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속에 그사람은 너무 잘나고 행복해 보여서...울고있어요.
4년전...회사를 입사하면서 내 마음을 너무 떨리게 해줬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첫눈에 반하는게 이런거구나...20살 후반에 처음 알았어요.
그렇게 3년을 심한 짝사랑으로 가슴 떨리고 그사람과 친해지기위해 난생처음
계획을 세우고 다가갔던 나....
그런나 그사람은 청첩장을 돌렸고...그냥 혼자만의 헤프닝처럼 되었는데
지금도 같은회사를 다니며..그사람이 지나가면 신경쓰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사람의 홈피를 훔쳐보는 내가 너무 경멸스러워요.
홈피속의 행복한 모습에 내가 너무 추해서..눈물이 나네요...
울컥하는 마음에 미칠꺼같아서 언니들한테 얘기해요...그냥 들어주세요...
아무 얘기나 해주세요. 우울증인지 눈물이 너무 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