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잖아요~
예를 들면 집을 샀어요
그럼 주위에서 한턱 내라고 막 그러거나
새차 샀다고 한턱 내라 그러면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는 차 샀다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뭐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저도 기분이 좋아서 에이 뭘~~하면서
같이 밥 먹으면서 즐거운 맘으로 사거든요
근데 다른 이는 대뜸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그럼 한 턱내...
물론 자랑삼아 얘기한건 아니고 한달 지나서 얘기햇어요
오다가다 보면 기분 좀 그럴까봐....
자기네 차 샀을때도 할부 갚아야 한다고 안햇거든요~
제 생각은 정말 이기적이지만 사실 차 사고 집 살때 보태 준것도 없는데
왜!!! 당연히 뭐를 사줘야하는거죠?
사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빈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 그러면 진짜 즐거운 맘으로 쏠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싫더라구요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 저희회사에도 있어요
본인은 해준거 없이 차산 사람 집산 사람한테 무조건 한턱 쏘라고해요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될 것을
있잖아요....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바로 축하해~ 해줄수 있는 사이가 어떤사이일것 같으세요?
대부분 사회에서 만났다면...
나하곤 비교대상이 안되는 사람 즉 나보다 아주 아래거나, 아주 위의 높은 사람이거나 하면
나 집샀어~ 하면
어머~ 축하해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되고요.
나랑 급이 비슷비슷해요. 도토리 키재기정도의 사람이라면
바로 칭찬이 안나가요....해주고 싶은데 칭찬하긴 싫고
그래서 바로
한턱내! 가 나오는거라고 혼자 추측해봐요...전.,
예리하시네요....
전혀 안 쪼잔합니다.
밉상이죠.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쪼잔하지 않으셔요~
사실 한턱 쏘라도 하는 분들 말에 그런 악한 뜻은 담겨있지 않을거에요~
자기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웬 한턱...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게 먼저가 아닌
한 턱 내~ 한 턱 쏴~ 하는 사람들 젤 짜증나요.
쪼잔하지않으시구요.
저도 참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한턱 내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뭐라고 받아치시는지요??
집사고(또는 차사서) 돈이 없네
미안해 다음에 돈모아 사줄께
이건 어떤가요?
안 쪼잔 입니다~요.
쪼잔하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으십니다.
원래 그렇게 하는 거에요. 미풍양속.
뭐든지 일단락이 되면 한 턱을 쏘라고 하는 거에요.
집사면 집산 턱. 결혼 어느새 했으면 결혼 턱. 자식 낳으면 출산 턱.. 기타등등
요구하면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게 당연한 거구요,
대접 받은 사람은 자기가 대접 받은 거에 곱하기 10정도 해서 되돌려 주는거에요.
집사면 생활용품, 자식 낳았으면 옷가지들... 기타등등
만원짜리 밥 얻어 먹으면 10만원 짜리 축하한다고 해주는 거에요.
그렇게 안 하는 게 딱 한가지 있는데, 책(사서삼경) 한권 띌 때마다 책걸이 하는 것.
그것만 유일하게 턱(책걸이 시루떡)만 내고, 되돌려 받는 건 없는 거에요.
왜냐면 사람이 아닌 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거니까요.
요즘 제대로 못 배운 사람들은 그런 걸 모르더라구요.
한 턱 쏘라고 해놓고 그냥 얻어먹고 끝남. 그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욕먹는 것도 모르고.
친한 엄마아이가 전교1등을 했거든요. 정말 좋은 맘으로 축하해주었고요,,, 그담에 한턱쏴 했다가 나중에 다른엄마통해 그엄마가 제 욕했다는 말듣고 상처 받았어요ㅠㅠ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인삿말했다가 호되게 혼났네요. 가끔은 좋은뜻으로 한말일수도있어요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정답
잘 살고 계심
해외 출장 갔다오면 한턱 쏴야 하는 회사도 있어요, 대체 왜!!!!!!!!!!!!!!!!
내가 출장 보내달라고 징징 댔냐고.. 안 가겠다는 걸 보내놓고
가서 쉬다 왔냐고 하다니.. (뭐 물론 한국에선 기본 3시간 이상 추가 야근인데
출장가면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쉬긴 뭘 쉬어요???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6640 | 중등 역사수업 책읽는거로는 부족할까요? 1 | 두아이맘 | 2011/12/12 | 1,011 |
| 46639 | 이 정도 영어 실력 갖추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1 | w | 2011/12/12 | 1,575 |
| 46638 | 학원 레벨 테스트 했는데, 높게 나오면 다녀야 할까요 6 | 다니던 학원.. | 2011/12/12 | 1,527 |
| 46637 | 엄마의 역사편지 중등 읽기엔 너무 유치한가요? 6 | 두아이맘 | 2011/12/12 | 1,353 |
| 46636 | 미래나 하신분 있으세요? 5 | ... | 2011/12/12 | 7,989 |
| 46635 | 보온도시락통 디자인 이쁘고 좋은 거 2 | 추천해 주세.. | 2011/12/12 | 2,158 |
| 46634 | 모직코트요 1 | 된다!! | 2011/12/12 | 1,095 |
| 46633 | 진짜 개신교의 오만무도한 권세가 하늘을 찌르네요! 11 | 호박덩쿨 | 2011/12/12 | 2,027 |
| 46632 | 답을 모르겠어요 4 | 익명 | 2011/12/12 | 738 |
| 46631 | 천일의 약속이 재미있다그래서 봤는데... 13 | 드라마 | 2011/12/12 | 3,084 |
| 46630 | 왕따 당했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 있나요? 13 | 기억 | 2011/12/12 | 2,949 |
| 46629 | 사람 처음 알게되었을때.. 그 느낌.. 좋다 아닌것 같다는 거요.. 11 | .. | 2011/12/12 | 2,784 |
| 46628 | 전기밥솥 보통 얼마쯤 쓰시나요? 9 | 뉴원 | 2011/12/12 | 1,996 |
| 46627 |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한국 경찰을 죽여도 인터넷은 조용 6 | ㅠㅠ | 2011/12/12 | 1,036 |
| 46626 | 천일의 약속 보는데 입이랑 소리가 안맞아요 6 | 콩고기 | 2011/12/12 | 1,570 |
| 46625 | 미안해 아들,,, 1 | olive | 2011/12/12 | 1,016 |
| 46624 | 한가인 얼굴에 뭐 한건가요? 26 | 향기로운삶 | 2011/12/12 | 13,588 |
| 46623 | 직장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1 | 오래된 직장.. | 2011/12/12 | 1,111 |
| 46622 | 속초 닭강정이 검색어 1위네요 ㅋ 8 | ,, | 2011/12/12 | 3,448 |
| 46621 | 스마트폰 하얀색이 더 이쁠까요? 4 | .. | 2011/12/12 | 1,447 |
| 46620 | 초등 입학식 빠지면 안되겠죠? 11 | 고민중 | 2011/12/12 | 1,440 |
| 46619 | 중국 사형수 ..넘 슬프네요 .ㅠㅠ 1 | 프라푸치노 | 2011/12/12 | 1,961 |
| 46618 | 집을 내놨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다른 부동산에도 내 놓을까.. 11 | ?? | 2011/12/12 | 2,783 |
| 46617 | 상견례는 시작일뿐... 1 | 돌싱친구 | 2011/12/12 | 2,310 |
| 46616 | 지금 생활의 달인.. 내조의 달인 보고있는데요.. 9 | 헉 | 2011/12/12 | 4,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