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억울해요.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억울해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1-10-07 00:18:26

이사오자마자 2틀도 안되어서 시끄럽다고 인터폰 오고..

한달도 안되어서 아저씨 올라오시고..

이때 저랑 산후도우미 아줌마랑 같이 있었거든요. 저희 애들이 도도도 두번 걸었어요. 정확히.

왜냐면 제가 딱 제지시키고 벌주고 있었거든요. 거기 앉아라..하는 순간 벨이 띵똥 울리더니

자기가 참다참다 올라왔다고..그래서 저희 애들 뛰지도 않았고 두번 도도도 하길래 벌세우는중이었다고 말했는데

자기 참을성무지 많다고 밑에서 엄청 쿵쿵 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우미 아줌마도 같이 어이없어 하셨지만..그런가..하고 죄송하다 연신사과하고..

 

애들 더욱 주의시켰어요.

뛰기는 커녕 도도도 걷기만해도 뭐라하고..발뒤꿈치 들고 걸어요.

갓난 세째가 있어서 애기 자는 시간에는 자기들 방에서 못나오게 하고..소파에서 책만 보거나 하면서 지내요.

낮에는 놀이터에 거의 나가거나 하구요.

 

그런데도 엄청 시끄럽다는 거예요.

매일이 전쟁터같다고..

그래서 제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어느 방이 시끄러우신지 언제 시끄러운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밤낮이 없대요. 12시고 1시고 뛴다는 거예요. 저희 애들이..

저희애들 10시면 딱 자거든요. 저도 자고..그런데 새벽에 누가 뛴다는건지..원..ㅠㅠ

피아노도 친대요. 저희 집에 피아노 없는데..

윗층에서 피아노 소리 저도 듣긴 했는데 그렇게 거슬리게 안들렸거든요 .그것도 화장실에서만 들리고요.

 

그래서 윗층인것 같다고 했더니 암말 안하고..

자기 옆집에 물었더니 그 집도 울린다고 했다면서 뭐라하는데..

 

정말 억울해서요.

애들 거의 앉혀놓고 놀으라고 하는데..저녁에는 아예 그래서 침대위에서만 놀게했어요.

한번도 우다다 뛴적도 없는데..밑에는 전쟁터라고 하니..

그것도 매일 그래서 자기가 참다참다 올라온다니..

이게 무슨 조화속인지..저는 윗층 아줌마가 2시간내내 마늘 쿵쿵 찧어도 그냥 아..찧나부다..이런 생각만 들지..

엄청 시끄럽게 들리질 않거든요.

그래서 참..층간소음 없는 좋은 아파트로군..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래층에서 벌써 5개월새에 인터폰만 몇번에 직접 말한것도 서너번은 되나봐요.

아..정말..미치겠어요. 아니라고 아무리 해명해도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다짜고짜 반말에..

죄송하다고 사과해도..소용없고..

 

애들 걷는소리도 다 시끄러우니 걷는데마다 매트를 깔으라는데..이게 말이나 되는소리인지..

제가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그 후에도 그러시다면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것 같으니

같이 의논해보시자고 해도 막무가내...억지만 쓰네요.

 

대체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지..

매트 사려고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매트값도 무지 비싸네요.ㅠㅠ

IP : 115.14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12:26 AM (114.206.xxx.87)

    우리집도 피아노치지 말아 달라고 올라오셨길래, 피아노가 아예 없다고 들어와서 보시라고 했어요. 바로 옆라인 방이랑 벽이 붙어 있으니까 마치 우리집에서 나는 소리인줄 아신거죠. 우리집이 201호이고 피아노친 집은 202호였거던요. 우리집은 참다가 올라갔는데 빈집이었고 401호 공주님들이 뛰는 소리였답니다. 나중에 이야기 하니까 그집 아빠가 안믿고, 아니라고 그래서 우리집에 오셔서 한번 들어보라고 했더니 그담부턴 아무말 안하시더군요. 담 부턴 확실히 이야기 하세요. 다른집에서 나는 소리라구요

  • 2. 친구네 아파트 단지
    '11.10.7 12:47 AM (124.61.xxx.39)

    정말 득달같이 올라오는 아랫집 할아버지땜에 숨죽이고 사는 집이 있었어요.
    근데 히트가... 온가족이 외출했을때 너무 심하다면서 경찰까지 불렀다네요.
    그 난리가 난걸... 집에 오다가 목격했구요, 그 담부턴 걍 뛰게 한대요.
    조심해도 아니, 아예 사람이 없어도 오해받는데 조심해서 뭐하냐고.

