    아이 어릴때.. 옆집 아기...
    정말 순하고.. 잠자고... 잘먹고... 말썽도 안피우고...

    아기가 앉아있으라면 몇시간이고 가만 있었던....
    그 엄마... 돌도 안된 아기 옆에 두고... 가구 만든다.. 드레스에 비즈 단다..
    별거 다 하던데...

    그럼에도 아기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맨날 징징...;;;;

    그거 보면서 알았어요.... 세상에 엄마에게 쉬운 아기는 없나보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이리도 다르구나...ㅎ

    울딸....ㅋㅋㅋ
    안자고 안먹고... 부산하기는...;;;;; 호기심 왕창이여서.... 침도 맨날 줄줄...ㅋ
    신생아때도 안자고 하루 종일 제 배위에서 살았구요..
    하도 안먹어서... 아기땐 하루.... 4살땐 3일 굶겨도 봤는데..... 효과 없어요...ㅎ
    그리도 힘들게 하기도 했는데.....
    그때 사진 보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아 그리워요..ㅎㅎ

  • 6. ㅇㅇㅇ
    '11.10.7 5:47 PM (121.130.xxx.78)

    저는 반신욕과 족욕으로 고쳤어요.
    밤에 자기 전에 반드시 반신욕하다가 몇년전부터는 반신욕이 몸 피부를 너무 건조케해서
    족욕만 합니다.
    족욕해서 전신 따뜻하게 해줍니다.
    혈액순환이 굉장히 잘됩니다.
    그래서 족욕하면 잠이 굉장히 빨리 들어요.
    족욕하고 발로숀 바르고 따뜻한 수면 양말 신고 자니,
    다른 것 한 거 없는데도 손발 차가운 게 거의 없어졌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거든요..
    자기 전에 20-3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있는 걸로 많이 바뀌었어요.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라 수면에 크게 도움되어 한 건데 체질도 바뀌네요.

  • 7. daam
    '11.10.7 5:53 PM (121.151.xxx.167)

    힘들죠
    정말 힘들죠
    육아만 힘드나요
    초등때도 중등때도 고등때도 대딩때도
    다 그때그때에 맞는 고민과 아픔이 있지요
    육아때 힘든것은 정말 온전히 나만을 바라보는 생명체가있다는거죠
    아무것도 하지못하는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고를해야한다는거에요
    잠을 잘수도 먹을수도 내의지로 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아이에게 맞쳐서 살아야한다는것이지요
    그렇지만 정말 힘들기만하면 엄마들이 아이를 기를까요
    힘들지만 아이의 웃음에 아이의 눈길에 다 녹아버리니 또 힘든일을
    힘들지않게 사는거죠

  • 8. 그래요
    '11.10.7 6:23 PM (180.67.xxx.23)

    하지만 그 아기가 주는 기쁨또한 크답니다.
    좋은일도 있고 그리고 힘들고 갈등도 있고..
    지금은 갈등시기인가봐요. 둘다 사춘기..;;;

  • 9. 힘들지요
    '11.10.7 8:16 PM (124.195.xxx.143)

    까다로운 아가는 까다로운 아가대로
    순한 아가는 순한 아가대로 힘들지요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어떤 날은 아아 피곤해 하는데
    아기 키우는게 쉽겠습니까

    그런데
    오로지 힘들기만 하고 좋은 건 없다면
    인류가 멸종되었겠죠 ㅎㅎㅎㅎ

  • 10. ^^
    '11.10.7 9:45 PM (219.251.xxx.182)

    고1 고3두 아이 있어요
    큰애는 어릴때 힘들었구 둘째는 참 쉬운 아이였어요
    그래두 둘다 넘넘 이뻤구요
    지금도 잠잘때 보면 애기때 얼굴 있어서 귀여움이 몰려온다능...

    아이들은 선물이랍니다^^

  • 11. 異玄
    '11.10.8 12:17 PM (211.42.xxx.253)

    너무 힘들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 이뻐요.
    깨물 수 있으면 깨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64 김장에 가장 어울리는 젓갈은 뭘까요? 3 기막힌묵은지.. 2011/11/12 2,002
35963 자궁암검사를 했는데요. 1 자궁암 2011/11/12 2,286
35962 [속보] 이재명 시장님 백주 대낮에 시청광장에서 피습 11 호박덩쿨 2011/11/12 5,133
35961 어버이 연합의 부관참시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 2 참혹해서 2011/11/12 1,065
35960 오늘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보고 오신 분 있으세요? 1 .. 2011/11/12 1,559
35959 제나이 40대에 유치원에 취업할려면 많이 힘들까요? 4 취업 2011/11/12 3,788
35958 조중동 찌라시들 프레임에 갇히면 안되죠. ㅇㅇ 2011/11/12 1,165
35957 코스코 고기 청정우라는데.. 2 질문 2011/11/12 1,819
35956 겨울 옷 좀 샀어요~~ㅠㅠ 28 돈나가는 소.. 2011/11/12 16,076
35955 눈썹문신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흉터지우고파.. 2011/11/12 2,677
35954 부조금을 형제들이 N분의 일한다는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5 부모상에서 2011/11/12 6,824
35953 효과좋고 향이 좋은 린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폴폴 2011/11/12 2,536
35952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1,201
35951 5세아들 고추가 아프데요..손도못대게해요ㅠㅠ 8 go. 2011/11/12 11,616
35950 장터 쪽지보내기 2 황당 2011/11/12 1,292
35949 fta 노래 3 ... 2011/11/12 1,482
35948 마흔 넘어서 라식 하려고 하는데 하면 안될까요? 9 대문글 2011/11/12 3,140
35947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있나요?? 6 .. 2011/11/12 2,112
35946 이런경우 위약금을 제가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7 풍경소리 2011/11/12 1,810
35945 두시간거리..어린애기와 버스타고 시댁김장하러 꼭 가야 하나요? 18 고민 2011/11/12 3,270
35944 선물받은 애기 옷이랑 신발이 메이드인 재팬인데요. 11 꿈이었으면 2011/11/12 1,949
35943 kbs 다큐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를 봤어요 3 m 2011/11/12 1,645
35942 머리감는 꿈.. 3 .. 2011/11/12 3,026
35941 나꼼수는 미국에서도 받아 가네요.. 3 밝은태양 2011/11/12 2,138
35940 화상영어 효과 어떤가요.. 3 화상영어 2011/11/1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