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몇 살 때부터 1인분 시켜주나요?

이모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1-10-07 17:26:22
좀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이 가진 지인이 아이 대동하고 저를 만났는데요
그 집 아이가 유치원생이지만 보면 초딩처럼 키도 크고 정말 저보다 더 잘 먹어요.
저도 적게 먹는 성인 여성은 아닌데...아이가 아주 잘 먹어요.
근데 애엄마는 아이 음식을 따로 시켜주질 않네요. 왜 그럴까요?
내 아이가 그만큼 커서 혼자 식사할 만큼 잘 먹고 잘 컸으면 자랑스럽지 않을까요?
전 아이앞으로 음식 따로 시켜주지 않는 그 엄마가 불편해요. 언제까지 그럴 껀지..
아이도 싫지 않을까요? 내 몫이 없다는 거?
매번 엄마랑 (+저같이 처음 보는 사람이랑) 나눠먹는 거 아이도 좋기만 할까요?
이모가 사주고 싶다고 하고 양해 구하고 제가 따로 시켜줬어요.

왜 그럴까요? 애 앞으로 돈 들어가는 게 아까운 사람 같지는 않은데요.
음식 남기는 게 아까워서는 아닌 거 같아요.
어제 2인분+아이 음식 시키고 남은 게 없었거든요.
IP : 203.218.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5:44 PM (110.13.xxx.156)

    엄마가 적게 먹겠죠 다이어트 중이거나 아이 앞으로 하나 더 시키지 않는게 왜 님이 불편한가요?
    혹 2인분 시켜 셋이 나눠먹자는가요 그거 아니면 님이 불편할 이유가 없는데

  • ㄷㄷ
    '11.10.7 5:46 PM (220.78.xxx.2)

    이분은 불편하다기 보다는 아이가 잘 먹고 많이 먹는데 양이 부족해 보이니 안쓰러워 그런거겠죠 -_-

  • '11.10.7 5:49 PM (203.218.xxx.37)

    둘이서 먹을 때야 자장면 하나를 나눠 먹건 컵라면을 나눠먹건 제가 관여할 바가 물론 아니고요
    남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성인만큼 먹는 아이와 성인 2명이 음식 두 개 시켜서 나눠 먹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2인분만 시켜서 나눠먹자길래 아이 먹고 싶은 거 사주고 싶다고 하고 아이 음식 시키고 계산은 제가 했어요.
    엄마도 적게 먹지 않으니 음식 세 개 시켜서 남은 게 없지요...

  • ..
    '11.10.7 6:44 PM (59.29.xxx.180)

    아이 앞으로 따로 시켜준 걸 남겼다는 얘기가 없는 거 보니
    엄마도 적게 먹은 건 아닌데요?
    그럼 당연히 불편하죠. 세명이서 2인분을 먹는건데.

  • 2. ㅁㅁ
    '11.10.7 5:47 PM (122.32.xxx.93)

    어린이용 메뉴로도 부족한 유치원생 많아요. 1인분 시켜주고 남으면 오히려 어른들이 먹어도 되는데...

  • 3. 상황마다..
    '11.10.7 6:04 PM (222.121.xxx.183)

    저는 4살 아이 키우는데.. 상황마다 달라요..
    한정식집이나 그런데 가면 아이몫으로 안 시키구요..
    중국음식집에서는 요리를 시키면 대충 나눠먹고.. 그냥 식사로 시키면 짜장면 하나 따로 시켜줘요..

  • 4. 저희
    '11.10.7 6:06 PM (124.49.xxx.4)

    저희아이는 4살인데 따로 시켜줘요 ㅎㅎ
    아직 세돌전이라 빕스같은데는 무료인데 웬만한 성인여자만큼은 먹는 것 같아 가끔 미안할때도 있어요.-_-;
    안먹는 아이들은 6살정도까진 엄마랑 같이 나눠먹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엄마도 양이 작은 경우)

  • 5. 저도 궁금하네요
    '11.10.7 6:10 PM (183.102.xxx.160)

    2인분을 셋이 나눠먹어야되는상황이면 정말 짜증날거같아요
    솔직히 돈아까워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엄마가 다여트할려구 일부러 적게먹을려고 하는것도아니고 정상적으로 먹으면서
    애앞으로 따로 시키지않는다면 내 몫이 줄어드는거잖아요
    1인분을 그둘이 나눠먹으면 상관없겠지만...
    담에 만나면 기분나쁘지않게 물어보세요 꼭! 제가 다 궁금하네요
    애가 어른양만큼 일인분을 거뜬히 먹는데 왜 따로 안시켜주냐구?!!! 물어보세요

  • 6. ..
    '11.10.7 6:11 PM (124.56.xxx.39)

    먹는 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반찬류를 편식하는 아이일 경우 좀 애매한건 있어요.
    우린 초딩 + 유치원생인데요, 지들 좋아하는 고기, 냉면, 국수류 등은 어른 1인분도 모라자 둘이서 3인분을 먹지요.
    그런가하면 반찬이 맘에 안들면 밥이랑 국물만 먹고 오거나, 메인 음식을 손을 하나도 안대거나 그런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우린 보통 4인 가족 외식해서 기본 3인분 시키는데요, 이것도 어느날은 다 남기고 망했다고 하는 날도있고요,
    또 어떤날은 모자라서 결국 1인분 추가해서 더 먹고 오는날도 있지요.

