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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없이 사시는분도 계신가요?

편하게 조회수 : 4,002
작성일 : 2011-10-07 13:50:05

요즘 김장김치 떨어지고 난뒤론 김치담글 여력도 없고 사실 전업주부이긴한데,

어린애랑 같이 항상 붙어있는데 배추절이는거서부터 너무 힘들어요,

담궈도 맛이 안나서, 포기하고 있어요, 열무김치도 시어머니가 이번에 쉽게 담그시길래

한단사다가 따라해봤다가 씻느라 엄청고생했었는데, 결국 변질되어서 다 버렸어요

먹지도 못하고,

요즘 마땅한거없이 산게 몇달째되다가, 무,고추 장아찌 담궈서 먹으니 너무 좋네요

그냥 딱 제스타일인게요, 남편도 김치없다고 별소리없는스타일인데,

오이김치는 바로 무치는거 는 자주 해주었어요,

 

이제 그냥 이런식으로 오이김치로 버티던가, 무등으로 짱아치 담궈서 버틸까 싶은데

이렇게 해도될지 의문이 드는게, 나름집안마다  스타일이겟지만

워낙에 우리나라에서는 김치가 없으면 이상한집처럼 여겨지는게 아닌가 싶기도한게,

너무 게으르고 안될가요?

IP : 58.143.xxx.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1:53 PM (211.59.xxx.87)

    근데 김치로 해먹는 응용요리?들이 많아서 ㅠㅠ 대표적으로 김치찌개 김치볶음 김치전 김치볶음밥 등등 저희는 이런걸 좋아해서 없으면 안될꺼같아요 ㅎㅎ 근데 별로 안좋아하시면 뭐 조금씩 사다드셔도 되고 겉절이 금방금방 하셔서 드셔도되고 사는사람 맘이죠 뭐 ㅋㅋ 남들 다 먹는다고 우리도 먹어야하고 그런것도 아닌데요 ㅎㅎ

  • 2. ..
    '11.10.7 1:54 PM (1.225.xxx.60)

    제 친구 하나가 그렇게 김치 안먹고 살아요.
    희한한게 얘가 재혼했는데요
    얘가 낳은애는 물론 김치 안먹고 두 남편 다 얘 따라 김치 끊었어요.

  • 3. ㅇㅇㅇ
    '11.10.7 1:57 PM (121.130.xxx.78)

    저희 식구들 남편 빼고 김치 그냥저냥 그래요.
    남편이 집에서 세 끼 밥 먹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김치는 종가집 맛김치 라는 것.

  • 4. 저요
    '11.10.7 1:57 PM (121.182.xxx.129)

    신랑이 김치를 안먹어요. 저는 라면 먹을때만 먹는데 위장병으로 거의 안먹으니 잘 안먹게 되네요. 밑반찬 안먹고 거의 그때그때 만든 일품음식으로 먹습니다. 그러니 냉장고 600리터가 된장 고추장 소스 몇가지 야채몇가지만 있어요. 김치냉장고의 필요성도 못느껴서 없구요. 가끔 김치찌개를 먹고싶어 묵은지는 냉동실에 소분해서 들어가 있어요.

  • 어,
    '11.10.7 2:00 PM (58.143.xxx.27)

    묵은지 냉동실 보관했다가 김치찌개가 되는군요? 저 이번김장김치 남은거 다 버려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좋은정보 얻어가네요

  • 5. 필요할때마다
    '11.10.7 2:06 PM (211.63.xxx.199)

    김치가 필요할때마다 입맛에 맞는 김치로 사드시면 되죠. 외식도 하는데 김치 사먹는게 뭐 대수인가요?
    저도 결혼 10년 동안 김치 사서 먹었어요. 산 김치로 김치부침도 만들고 김치찌개도 끓이고..
    그러다 몇년전부터 절임배추로 담가 먹고 있습니다.
    남편이 푹~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뭐 대충 만들어도 푹~ 익혀 김치찌개 만들면 다~ 맛있더라구요.

  • 6. .....
    '11.10.7 2:14 PM (220.117.xxx.93)

    (저는 완전 초보자)
    히트 레시피에 '김치양념' 만들어넣고 생각날때마다 이것저것 무쳐서 만드니까 엄청 쉽던데요?
    얼마전엔 무김치만 담았고.. 오늘이나 내일 김치담아 보려고요
    그 와중에 오이도 두개만 가지고 소박이 담아봤는데 완전 맛나고요

    양념이 있으니, 양배추나 당근 양파 같은걸로도 김치한번 담아볼려구요.

    양념 만드는게 생각보다 캐 힘들었었는데.. 일단 만들어 놓으니 너무너무너무 편해요.
    제가 담은게 젤로 맛있기도 하고요
    님도 (김치양념)한번만 만들어 보세요.

    절이는거 힘드시면 요새 이마트몰에 절임배추 같은거 인기 좋던데 그걸로 하셔도 무난하실듯하고,
    아니면 경빈마마님 맛김치처럼 배추 싹둑싹둑 썰어 소금 뿌려놨다가 간단히 버무리셔도 될것같고..
    전 암튼 담아보니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러네요

  • 7. 김치대신
    '11.10.7 2:21 PM (112.160.xxx.37)

    우리집 아버지....엄마 생각해서 맛있는 거 좀 나가서 먹자고 해도 돈 든다, 집밥놔두고 왜 나가서 먹냐;;

    그런 모습도 어떨 땐 꼴도 보기 싫습디다.

  • 8. 요령껏
    '11.10.7 2:24 PM (115.143.xxx.25)

    아직 아기 어리니 요령껏하세요
    어쩌다 김치 생각나면 시판 김치도 사다 드시구요
    울집은 식구도 작은데다 김치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김치 안담가요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 한가지 있거나, 매운거 뭐 하나 있으면 그걸로 식사가 돼요

  • 9.
    '11.10.7 3:20 PM (218.155.xxx.22)

    김치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김치 없으면 곤란해요
    김치 종류가 수백가지 되던데 다 먹어보지는 못해도, 배추김치 무김치 정도는 먹고 살아야 되지 않나요
    김치가 발효식품이라 샐러드나 장아찌와는 또 다르죠

  • 10. caffreys
    '11.10.7 5:58 PM (112.150.xxx.17)

    바로 꺼낸 김치를 좋아햬서 많이씩 안꺼내놓다보니
    꺼낸거 다먹으면 꺼내기 귀찮아 없는척 하고 한달씩 살기도 해요
    에호ㅡ 게을러도 빠졌지

  • 11. 김치좋아
    '11.10.7 7:31 PM (61.79.xxx.52)

    저는 그렇게 애기들 어릴땐..
    남편이 시장에서 맛있다고 하던 집 김치를 사와서 먹기도 했구요.
    또 요즘은 파는 김치도 맛난 게 많잖아요.
    저는 농협 진해 김치가 맛있던데..
    홈쇼핑 김치든 조금씩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그렇게 하시다가 애들 크면 담아 먹으면 되구요. 실미도에선 뭐든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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