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원평가 시즌이네요.

상처받은 ^^;;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11-10-07 12:07:49

아래에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교원평가 항목에 서술형으로 응답하는 부분있죠?

거기다가 불만이나 개선해야 할 점 적으셔도 누구도 절대 알 수 없어요.

맘 껏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불만 토로하는 자녀 말만 믿으시면 안되구요.

음 작년 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다시 뒤져봤습니다.

서술형 응답란에...

1. 사진이 뭐 이래여 빨리내려여

2. 수업이 엄청 재밌어요. 집중도 잘돼요.

3. 졸려요.

4. 판서를 잘해주셔서 맘에 들어요.

5. 칠판에 글씨 좀 똑바로 써라. 짜증난다.

6. 내년에도 샘께 배우려면 어떡해야 돼요?

7. 얼굴이 무기

8. 재수없어. 왜 맨날 여학생만 잡냐. 생활지도부 짱나.

9. 쌤께 배우고 OO과목 성적이 올랐어요. ㄳ

10. 수업시간에 왔다갔다 좀 하지마요. 정신없어요.

...

음 전 똑같이 가르치고 생활했는데도 답변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얼릉 다시 집어 넣어야겠습니다.

 

 

IP : 118.222.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kemint
    '11.10.7 12:10 PM (219.248.xxx.235)

    같은 수업을 두고, 재밌다는 평도 있고 재미없다는 평도 있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가봐요

  • 원글이
    '11.10.7 12:16 PM (118.222.xxx.182)

    음...전 제가 잘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돌 던지지 마세요)
    가끔 애들이 넘 빠져들어서리 종치면 어이없어 해요. 농담 없고 수업만 하는데요.
    가끔 박수치는 애들도 있어요. 수업 끝나고 나갈 때요..
    제가 들어가는 반 평균도 높고 편차없이 고르고요.
    학년초에 담임 배정, 교과담당 배정이 저인지 아닌지 신경쓰시는 학부모 계시구요.
    근데도 교원평가 점수 꽝이에요. ^^;; 넘 자만했나 싶어서 오랜만에 다시 반성해봅니다.

  • 2. ..
    '11.10.7 12:21 PM (175.124.xxx.46)

    그래도 님은 좋은 말도 가끔 있으니, 경솔한 학생들도 있고, 진지한 학생들도 있구나라고 느껴지게 되고, 이 선생님은 어떤 분이겠구나 하는 전체 느낌이 생기네요.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번에 교원평가할 때 제가 옆에서 지키고 서있었어요. 저의 간단한 사전 훈계가 있었지요. 이건 상당히 진지하게 해야되는 거다. 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모두 5점을 드리는게 맞다고본다. 어린 아이는 거의 읽지도 않고 5555하고 나오는데, 좀 큰아이는 저보고 보지 말라, 저리로 가라고 하더군요. 멀리서 살짝 보니 가끔 4도 나오더라는.....헐. 큰 아이는 아마 제가 선생님 은혜운운할 때 속으로 그랬을거예요(뭔, 개소리!@). 가끔 실수로 그 말이 지 입밖으로 흘러나올 때가 있거든요.

  • 3. ....
    '11.10.7 12:28 PM (122.153.xxx.11)

    저희아이가 초4인데 컴퓨터 재량시간에 담임선생님과 전담선생님 2명에 대한 평가를 하라고 했답니다.

    담임샘 왈..나는 너희들에게 못해준게 전혀 없다 그러니 매우만족(매우잘함?)으로 체크해라..

    안좋은말쓰면 누군지 다 알게 되어있으니 절대 쓰지말라고 했답니다.

    초4학년이면 알거 다아는 학년인데,,,너무 심하지 않나요?

  • 4. ...
    '11.10.7 12:55 P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님이 평가하는 자신과 학생들이 받아들이는느낌 다를수있어요 평가내용에 아이들이 다소 말투가 성의없는듯해도 한글한글 성의껏 받아들이시길.....학생들평가도 학년마다 선생님눈에비친게 다르듯이 말이죠...

  • 5. 대학생들도
    '11.10.7 1:13 PM (1.225.xxx.126)

    강의평가 내용이 참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뻘짓하는 한 두 넘 빼고는 거의 비슷하긴한데...그 뻘짓하는 넘들은 늘 있더이다.

    저도 만족도 조사하러 가봐야할까봐요.
    맘껏 써도 된다니...믿고 휘리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77 나경원의 절박함.. 10 .. 2011/10/08 5,008
22176 토요일 고속버스 많이 막히나요?(행선지 서울에서 마산) 1 주말 고속버.. 2011/10/08 3,331
22175 트윗이 재미나군요 .. 5 .. 2011/10/08 3,737
22174 이따가 8시쯤 가려고 하는데 많이 막힐까요? 코스트코 2011/10/08 2,653
22173 다리 마사지 기계 어느게 좋은가요? 12 다리혈액순환.. 2011/10/08 20,324
22172 MB. 나경원 지지자들께 107 .. 2011/10/08 6,773
22171 오미자 담을때 설탕넣잖아요 그런데 옛날에는 5 뻘건오미자 2011/10/08 3,854
22170 장거리 출발하려는데 타티어 마모가 많이 되었다고해요 1 고민맘 2011/10/08 2,764
22169 샌드위치에 햄 치즈 추천 부탁 드려요. 4 일복 터져요.. 2011/10/08 3,818
22168 이놈 뭔가요? 이거 신종 장난전화인건지? 4 ... 2011/10/08 3,590
22167 남편이 화장실 청소 하는가요? 3 00 2011/10/08 3,570
22166 요가 학원 복장 어떻게 입고 운동 하나요 2 솔방울 2011/10/08 7,666
22165 남편 흉 좀 보겠습니다 2 으악 2011/10/08 3,309
22164 누룽지탕 만들 찹쌀 누룽지 마트에서 파나요? 3 누룽지 2011/10/08 4,801
22163 [급질] 고기 500그램에 키위1개 너무 많나요? 12 Do it .. 2011/10/08 3,765
22162 (도움절실)중고 가방환불은 어렵나요 ㅠㅠ 12 환불 2011/10/08 4,280
22161 개자식..이명박 정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33 미친넘 2011/10/08 11,767
22160 초등학교 저학년 백과사전 구입 문의 1 뿔난송아쥐 2011/10/08 3,242
22159 뇌경색 와서 치매증상있으신분 어디로 모시나요? 8 .. 2011/10/08 5,150
22158 아이패드 2 5 기계치 2011/10/08 3,023
22157 파워레인저 운동화 잘 아시는 분요!! 2 마음비우기 2011/10/08 2,669
22156 일반휴대폰 충전기 가격이 얼마나 되나요? 4 wjddus.. 2011/10/08 3,873
22155 얼갈이 한 박스 6 궁금 2011/10/08 3,117
22154 노래할때 고음이 안올라가요 1 ,,,,, 2011/10/08 3,711
22153 왜 스튜어디스들은... 80 예전부터 궁.. 2011/10/08 2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