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여쭤봐요) 어느 아파트를 선택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1-10-06 19:24:11

엄마가 고민하셔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지금 사시는 아파트..

30평초반

아버지께서 여기서 돌아가셨어요(자살인데 아파트 주민들은 몰라요)

매입할때보다 2천이 떨어졌네요.

팔릴 줄 알고 적당히 낮춰 내놨는데 안팔렸어요.

 

이사갈 아파트

20평초반

엄마 혼자 살건데 급한 마음에 덜컥 계약.

계약할때보다 몇백 떨어짐.

 

계약금 1500만원 걸었는데 중도금 내느냐 마느냐 고민중이었어요.

저는 계약금 버리고 그냥 계속 사시라고 했는데, (집값도 계속 떨어지고 지금 사는 집 매입자랑 뒷말 나올까봐)

부동산에서 그냥 중도금 내고 둘다 내놓고 하나라도 팔리면 나머지로 이사가라고 부추긴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2.233.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카
    '11.10.6 7:29 PM (218.234.xxx.3)

    여윳돈이 있지 않은 이상 지금 집 안 팔리면 계약한 집 포기하셔야죠.
    아니면 지금 집을 전세 주시고(전세는 금방 나가니까요) 계약한집 중도금 치르고 매수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근데 지금 집이 전세가 나간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전세 나가지도 않았는데 중도금 치르는 건 위험하네요.
    어머니께서 마음이 편치 않아서 그 집에 머물고 싶지 않아하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든 거주지는 옮겨 드리셔야겠어요.

  • ..
    '11.10.6 7:31 PM (222.233.xxx.48)

    여윳돈은 있어요.
    지금 집 전세 내놔도 괜찮을까요?
    그 집 매입자나 세입자한테 아버지 돌아가신 사실 이야기 해야하는지요?

  • '11.10.6 7:42 PM (220.119.xxx.179)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 2. .......
    '11.10.6 7:34 PM (114.207.xxx.153)

    돈은 둘째치고 어머님 입장에서 남편이 자살한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 않으실것 같아요.
    혼자 사시면 20평대 아파트가 청소하기도 쉽고...
    그리고 자살 부분은 지금 주민들 모르는 일이라면
    나중에 혹시 뒷말 나와도 그냥 모르쇠하세요...
    부동산에도 말씀하지 마시구요.
    사람 죽은집 어디 한둘이겠어요?
    모르는게 약이죠.

  • ..
    '11.10.6 7:35 PM (114.207.xxx.153)

    저 아는곳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이 목매달아 자살했는데..
    이런 경우라면 아파트 전체에 영향 미칠것 같지만
    다들 금방 잊고 관심없어 하더군요.

  • 3. 샤카
    '11.10.6 7:40 PM (218.234.xxx.3)

    세입자한테 고지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어머니께서는 얼른 그곳을 벗어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전세 빨리 내놓으세요.

    그리고 1가구 2주택은 주택 취득한지 2년 내에 매도하면 됩니다. 2년 지나면 1가구 2주택 소유자 적용 받아서 세금이....

  • ..
    '11.10.6 7:46 PM (222.233.xxx.48)

    아.. 그렇네요. 부동산에 밝으신 분 같아요. 고맙습니다.^^

  • 샤카
    '11.10.6 7:57 PM (218.234.xxx.3)

    에고,,, 별 거 아닌데요. 뭘^^;;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머님 잘 보살펴 드리세요.
    그리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

  • 4. --
    '11.10.6 7:40 PM (125.176.xxx.201) - 삭제된댓글

    아파트주민이나,경비실, 부동산에서 모르는게 확실한가요?
    만약 누군가 알고있다면 이야기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 ..
    '11.10.6 7:43 PM (222.233.xxx.48)

    가족이랑 아주 가까운 친척만 알아요. 투신이 아니라서.

  • 5. 전세는
    '11.10.6 9:16 PM (121.177.xxx.45)

    전세는 모르겠지만 파실 거라면 매입자한테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려야 할지도 몰라요..
    매입자가 나중에 알고 계약 파기하길 원하면 해줘야 한다고 전에 82게시판에서도 본 거 같은데요..

  • 6. 여유돈이 있다면
    '11.10.6 9:39 PM (119.207.xxx.55)

    작은평수 계약한쪽으로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좀싸게 해서 매매를 하시는게 빨리 팔릴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37 생강술 보관기간이... 1 dd 2011/11/01 4,784
31336 멕시코의 명과 암 -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4 KBS스페셜.. 2011/11/01 1,314
31335 메가 너무 자주 외국 드나들지 않나요? 16 .. 2011/11/01 2,375
31334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쓰시는분? 2 ... 2011/11/01 1,819
31333 직장 잃은 남편 의료보험 9 ... 2011/11/01 2,971
31332 홍그리버드는 진짜 한나라 안티 같아요 ㅎㅎ 12 분홍하마 2011/11/01 2,640
31331 13년을 같이 살았지만......점점 더 미궁속으로... 53 답이없다 2011/11/01 11,838
31330 자살한 지인..... 3 우울해서 견.. 2011/11/01 4,900
31329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들어보셨나요? 6 걱정 2011/11/01 5,515
31328 내일이 결혼3주년인데 뭘하면 좋을까요? 6 추천좀 2011/11/01 1,109
31327 전업주부이면서, 아무것도 안배우시는분들...저말고 또있을까요? 13 40살 2011/11/01 3,758
31326 일방적으로 헤어짐 통보 받으신 분들 어떻게 그 아픔을 견디세요?.. 14 ㅜㅜ 2011/11/01 3,953
31325 할머니를 위한 상차림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6 새댁 2011/11/01 1,242
31324 이학만 “한나라 SNS 위원회 신설해야” 5 세우실 2011/11/01 1,291
31323 한국이 미국의 속주가 될수있다. FTA관련 알기쉽게 정리했네요... 2 FTA 2011/11/01 1,119
31322 저도 욘사마 좋아하는 일본아주머니들처럼 되려나봐요. 6 아주머니. 2011/11/01 1,835
31321 한의원에서 침맞고 살빼는거 11 효과 있을까.. 2011/11/01 2,297
31320 지하철 물품 보관소 요금이 무지 비싸졌군요? 3 그사이 2011/11/01 2,927
31319 광주서 여교사-여중생 '머리채' 싸움 17 허허 2011/11/01 3,863
31318 [펌] 날치기 하면 19대 국회의원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 했던... 7 FTA저지 2011/11/01 1,355
31317 ↓↓아래( 참 어렸었지....) 먹이 주지마세요 4 사피다 2011/11/01 886
31316 1분만 보면 이해되는 FTA 독소조항입니다. 2 파스타 2011/11/01 922
31315 성인이 이용할만한 어학랩실 있을까요? 1 . 2011/11/01 830
31314 수지에서 대전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평일기준, 자차기준) 6 궁금 2011/11/01 1,385
31313 들깨 한말 기름 내면요 4 들깨 한말 2011/11/01 8,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