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몇일간 이슈가 저축, 아끼자 의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기혼이시면 옷 안사고 안 쓰도록 노력할 수 있는데
미혼도 가능할까요?
몇년 전 친한 미혼이 친구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내가 없어보여?"
30대 초반이니 정말 선을 아주 아주 열심히 보던 때인데...
그때는 아주 아주 열심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몇년 지났을 때 이야기 들어보니 전투적으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열심히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결과는 .ㅠㅠ
남자들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나 다녔던 회사들은 마음에 들고 좋아라 하지만 ...
그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동생이 내린 결정이 '있어보이도록 하자' 였습니다.
옷, 화장품, 피부관리, 악세사리, 가방 뭐... 이런 흔한것들에 돈 안쓰는 스타일이었어요.
옷도 기본스타일로 아울렛에서 몇년동안 입어도 되는 그런 스타일만 구매했고
화장품... 뭐 그냥 진한 화운데이션에 립스틱 하나면 끝
피부관리 ... 정말 장기적인 피부관리가 필요한 상태
악세사리 ... 전무
가방 ... 그냥 가방
제가 약간 직선적인 성격이라
"응"이라고 답해줬지만
만약에 미혼들이 8억 모으신 분처럼 살아도 될까요?
82 게시판 보면
살빼고, 피부관리 받으라고 하시고, 화사한 옷 사입으라고 하시고, 예쁜 악세서리 하라고 하시고 ...
물론 비난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경락받은거 좋아하고 한의원에 돈 많이 갖다 줬습니다.
한달 월급 한의원에 다 갖다준적도 있습니다.
보통의 여성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내적, 외적으로 많이 노력하시는데
나이 많은 미혼의 여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을 쫓을까요? 외적인 노력을 쫓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