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수검사 꼭 필요한가요?

현민수민맘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1-10-07 13:52:40

첫 임신전에 근종이 있어서 개복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수술하고 바로 몇개월 지나서 임신을 해서 연년생으로 딸들을 낳았습니다.(지금 5, 4세)

근데 이번에 셋째까지 임신을 하게 되었네요.. 현재 17주에요..

어제 병원에 갔더니 35세 이후엔 노산으로 들어간다면서 16-17주 사이에 양수검사 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35세 이전엔 다운증후군 발생률이 1/2000이지만 35세 이후로 넘어가면 1/400이라고 하면서요...

어디까지나 교과서적인 이론이라고는 말씀하시지만.. 일단 말씀 듣고 나니 좀 찜찜한건 있네요... 비용도 100만원이나 하고..

양수검사 해보신분.. 꼭 필요한가요? 저희 사무실 직원도 38, 37세에 낳은 언니들 모두 그런 검사없이 건강히 잘만 낳았는데요.

IP : 120.50.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1:55 PM (220.85.xxx.38)

    양수검사를 하는 목적이 뭔지 궁금해요.

  • 2. 소나기
    '11.10.7 1:57 PM (114.201.xxx.130)

    저두 35세넘어서 아이 가져 낳았는데.. 양수검사 하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가격두 넘 쎄고 해서... 안했어여...
    그래두 아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잘 자라여...
    엄청 고민많이 했는데... 선택잘하세요.

  • 3. 사실
    '11.10.7 1:57 PM (118.216.xxx.167)

    양수검사를 해서 기형으로 나와도
    현행법상으로는 유산시키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냥 고지의 의미죠,,
    물론 몰래 해주는곳도 있죠,,사실 기형아인걸 알면서 태어나게 하는거 자체가 모두에게 고통이니까요,,

    근데 확실히 산모가 고령이면 다운증후군 위험률은 올라갑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거죠,,다만
    양수검사에 따른 위험도 있구요

  • ..
    '11.10.7 4:59 PM (180.66.xxx.102)

    기형이 심각하면 대학병원에서도 유산시킬수있어요. 현실적으로요.
    죽은 법이나 마찬가지죠.. 기형아를 낳아키우라고 아무도 강제할수는 없으니까요.

  • 못합니다.
    '11.10.13 12:37 AM (203.254.xxx.192)

    그냥 안되서 해주는 거지요,,작년에 낙태로 난리나고는 안해줍니다.
    죽은법 아닙니다...

  • 4.
    '11.10.7 1:58 PM (121.162.xxx.48)

    피검사 하시지 않았나요??

    피검사 해서 수치가 높게 나오면 양수검사 하는걸로 아는데...
    걍 나이가 많으니 양수검사 하라는건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좀 병원의 상술일지도 몰라요;;

    양수검사 잘못하면 아기한테 안 좋은거라고 아는데 저 같으면 안해요.

  • 상술아니에요
    '11.10.7 2:02 PM (118.216.xxx.167)

    나이가 많은것도 기준이 있어요,,만 35세 이상이면 권고하라고 되어있어요..
    피검사 해서 수치높아서 검사하는건 만 35세 이하에요

  • 5. ...
    '11.10.7 2:00 PM (220.85.xxx.38)

    36세에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모성이 끓어넘쳐서인지
    저는 그 어떠한 아이도 품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양수검사 안했습니다.
    양수검사해서 달라지는 건 저한테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 6. ...
    '11.10.7 4:13 PM (82.233.xxx.178)

    노산이면서 외국에서 아이를 낳느라 여러검사를 했는데
    다행인건 무식하리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책자와 설명으로 주는거였어요.

    양수검사로 인해 양수가 새거나 사고로 아이를 잃을 위험이
    장애아를 찾는 확률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고
    전 위험군에 속했었지만 안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구요.

    마음편히 생각하세요.

