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쪼잔한가요?

곧 퇴근시간 조회수 : 3,685
작성일 : 2011-10-06 17:19:45

잇잖아요~

예를 들면 집을 샀어요

그럼 주위에서 한턱 내라고 막 그러거나

새차 샀다고 한턱 내라 그러면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는 차 샀다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뭐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저도 기분이 좋아서 에이 뭘~~하면서

같이 밥 먹으면서 즐거운 맘으로 사거든요

근데 다른 이는 대뜸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그럼 한 턱내...

물론 자랑삼아 얘기한건 아니고 한달 지나서 얘기햇어요

오다가다 보면 기분 좀 그럴까봐....

자기네 차 샀을때도  할부 갚아야 한다고 안햇거든요~

 

제 생각은 정말 이기적이지만 사실 차 사고 집 살때 보태 준것도 없는데

왜!!! 당연히 뭐를 사줘야하는거죠?

사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빈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 그러면 진짜 즐거운 맘으로 쏠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싫더라구요

IP : 121.189.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5:24 PM (164.124.xxx.136)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 저희회사에도 있어요
    본인은 해준거 없이 차산 사람 집산 사람한테 무조건 한턱 쏘라고해요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될 것을

  • 2. ^^
    '11.10.6 5:25 PM (1.251.xxx.58)

    있잖아요....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바로 축하해~ 해줄수 있는 사이가 어떤사이일것 같으세요?

    대부분 사회에서 만났다면...
    나하곤 비교대상이 안되는 사람 즉 나보다 아주 아래거나, 아주 위의 높은 사람이거나 하면
    나 집샀어~ 하면

    어머~ 축하해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되고요.
    나랑 급이 비슷비슷해요. 도토리 키재기정도의 사람이라면
    바로 칭찬이 안나가요....해주고 싶은데 칭찬하긴 싫고
    그래서 바로
    한턱내! 가 나오는거라고 혼자 추측해봐요...전.,

  • ..
    '11.10.6 5:33 PM (221.152.xxx.165)

    예리하시네요....

  • 3. @@@
    '11.10.6 5:25 PM (71.119.xxx.123)

    전혀 안 쪼잔합니다.

  • 4. ...
    '11.10.6 5:26 PM (211.210.xxx.62)

    밉상이죠.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 5. likemint
    '11.10.6 5:27 PM (219.248.xxx.214)

    쪼잔하지 않으셔요~
    사실 한턱 쏘라도 하는 분들 말에 그런 악한 뜻은 담겨있지 않을거에요~

  • 6. 짜증나요
    '11.10.6 5:29 PM (112.168.xxx.63)

    자기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웬 한턱...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게 먼저가 아닌
    한 턱 내~ 한 턱 쏴~ 하는 사람들 젤 짜증나요.

  • 7. ..
    '11.10.6 5:29 PM (118.33.xxx.152)

    쪼잔하지않으시구요.
    저도 참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한턱 내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뭐라고 받아치시는지요??

  • ^^
    '11.10.6 5:30 PM (164.124.xxx.136)

    집사고(또는 차사서) 돈이 없네
    미안해 다음에 돈모아 사줄께

    이건 어떤가요?

  • 8.
    '11.10.6 5:30 PM (114.205.xxx.254)

    안 쪼잔 입니다~요.

  • 9. 전~혀
    '11.10.6 5:34 PM (112.185.xxx.78)

    쪼잔하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으십니다.

  • 10. 첼리스트 
    '11.10.6 5:38 PM (183.107.xxx.151)

    원래 그렇게 하는 거에요. 미풍양속.
    뭐든지 일단락이 되면 한 턱을 쏘라고 하는 거에요.
    집사면 집산 턱. 결혼 어느새 했으면 결혼 턱. 자식 낳으면 출산 턱.. 기타등등
    요구하면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게 당연한 거구요,
    대접 받은 사람은 자기가 대접 받은 거에 곱하기 10정도 해서 되돌려 주는거에요.
    집사면 생활용품, 자식 낳았으면 옷가지들... 기타등등
    만원짜리 밥 얻어 먹으면 10만원 짜리 축하한다고 해주는 거에요.

    그렇게 안 하는 게 딱 한가지 있는데, 책(사서삼경) 한권 띌 때마다 책걸이 하는 것.
    그것만 유일하게 턱(책걸이 시루떡)만 내고, 되돌려 받는 건 없는 거에요.
    왜냐면 사람이 아닌 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거니까요.

