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연차하루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1-10-06 18:31:30

직장맘이에요.

지난달에 해외출장 이후 몸이 계속 안 좋았는데..어렵게 내일 연차 하루 냈어요.

연차냈다 말 않고 아침에 아들 시댁에 맡기고 출근하는것 처럼 하고 다시 집에와서 쉬어야지..했는데..

막상 시어머니께 죄송스럽고 엄마 갈증내는 아들한테도 미안해서..막 찔리네요.

남편은 악순환이라고..무조건 쉬어라 하는데.. 아무래도 병인가봐요..맘껏 쉬지도 못하는 병..ㅋㅋ

아무튼..

평소엔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막상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먹고 자고 할까봐 불안하네요. ㅋ

목욕탕가서 맛사지 받을까..

오랫만에 친구를 만날까..

혼자 영화를 볼까..

하루 나만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알차게 보내시겠어요?

IP : 115.139.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1.10.6 6:39 PM (125.186.xxx.11)

    시간도 시간이지만, 뭘 해볼래도 일단 돈이 있어야..ㅎㅎㅎ

    저라면, 일단은 집에서 나갈 것 같아요. 일단은 나가야 뭐든 하니까.

    남들 일할 때, 공원도 한가롭게 걷고, 좋은 브런치카페 가서 혼자 맛난 와플도 먹고...
    전 그냥 막 돌아다닐 것 같아요. 걷고 구경하기 좋은 거리 찾아서요. 삼청동이나...아기자기한 것들, 예쁜 가게,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작은 카페나 레스토랑 몰려있는 곳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먹고..한가롭게요.^^

    직장맘이시니, 늘 바쁘셨을텐데, 일찍 나가셔서 하루 한가롭게 거닐며 보내세요.
    목욕탕 가거나 영화보는 건...너무 시간이 확 가버릴 것 같아서 아까울 듯.

  • 2. 원글
    '11.10.6 6:59 PM (115.139.xxx.98)

    댓글 감사합니다. ^^
    걷는거 너무 좋죠..가을날 걷나가 바람드는거 아닐까요? ㅎㅎ
    목욕탕, 영화..다 시간이 훌쩍 가긴 하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3. ^^
    '11.10.6 7:06 PM (118.33.xxx.227)

    우선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걸 하셔야죠.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그동안 친구 만나는게 아쉬웠다면
    친구분 만나 같이 구경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혼자서 하루를 보낸다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힘들 수 있어요.(특히 밥먹는 것)
    근데 친구분이랑 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온전히 자기 시간이 아닐 수 있으니

    저라면 친구랑 같이 쇼핑하고(쇼핑도 혼자하면 재미없는 일 중 하나죠 ㅎ)
    밥 같이 먹고 빠이빠이 한후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마사지 받으러 갈듯

  • 4. 야옹
    '11.10.6 7:10 PM (115.41.xxx.64)

    저라면 조조영화 보고 친구만나서 점심 먹고 오후엔 혼자 여유롭게 쇼핑할래요. 부럽습니다~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 5. 음..저 같으면
    '11.10.6 8:13 PM (128.103.xxx.180)

    전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이지만, 돈과 장소에 구애 안받고 저 혼자 상상해서 제 맘대로 올려요.

    광화문교보에 문열 때 가서 읽고 싶은 책 한 두권 사고, (한 10시까지)
    평소에 먹고 싶었던 메뉴 신세계나 롯데백화점 가서 혼자 먹고 (전 혼자도 잘 먹어요.)
    신사동 스파레이에 가서, 마사지 예약한 뒤, 찜질방에서 우선 책을 읽어요. 미수가루 하나 먹으면서.
    마사지 1시간 30분에 5만원짜리(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받고 나서,
    황토방가서 찜질 좀 하다가 때밀고 나와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에 가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2 새우한마리, 손바닥만한 돈목심, 위너소세지 한개....뭘 할까요.. 11 바베큐하고 .. 2011/10/07 2,886
22001 지금 야후 메일 잘 들어가 지나요?.. .. 2011/10/07 2,068
22000 양파엑기스가 자고 있어요 ㅠ 2 쿨쿨 2011/10/07 2,713
21999 나경원 후보님 관련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4 세우실 2011/10/07 2,885
21998 초등학교 기출문제 구할수있나요? 1 초보맘 2011/10/07 2,718
21997 혹시 심장에 물차서 수술해 보신분 3 표독이네 2011/10/07 8,269
21996 [기자수첩] jTBC 광고주 설명회 잠입취재 후기 1 베리떼 2011/10/07 2,793
21995 요즘 애들 진짜 욕 많이 합니다.근데 가만있어야하나요? 8 2011/10/07 3,426
21994 기생충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1/10/07 3,123
21993 올림픽공원 주차장 3 주차 2011/10/07 3,936
21992 돼지뼈가 애견 스켈링에 좋다길래 줬더니 23 뭐 저런 개.. 2011/10/07 26,899
21991 올리브 짜짜로니 처음 먹어보는데.. 2 라면보고 웃.. 2011/10/07 2,956
21990 사유리가 부럽네요^^ 7 ... 2011/10/07 4,801
21989 왜 반말로 그러는겨? 사과 하기싫음 하지말던가.. 13 .. 2011/10/07 4,076
21988 저 애낳고 시댁에서 받은거. 16 흐음 2011/10/07 6,090
21987 네비양이 싫어요....왜 전부 양 으로만 할까요? 5 저는요 2011/10/07 3,158
21986 직항이라도 국내 승무원 안 타는 경우 있나요? 1 000 2011/10/07 3,102
21985 판교랑 분당중에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25 곰순이 2011/10/07 6,834
21984 한경희 스팀 다리미요..얼마에 팔면 사시겠어요?^^;; 1 음... 2011/10/07 3,131
21983 신지호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 14 짜져라매국노.. 2011/10/07 3,524
21982 지난 주 런닝맨에 나온 소녀시대텀블러 어디껀지 아시는 분 ㅠㅠㅠ.. 2 노리바다 2011/10/07 3,199
21981 교회 다니지만 불신지옥이 싫어요, 스님의 답 8 세우실 2011/10/07 3,995
21980 5살 어린 손아래시누이에게 기본없다 소리 들었습니다. 21 ... 2011/10/07 6,543
21979 동그란 도장과 네모난 도장 차이점이 뭔가요?? 2 도장파기 2011/10/07 3,935
21978 세 돌 지난 남자아이 배변훈련 좀 알려주세요.. 3 .. 2011/10/07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