  • 3. 흠..
    '11.10.7 1:00 AM (175.212.xxx.193)

    하루 날 잡아서 집을 비워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리고도 시끄럽다면 님네집 아닌거 인증되지 않을까요??

    전... 새벽까지 울리는 베이스기타 소리같은 소리땜에 무지무지무지 시끄러웠는데
    어느날 내려가보니 아랫층 문 밖은 조용한거에요..
    그 아랫층가니.. 밤 12시인데 문밖까지 티비소리에 왁자지껄.. tv 소리가 완전 전쟁터같이 시끄럽게 들리더라구요.. 베이스소리도 거기서 나는거같은데... tv 소리에 묻혀 조그맣게 들려서 확신은 안되던데 그 집같아요...
    화장실에 앉으면 머리위에서 나는 소리같아요..ㅠ.ㅠ

  • 4. 그지패밀리
    '11.10.7 1:18 AM (1.252.xxx.158)

    제가 그래서 이사했잖아요.
    우리윗집도 아니고 옆집도 아니고.
    미치겠는거예요.
    저 진짜 피곤해서 이사결심을 했어요.
    조폭같이 생긴 아저씨가 매일 올라오는데 새벽에.
    새벽에 누가 뜁니까?
    답답해서리.
    이사하는날 알았어요.
    대각선으로 옆집이라는것을요.

    엄청나게뛰나보더군요 남자애둘이서.
    진짜 답이 안나와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66 아들 딸 계산법 꽁보리밥 2011/10/11 3,191
21865 기분좋았던 돌잔치 1 막내동생 2011/10/11 2,242
21864 왜 대체 제목 옆에 IP가 안 나오는가!! 7 왜!! 2011/10/11 2,526
21863 지난번글올리신분아버님운동 점순이 2011/10/11 2,090
21862 아이폰 어플 다운받았는데 새글쓰기도 가능한가요? 1 어플 2011/10/11 1,779
21861 나는 꼼수다 22회 리뷰~(도둑적으로 완벽하신 가카) 13 ㅠ.ㅠ 2011/10/11 4,905
21860 망사수납함 좀 찾아주세요. 2 ^^ 2011/10/11 1,312
21859 아이가시험보고스트레스 1 탱자 2011/10/11 1,632
21858 보육교사로 일하는중인데. 5 이제 출근 2011/10/11 3,587
21857 싸이코패스성형외과 의사 전문의도 아니고 무슨클리닉수료만했다더군.. 6 무서워~ 2011/10/11 18,037
21856 전세 나갈 때 필요서류 8 세입자 2011/10/11 1,937
21855 도배, 장판, 부엌... 인테리어를 다 다른데서 하고싶어요 3 맘맘 2011/10/11 3,344
21854 시누이와의 불편한 관계 27 -_- 2011/10/11 11,927
21853 서울이냐? 신도시냐? 꼭좀 의견 부탁드려요 8 수연 2011/10/11 2,618
21852 잘먹고잘사는법 옛날것 보다가요 설수현이였나 효소먹던데요 1 설수진? 2011/10/11 2,848
21851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 하시는 분들 아이폰하고 갤럭시 중에서..... 3 스마트폰.... 2011/10/11 2,161
21850 성형피해 그 성형외과 기사 떳네요. 16 머니투데이 2011/10/11 7,228
21849 그러니까 공부는 13 글쓰게 되네.. 2011/10/11 2,902
21848 FTA 美 투자자 손해 한국 정부가 물어줘야 할 수도 1 방미선물 2011/10/11 1,321
21847 두 돌 아기, 독감 예방주사 맞추셨나요?? 4 아기엄마 2011/10/11 3,113
21846 보니알렉스옷 넘 좋아여 4 바보보봅 2011/10/11 2,868
21845 위메프에서 키엘 화장품 사신분???? 4 00 2011/10/11 3,043
21844 혹시 돼지감자 야생에서 자란것 구입 하실분 계실까요? 8 돼지감자 2011/10/11 4,758
21843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였던 돌잔치... 4 어떤 돌잔치.. 2011/10/11 2,553
21842 칡 추천좀요..생리를 2주에 한번씩하고 몸이 완전 엉망이 되었습.. 2 전신마취후 2011/10/11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