    요즘 제대로 못 배운 사람들은 그런 걸 모르더라구요.
    한 턱 쏘라고 해놓고 그냥 얻어먹고 끝남. 그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욕먹는 것도 모르고.

  • 11. 숲속나무
    '11.10.6 5:45 PM (124.197.xxx.219)

    친한 엄마아이가 전교1등을 했거든요. 정말 좋은 맘으로 축하해주었고요,,, 그담에 한턱쏴 했다가 나중에 다른엄마통해 그엄마가 제 욕했다는 말듣고 상처 받았어요ㅠㅠ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인삿말했다가 호되게 혼났네요. 가끔은 좋은뜻으로 한말일수도있어요

  • 12. 알뜰
    '11.10.6 7:07 PM (121.136.xxx.227)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정답

    잘 살고 계심

  • 13. 심지어..
    '11.10.6 7:37 PM (114.200.xxx.81)

    해외 출장 갔다오면 한턱 쏴야 하는 회사도 있어요, 대체 왜!!!!!!!!!!!!!!!!

    내가 출장 보내달라고 징징 댔냐고.. 안 가겠다는 걸 보내놓고
    가서 쉬다 왔냐고 하다니.. (뭐 물론 한국에선 기본 3시간 이상 추가 야근인데
    출장가면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쉬긴 뭘 쉬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00 요가 배울때 어떤옷 입어요? 6 -_- 2011/10/30 2,606
30599 이명박한테는 끽소리도 못하는 원희룡의 '쓴소리' 8 뭐냐이거 2011/10/30 2,482
30598 오호라` 진짜 튀김 맛있네요 23 82쿡최고 2011/10/30 9,348
30597 종북사이트들이 서버를 해외에 두는 추세 ??? 2011/10/30 842
30596 홍준표 "ISD는 한국 사법주권 미국 바치는 것" 2 ..... 2011/10/30 2,098
30595 적극적으로 합가하자고 하는 며느리가 그닥 좋지는 않은듯 1 ..... 2011/10/30 1,955
30594 100만원 내외에서 반지갑 사려고 하는데 브랜드 좀 추천해주세요.. 6 지갑 2011/10/30 2,562
30593 제 방법이 맞는건지 좀 봐주세요 4 2011/10/30 1,142
30592 이정희 의원님 유일하게 1500페이지 협정문 정독하신분의 FTA.. 3 Mum 2011/10/30 1,695
30591 한미FTA 에 강행처리 부담을 느끼는 성나라당에 더,더,더 압박.. 6 한걸 2011/10/30 1,297
30590 헤어 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ㅠ 1 속상해..ㅠ.. 2011/10/30 992
30589 또 전화가 왔어요 삼송미워 2011/10/30 1,209
30588 [나눔] 길냥이 밥 주시는 분들...사료 2.72kg 나눔합니다.. 4 야옹 2011/10/30 971
30587 30중반쯤 되면 잠이 없어 지나요? 4 ... 2011/10/30 1,550
30586 엑셀과 브레이크 양발로 사용해요 28 비트 2011/10/30 6,936
30585 생참깨,생들깨..씻어야 하나요? 2 Do it .. 2011/10/30 1,730
30584 여러분들의 영감의 원천에는 무엇이 있으세요? 2 설레임 2011/10/30 996
30583 모바일상품권이 삭제됐어요 ㅠㅠ 2 윈터메리쥐 2011/10/30 1,715
30582 저 싸이코 같아요. 개가 싫어졌어요 10 dsg 2011/10/30 3,159
30581 1층 사시는 분들 정말 많이 어둡나요? 17 에궁.. 2011/10/30 3,152
30580 "어디 여자가 건방지게 말이야!!" 1 박원순시장 2011/10/30 2,975
30579 외도,폭력아닌 성격차이로 이혼하신 분들 9 용기 2011/10/30 6,280
30578 나꼼수 26회 바로듣는 유투브주소에요. ... 2011/10/30 1,313
30577 (급)잠실 리센츠 근처 맛있는 집 추천 좀.. 4 ausnf 2011/10/30 1,542
30576 컴퓨터 고수님들 ! 4 양파 2011/10/30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