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공무원셤준비한 사람들은 어떻하나요?

공무원되기싶네요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1-10-06 19:32:18

[ 학교에도 우수한 행정 공무원이 필요하다 (펌) ]

경기도교육청 학부모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교육감을 선거로 뽑다보니 별 이상한 일도 다 본다
다음 선거에서 또 뽑혀야 할 테니 잘보이고 선심쓰고 십은 마음이야 이해는 되지만
교육 예산은 국민이 한푼 두푼 낸 세금... 선심쓰라는 예산이 아니지 않은가?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학교에서 일하던 기능직 공무원을 행정직으로 전환시켜 준단다
그것도 동일 직급으로 전환시키고 호봉도 그대로 인정해 준다니...
기능직 공무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일이 없다

기능직 공무원 입장에서는 누워서 감따먹은 격이고 잠자다 땡잡은 일이지만
그러면 인상된 임금은 누가 부담하나?

물론 열악한 근로조건하에서 묵묵히 일해온 기능직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별다른 조건 없이 무조건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국민들과의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고, 교육계 내에서의 토론 및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세계적인 경제난에 공공기관은 벌써 수년째 임금이 동결되고 신규직원은 10%씩 보수가 삭감되어 지급되고 있으며 곳곳에 일용직 계약직이 넘쳐나는 마당에 기능직 공무원들을 대거 행정직으로 전환해서 임금을 올린다니... 결국 공무원들의 편법 봉급인상... 제식구 챙기기 아니겠는가?

그리고 내가 알기로 기능직 공무원은 별다른 조건이나 자격 없이(간단한 채용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있지만) 채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9급고시라 불릴만큼 어려운 시험을 통해 채용된 행정직 공무원과 동일하게 대우를 해 준다면, 어렵게 채용된 행정직 공무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고, 이런 식으로 전식을 시키다 보면 신규 채용도 줄어들어 지금도 밤낮없이 공부를 하고 있을 수험생들 또한 참으로 허탈할 것이다. 또한, 별다른 조건 없이 채용된 기능직 공무원이 이렇게 쉽게 행정직으로 전환된다면 결국 학교 행정 공무원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임은 뻔하다..

인턴으로 아무리 오래 일한다 하여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물론 신규채용시에 어느정도 인센티브를 줄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조건하에서 시험을 통해서 입사하는 것이 정상이다.

기능직공무원들을 행정직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 전직해 주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인센티브를 주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과 동일한 시험을 보도록 해서 9급 행정직으로 채용하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기능직과 행정직은 엄연히 목적과 하는 일이 다른 것이므로 직급과 상관 없이 기능직을 행정직 9급으로 전직해서 새로이 9급 행정직으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노량진에서 밤낮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어떻합니까

모집인원은 줄어들테고 돈,시간 누가 보상하나요

늘어난 인건비만큼 국민은 세금만 내면되나요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IP : 211.178.xxx.2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72 이번 추위에 세탁기 괜찮을까요? 2 해피 2011/12/16 1,175
    48171 카카오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로 들어와요 2 카카오톡 2011/12/16 2,169
    48170 직장생활 버텨보니 11 학교논쟁 2011/12/16 3,451
    48169 아이 발레 시키시는 분~~! 16 희망사항 2011/12/16 3,288
    48168 금융권 (외국계 은행)임원 상무면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3 궁금 2011/12/16 7,099
    48167 만날 친구한명 없어요 27 연말인데 2011/12/16 6,626
    48166 북한의 담을 넘은 한류바람~~ safi 2011/12/16 573
    48165 알리 진짜 이해불가네요 10 .. 2011/12/16 4,245
    48164 떡볶이 소스요... 6 떡볶이 2011/12/16 1,789
    48163 어느 목원대생 아버지의 호소입니다.. 3 삼남매맘 2011/12/16 2,331
    48162 손끝이 전기오듯이 찌릿찌릿한데요... 1 .... 2011/12/16 17,445
    48161 과연 성격을 고치는 게 가능한가요? 추워요~ 2011/12/16 507
    48160 보통.. 옷차림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되나요? 22 괜히신경쓰이.. 2011/12/16 4,489
    48159 10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클로스 2011/12/16 572
    48158 크리스마스엔 이 노래가 더 좋아요. last Christmas 2 모카 2011/12/16 548
    48157 거실에 커텐,블라인드 어느것이 나을지... 6 커텐 2011/12/16 3,197
    48156 '기자회견' 알리, 충격고백 "저역시 성폭력피해자" 61 노이즈 2011/12/16 11,032
    48155 이승만 죽이기? 1 sukrat.. 2011/12/16 433
    48154 차인표말이예요 21 .. 2011/12/16 12,235
    48153 남편 저녁먹고 온대요..ㅠ.ㅠ 6 에휴. 2011/12/16 1,995
    48152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10 아들 2011/12/16 1,692
    48151 아들의 성격과 친구 사귀기 1 고민 2011/12/16 646
    48150 한나라당 정태근 과식농성 9번째 후기에요~ 9 ... 2011/12/16 1,457
    48149 엄청나게 학교 레벨을 낮춰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떨까요.. 3 ... 2011/12/16 2,023
    48148 꿈에 욘사마가... 8 ,,, 2011/12/16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