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택적 함구증 아이 키우신분 계시나요?

. 조회수 : 6,994
작성일 : 2011-10-07 16:08:26

선택적함구증이 의심되는 여아를 키우는 엄마에요..

4살이고 어린이집다닌지는 1년 반 되어가고요..

 

우선 아침에 어린이집가면 선생님한테 인사 거의 못합니다.. 10번에 2번 할까말까..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이말도 비슷한 횟수로 하고요..근데 교실에 들어가서 같은반 친구들이랑 만나면 잘 지내고 수업시간에도 할 말은 한다고 합니다..

자주 보는 친구 엄마와도 말을 거의 안 합니다.. 친구 엄마가 적극적으로 말을 시켜도 눈빛에 긴장한 표시가 나고요..

이모와도 왕래가 잦은데 말을 거의 안 해요.. 딸아이가 이종사촌들이랑 전화통화하다가 이모를 바꿔주면 부끄럽다며 절 바꿔주고요..

슈퍼를 가나 엘레베이터를 타나 병원을 가도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눈빛이고 말을 걸어도 20% 수준으로 대답하네요..

집에서는 아빠나 동생 엄마한테 말을 잘 하고요..

 

이런증상이 백일때부터 심한 낯가림으로 나타나드니 점점 나아지진 않고 평행선을 유지하네요..

제가 어릴적부터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있던지라 제 아이가 그러니깐 걱정스럽고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별 걱정이 다 되요..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치료 받으면 좋아 질까요?

시청 소아청소년지원센타라는데도 상담사가 있다던데... 시기가 늦을 수로 아이의 사회생활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 스럽네요...

 

IP : 182.21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그러지 않나요?
    '11.10.7 4:13 PM (118.219.xxx.115)

    낯가림 없는 아이 아니고서야,, 그 나이쯤에는 다들 그런거 같아요.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도, 조그만 아이들, 엄마 뒤로 숨거나, 엄마 옷자락 꽉 잡아요.
    우리 애도 그랬구요.
    애한테 있어서, 어른은 완전 거인이겠죠. 2~3배쯤은 키도 더 크구요.
    우리 5살 딸도 대화가 아주 잘 되는데요.
    어린이집도 5년째 한곳만 다닙니다만,,
    아침에 차량 탈 때도, 선생님이 인사합시다~ 하면, 샘님은 인사하고,
    지는 멀뚱히 하는둥 마는둥, 샘님 인사를 받아만 먹고는 차에 타고 가요.
    집에 올때도, 거의 비슷해요.
    이맘때 애들 다 그러지 싶은데요?

  • 2. 방송에서
    '11.10.7 4:13 PM (211.114.xxx.37)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에서 본적있어요.

    그 아이는 초등1인가 했는데 친구들하고도 한마디도 안했어요.

    집에오면 가족하고는 잘 떠들고 웃고 하고요.

    다시보기로 한번 찾아보시면 도움 되실것 같아요~~~

    방송에 나온 친구가 많이 좋아진걸로 보아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것 같아요.

  • 3. 여기
    '11.10.7 4:24 PM (180.66.xxx.141)

    우리아이 학교에 있어요.10살인데 유치원때부터 그랬다고 하더군요.
    여자아이고 외동이예요.
    엄마가 교회 열심이고 아이에게도 신경을 쓰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라 어떻게 조언을 하기도 그렇고.분명 선생님이나 누군가가 얘기를 했을텐데 치료좀 받았으면 좋으련만.
    1학년때 보고 좀 나아졌겠지 했는데 아직이네요.
    이아인 말도 않고 행동을 따라 하지도 않아요.이번에 보니 운동회때도 단체 행동을 안하고 혼자만 운동장 한가운데 그냥 서있어요.말한마디 안하고..
    아이들이 착해서 뭐라고 싫은 소리 하나 안하는데 눈물만 글썽이며 잡아 당겨도 꼼짝을 안하고...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겨우 데려갔네요...

  • 4. 초2에 겨우 나아지는 아이 봤어요.
    '11.10.7 4:35 PM (112.169.xxx.148)

    말은 무지 잘하나 절대 대답안하는...참 아는 엄마 딸이 초5학년에야 겨우 나아졌군요.
    기다리세요. 칭찬,긍정적인대화 많이하시고 혼내시면 부작용
    초1은 수학머리 좋은 아이였어요.

  • 5. 백만년만에 로긴
    '11.10.7 4:47 PM (121.136.xxx.168) - 삭제된댓글

    님땜에 로그인 했어요. 기다리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걱정이 되시면 우선 검사를 해보세요.