    맨날 먹는 양이 일정하게 많다면 1인분 더 시켜주는것이 맞는데, 약간 과도기라면 애매~~ 하죠. 이럴때도 애정남이 도와 줘야 하나???

  • 7. caffreys
    '11.10.7 6:11 PM (112.150.xxx.17)

    양이 많으지 어쩐지를 모르니까 일단 시켜보고 추가

  • 8. 짜증나요
    '11.10.7 6:48 PM (182.211.xxx.55)

    우리 시누가 그래요,열살 먹은 조카(여자아이)가 1인분은 커녕 와플카페 같은 데 가면 두번 시켜먹어요.보통 한정식집 가면 갖은 잔찬 곁들여서 밥한공기 다 먹고요.뭘 가리는 아이가 아니라서 고깃집이나부페 가서 어른 요금 내도 안아까울 아인데 엄마눈에 그저 아기로 보이는지 늘 모녀몫으로 하나만 시키려고 하고 아이는 제몫 시켜 달라고 실갱이 하는 통에 같이 밥먹으러 가기 싫어요.

  • 9. 식당 해요.
    '11.10.7 9:05 PM (61.81.xxx.82)

    정말 얌체같은 손님 있어요.
    셋이 와서 2인분 시키고 (고기가 아니라 5천원짜리 식사) 한 사람은 먹고 왔다고 말해요.
    2인분 들어가면 공기밥 추가 하고 반찬 리필하고..
    이런 사람들 하루에 몇 팀 있을 때도 있어요.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그러는 사람들 있는데 어제도 또 그러더라구요.
    정말 맥 빠져서 말했어요.
    손님~~! 저희는 이런 식으로는 주문 받지 않는다구요.
    한 여자분 그러더라구요.
    그럼 자기가 아예 안 먹겠다구요..헐
    앞에 분이 민망했는지 3인분 시켰어요.
    역시 반찬 계속 리필했구요.
    남은 거 거의 없이 싹 비웠어요.
    안먹겠다던 아줌마가 젤루 잘 먹더라구요.
    어린 아이들 같으면 물론 이해하죠.
    이왕 식당에 식사하러 왔으면 기분 좋게 시키고 제대로 대접받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73 요새 영화 뭐가 잼있나요? 5 ........ 2011/10/09 3,536
22372 불임에 흰 장닭, 도라지 그리고 뭐뭐 들어가나요? 4 알려주세요 2011/10/09 3,697
22371 운영자님 제목 저속한 욕쓰는 사람들글 지워주세요. 3 아래 2011/10/09 2,613
22370 박원순은 안철수가 아니다. 13 기냥 2011/10/09 3,394
22369 나경원 또 한건.....축사라면 미리 준비해갔을텐데??....... 9 ㅎㅎ 2011/10/09 4,371
22368 한국의 "술과 여자"밤문화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유곽 3 푸른 2011/10/09 3,569
22367 진짜 한글날 욕 나오게 하는 넘 1 CCCC B.. 2011/10/09 2,968
22366 근래에 남자 양복 구입해보신 분 궁금해서 여쭈어요. 2 질문 2011/10/09 3,709
22365 개자식..박원순 애들 등까지 쳐 먹다니.. 123 공공의적 2011/10/09 13,162
22364 폭발 직전!! 7 정말 2011/10/09 3,690
22363 실내용자전거 추천 해주세요 살빼자 2011/10/09 3,217
22362 공주의남자 2 박시후팬 2011/10/09 3,750
22361 넓은 평수로 가고 싶었지만 맘 접었어요. 6 맘다스리기 2011/10/09 5,752
22360 인생 선배님들..조언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3 고민.. 2011/10/09 3,196
22359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리민 2011/10/09 2,844
22358 28살이 한달에1500만원벌면 많이버는건가요?? 41 천일동안 2011/10/09 11,506
22357 근력운동 효과 좋네요 2 무산소 2011/10/09 5,780
22356 초등4학년 스키니진 입고 다니나요? 6 질문 2011/10/09 3,309
22355 5살 어제(10/8) 저녁 금천구 구 한양아파트쪽에서 없어졌어여.. 참맛 2011/10/09 3,994
22354 나 이럴때 아닌데... 11 참.. 2011/10/09 4,067
22353 김치 냉장고 사게됬어요.여러분들께 감사드리려구요. 김치 2011/10/09 3,365
22352 여행사 연봉이 어느정도 되나요? 몰라유~ 2011/10/09 4,991
22351 李대통령 “4대강, 국민은 절대 환영…정치인 몇명만 반대” 15 세우실 2011/10/09 3,330
22350 하이킥의 박하선네랑 윤계상네 동네가 서울 어디인가요? 1 하이킥 2011/10/09 3,873
22349 165cm 키에 딱 보기좋은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26 살살살 2011/10/09 1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