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사...작업이 뭔가요? 완전히 그대로 베끼는 연습인가요..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1-10-06 19:37:37

책 필사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필사라는게....어떤 책을 선정해서, 있는 그대로를 옮겨 적는게  필사인가요?

 

아니면, 제 글 중간중간에 그 책에 있는 문장을 인용하는건가요..?

 

방법 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IP : 175.12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7:41 PM (118.33.xxx.227)

    그대로 베끼는 거지요.

  • 2. 원글
    '11.10.6 7:48 PM (175.125.xxx.11)

    필사하기에 적당한 책은 어떤 종류일까요?

    소설, 에세이,경제에세이...등등..어떤게 적당할까요?

  • 3. ...
    '11.10.6 7:54 PM (118.33.xxx.227)

    무엇을 위해 필사를 하시게요?
    목적이 중요하겠죠.

    저희 부모님은 성서를 필사하시는 중이거든요.

    소설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고대로 베끼는 작업을 권하기도 해요.
    그대로 베끼다보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인다고 하더군요.

    마음 깊이 새기기 위해서 시를 베낄 수도 있겠죠.

  • 4. 음...
    '11.10.6 8:03 PM (59.5.xxx.71)

    천주교의 경우 신자들에게 성경 필사를 권합니다.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마음에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조정래씨는 며느리에게 "태백산맥" 의 필사를 권했다고 합니다.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성경,불경 혹은 경전을 필사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선정해서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긴 합니다.
    필사는 그대로 베끼는 겁니다

  • 5. ...
    '11.10.6 8:22 PM (121.163.xxx.20)

    아까 드라마작가에 대해서 질문하신 분 같은데요. (아니라면 많이 죄송합니다..ㅠㅠ)
    영상물의 필사와 소설이나 수필의 필사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영상물은 화면을 보면서 지문, 대사, 카메라의
    움직임을 종이에 펜이나 연필로 적거나 컴퓨터의 자판으로 옮기는 겁니다.
    조금씩 컷으로 적는 법이 있구요, 실시간으로 적는 법이 있습니다.
    구성작가들이 찍어온 전체 분량의 VTR 화면을 보면서 적는 것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겨울연가]라는 작품이라고 치면 김상혁(박용하), 정유진(최지우) 두 사람이 치는
    대사입니다. **회 씬* 이런 식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써내려가는 겁니다.


    상혁 (유진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런 말 하지마. 너답지 않아.

    유진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나다운 게 뭔데? 말해봐. 대체 나다운 게 뭔지.
    내가 아는 세상이 이런 거야? 이런 거였어? 다 거짓말이야. 믿을 수 없어.
    그 사람 이민형...분명히 준상이였어. 강준상...너도 아는 그애...

    이 작업을 단막극부터 영화까지 100편 정도 하고 (최소한 50편) 그 다음에 미니시리즈나 일일, 주말극으로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필사하실 수 있으면 드라마작가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보세요.
    이 정도 역량이 안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합니다. 저도 겨울연가 실시간으로 최종회까지 필사해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76 움직여야 밥이 나오네요 ㅠㅠ 9 이제 주부인.. 2011/10/07 2,699
20875 도서관 예절은 어디까지가? ... 2011/10/07 1,639
20874 다시 글 올려요ㅠㅠ 복분자가 술냄새가나요 6 다시 2011/10/07 2,029
20873 알송저장곡을 갤스핸폰으로 옯기는방법은요.. 2011/10/07 1,337
20872 과고 학생 수시 1차 되기 힘든가요 1 ..... 2011/10/07 2,287
20871 수능도시락이요.. 9 .. 2011/10/07 3,472
20870 7살 남자 아이 생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아이 이야기.. 2011/10/07 2,092
20869 초3아이, 학예회한다고 전자피아노를 가져가겠다는데요.. 2 랄라줌마 2011/10/07 2,189
20868 생리통 진통제 (타이레놀 vs 게보린 vs 펜잘) 23 ... 2011/10/07 42,668
20867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의 자세 1 ㅎㅎ 2011/10/07 1,758
20866 급^^ 대하랑 소라 어떻게 해서 먹어야할까요? 2 새우소라 2011/10/07 1,505
20865 요즘 이너로 뭐 입으세요들? ㅇㅇㅇ 2011/10/07 1,373
20864 신기한 우리 딸~ 6 도치맘 2011/10/07 2,918
20863 해석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1/10/07 1,331
20862 새우한마리, 손바닥만한 돈목심, 위너소세지 한개....뭘 할까요.. 11 바베큐하고 .. 2011/10/07 1,946
20861 지금 야후 메일 잘 들어가 지나요?.. .. 2011/10/07 1,132
20860 양파엑기스가 자고 있어요 ㅠ 2 쿨쿨 2011/10/07 1,740
20859 나경원 후보님 관련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4 세우실 2011/10/07 1,849
20858 초등학교 기출문제 구할수있나요? 1 초보맘 2011/10/07 1,624
20857 혹시 심장에 물차서 수술해 보신분 3 표독이네 2011/10/07 7,108
20856 [기자수첩] jTBC 광고주 설명회 잠입취재 후기 1 베리떼 2011/10/07 1,633
20855 요즘 애들 진짜 욕 많이 합니다.근데 가만있어야하나요? 8 2011/10/07 2,284
20854 기생충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1/10/07 1,912
20853 올림픽공원 주차장 3 주차 2011/10/07 2,674
20852 돼지뼈가 애견 스켈링에 좋다길래 줬더니 23 뭐 저런 개.. 2011/10/07 2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