    제지인의 아이도 집에서는 말을 잘했고 유치원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아서 검사를 받았고 선택적함묵증이

    라고 진단받았어요. 사람들을 만나면 두려워하고 긴장한다는 부분에서 걱정이 되는데 검사가 우선이에

    요. 놀이치료와 약물치료 병행했고 상담사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엄마의 양육방식도 바꿔가며 노력한 결과

    초등생인 지금은 말수가 많지는 않은 보통의 정상적인 아이로 잘 크고 있어요.

    혹시 양육과정에서 엄마가 우울하진 않으셨는지 아이의 요구에 잘 반응하지 못하셨는지도 돌아보시고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아무 걱정없이 잘 자랄수 있으니 검사부터 해보세요. 다행히 기질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 그런거라면 좋겠네요

  • 백만년만에 로긴
    '11.10.7 4:52 PM (121.136.xxx.168) - 삭제된댓글

    수정이 안되서 덧글답니다. 정서적인 이유로 생기는 정신과적 치료는 일찍 시작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의 심리검사는 별이상없이도 흔하게 하는 것이니 건강검진한다 생각하시고 검사를 꼭 받아보실것을 권합니다

  • 6. caffreys
    '11.10.7 5:35 PM (112.150.xxx.17)

    친구딸이 그랬었는데,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아이가 하또 예뻐서 안아주면 폭 안기기는 하는데
    그냥 말을 시켜도 대답을 안해서
    부모외에는 말을안하니 자폐로 의심하기또 하는데
    암틎 ㅋ면서 많이 쫗아졌대요. 딘사또 하고 하더군요

  • 7. 갸우뚱
    '11.10.7 10:26 PM (124.195.xxx.143)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그냥 줏어들은 걸로 말씀드리면
    선택적 함구증
    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냥 부끄러움을 많이 성향이 아닐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3 아이가 초등5학년인데 갑자기 신발이 싸구려라고 좋은것 사달라고 .. 12 ..... 2011/11/05 2,952
33052 벽지에 김칫물이 묻었는데 1 지우는 방법.. 2011/11/05 897
33051 실비보험 들려는데 어디들 가입하셨어요. 11 고1아들내미.. 2011/11/05 1,904
33050 서울시 비정규직 공무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게 잘하는건가요? 15 ?? 2011/11/05 3,201
33049 클린징오일 추천부탁합니다. 5 돈이 문제 2011/11/05 2,130
33048 조갑제닷컴…“팔로워 1만까지 ‘정치색’ 감출 것” 9 참맛 2011/11/05 1,363
33047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네요 6 답답하네요 2011/11/05 2,630
33046 생선 없는 상차림,뭐가 좋을까요? 4 먹을게 없다.. 2011/11/05 1,186
33045 다시 등장한 여고생, 한미 FTA 반대, 5 ㅎㅎ 2011/11/05 1,424
33044 갓김치로 다른 요리 할 수 있을까요? 2 이런 김치도.. 2011/11/05 1,374
33043 초등학교 한반에 몇명인가요? 6 .... 2011/11/05 1,285
33042 급해요. 4학년 여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 뭐가 있죠? 7 물타기 2011/11/05 1,174
33041 욕실천장에서 물새는데 나몰라라~(급도움말) 5 욕실 2011/11/05 1,526
33040 초2 아들내미가 며칠전부터 오른발 뒤꿈치가 너무 아프다고.. 7 아들냄 2011/11/05 1,323
33039 어린이포함 남녀 21명 태운 보트, 서해상에서 발견 파리목숨 2011/11/05 1,336
33038 후드티 너무 싸게 판거 아닌가요?--넘 좋아요^^ 18 나꼼수후드 2011/11/05 5,206
33037 애정녀]상위 1%에 대한 정의 7 녹차맛~ 2011/11/05 1,933
33036 가카의 무소유..... 11 참맛 2011/11/05 1,969
33035 튼튼영어요 교재 따로 판매 하나요? 궁금 2011/11/05 754
33034 파마하는거 가능할까요? 집에서 2011/11/05 719
33033 그저께 이재오한테 손을 ......윽~ 10 세별맘 2011/11/05 1,459
33032 임신중 흑염소엑기스 먹어도 될까요 2 힘들어서 2011/11/05 5,009
33031 자게는 완전 개판 45 견공들아 미.. 2011/11/05 2,394
33030 어준 총수님의 재미난 강연....하나 보세요..ㄹ 7 ss 2011/11/05 1,690
33029 이런경우 제 성격이 더럽나요? 27 셩격문제 2011/11/05 6,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