  • 7. 아이린
    '11.10.7 4:18 PM (119.64.xxx.179)

    저 둘째가졌을때 양수검사하라고 다운증후군수치가높다고하셔셔 안한다고했다가 엄청 야단맞았어요
    장애를가졌으면 어떻게할거냐고 낳으면 애가 평생을 장애로 얼마나 힘들지아냐며 .. 그때 많이울었어요
    돈도없었고 ,,, 돈이있었어도 만약검사하고 장애아라도 낳고싶은데 그렇게말씀하셔셔 더 속상해서 울었어요 .ㅜ 그리고 낳고도 대사성검사인가에서도 걸려재검받았구요 ..지금비록 감기로 약하지만 정상아이예요
    그리고 너무 귀엽구요 .. 늘 우리에게 웃음을줍니다 ..

  • 8. Ppppo
    '11.10.7 5:24 PM (175.195.xxx.253)

    보통 곱게 키운다면 집안일 안시킨다로 생각하지않나요?
    원글님글에 공감해요.

    제가 서울경기쪽살다 지방으로 이사와보니
    확실히 남자여자 차별이 있어요. 당연히 여기더군요.
    남자형제에게 더 해주는게 당연하다 여겨요.

  • 9.
    '11.10.8 4:03 AM (211.234.xxx.216)

    검사하지마세요. 검사하나안하나 어차피 낳아봐야 아는거에요.
    전 심지어 풍진주사맞고 피임한다고 한것이 일주일뒤에 바로 임신이 되었는데,
    병원마다 모두 기형아될 확률 높다고 선택을 하라더군요.
    이론상 기형아될 확률 높지만 단 한 건도 기형아 출생 보고된 바 없다고 하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한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려는 거죠.
    신경끄고 낳았는데 완전 튼튼+똘똘한 아이 지금 4살입니다.
    여타 모든 검사들도 위와 비슷한 취지+상술이에요.
    전 그래서 둘째는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 아무것도 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29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1,471
22928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1,496
22927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2,185
22926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2,174
22925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3,461
22924 입학사정관제 면접 봐야해요. 뭘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1/10/13 1,598
22923 담주 주말에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유서맘 2011/10/13 1,852
22922 원빈의 아저씨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1 sindy 2011/10/13 1,437
22921 밤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그지패밀리 2011/10/13 7,839
22920 이규보의 '쥐를 저주하노라 ' 1 세상 2011/10/13 1,237
22919 조언이 절실합니다..5세 아이 성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걱정 2011/10/13 2,064
22918 요즘 게시판을 활기치는 알바들아.... 5 내는요..... 2011/10/13 1,143
22917 기부스 한채로 수학여행 갈수있을까요? ㅠㅠ 11 입원 2011/10/13 1,737
22916 조카가 고3인데..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7 어떻해야 할.. 2011/10/13 2,796
22915 길고양이 데리고 왔어요... 11 도움절실 2011/10/13 1,902
22914 ? 2 발목염좌? 2011/10/13 998
22913 부산 쪽 절 된장 아시는 분~~~~ 7 ... 2011/10/13 2,957
22912 저 아래 함몰유두 글 있던데 혹시 남자들 경우는 모르시나요? 7 고민 2011/10/13 4,962
22911 동남향보다 서남향이 나은거 같아요. 19 ,,, 2011/10/13 18,384
22910 제사다녀오고 마음이 무겁다고 글 올렸는데요 4 제사 2011/10/13 1,993
22909 언론홍보학과나 신방과 어떤가요? 8 미래직업 2011/10/13 2,183
22908 강남쪽에서..파주 갈수있을까요?... 3 버스 2011/10/13 1,422
22907 이게 말이 되나요? 열받네요.. 2 박근혜 2011/10/13 1,433
22906 양복바지 물세탁해보신분 계신가요? 6 물세탁 2011/10/13 12,708
22905 카카오톡에서 제 핸드폰에 뜨는 사람 본인은 제 핸드폰에 나오는줄.. 1 카톡 2011/10/13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