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본 첫째.. 언제쯤 적응할까요?

나무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1-10-06 11:41:16

첫애 두돌때 둘째가 태어났어요.. 지금 백일쯤 되었는데

 

처음 한달은 정말 힘들었구요.. 첫째가 제가 둘째를 안고있음면 안절부절.. 소리지르고, 안지 못하게 하고..잠도 잘못자고..

 

저랑 신랑 둘다 첫째한테 무척 더 신경썼습니다

 

신랑은 주말마다, 퇴근후에 첫째전담으로 놀아주고,, 둘째를 정말 제대로 안아볼 시간도 없었지요

 

저는 또 저대로 첫째보는 앞에서 안방침대에 둘째 눕히지도 않았구요 (자기자리라 생각할까봐)

 

나름 신경썼었고 한달쯤 지나니까 동생보고 이쁘다고도 하고 뽀뽀도 해주고 토닥토닥도 해주고 그랬어요

 

그래서 한동안 잘지내는듯 싶었는데..

 

한 일주일전부터 밤에 자다가 계속 깨서 울고 보채고.. 한시간가량 실랑이를 벌이고 다시 잠들어요,, 덕분에 늦잠자고.

 

자다 깨서는 온갖트집에 짜증에.. 계속 찌찌만 만지려고해서 저도 신경이 곤두서요..

 

아직 동생이 넘 어려서 그런지 괴롭히거나 그러진 않아요.. 다만 엄마한테 집착을 더 많이 한다고 할까요?

 

언제쯤이면 동생의 존재를 인정하고 엄마가 변함없이 자길 사랑한다는걸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밤사이 울고불고하다가 아침에 얼굴보면 또 너무 짠하고...

 

잘노는듯해보이는데 밤에 그렇게 울고하니 마음이 넘 아파요
IP : 1.230.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1.10.6 12:36 PM (1.230.xxx.52)

    네 윗분 말씀 넘 감사드려요.. ㅜ.ㅜ 저도 알지만 참 힘드네요.. 저러다 성격안좋아지지않을까 걱정까지 됩니다,.. 갑자기 엄마껌딱지가 되어서요.. 말씀 새겨듣고 첫째한테 더 인내하고 잘해야겠어요 ^^

  • 2. dd
    '11.10.6 1:17 PM (14.33.xxx.146)

    엄마는 너를 무지 사랑한단다 자꾸 말해 주셔야 될 거 같아요. 육아책 보니까 첫째가 동생 본 느낌이
    남편이 어느 날 새파란 첩을 델고 와서 '여보, 우리 이제부터 한 집에서 다같이 잘 살아봐' 머 이런 느낌이랑 똑같다던데..

  • 3. 아휴
    '11.10.6 2:12 PM (124.61.xxx.39)

    이건 안좋은 경우겠지만... 울언니 친구딸은 초등학교 입학해서도 동생 갖다버리라고 했대요.ㅠㅠ
    부모 다 점잖고 말도 없는 편인데... 큰애가 너무나 별나고 까탈스럽긴 했지요.
    동생이 생기면 좀 의젓해질까, 했더니 몇 배로 역효과나서 친정식구들이 다 붙어서 애를 키웠어요. 혼자서 감당을 못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32 11시에 하는 시사프로 이름 뭐죠 어느방송사?? 2 .. 2011/10/29 945
30431 남친의 옛여친이 자꾸연락을해요.. 6 나미야 2011/10/29 3,093
30430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2악장 4 바람처럼 2011/10/29 2,306
30429 도미노 피자 신제품 마스터 피자 드신분 1 리마 2011/10/29 1,223
30428 위기의 주부 이번주 방영안했나요? 2 그냥 2011/10/29 1,078
30427 곧 일산 서구로 이사예정입니다. 4 일산분들 알.. 2011/10/29 1,553
30426 "가슴이 아스팔트 껌딱지" 현대차하청업체 여직원 다수 성희롱당해.. 1 참맛 2011/10/29 1,316
30425 오븐으로 굽는 찹쌀케익?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 드려요. 5 유효기간 2011/10/29 1,426
30424 중학교 여자 아이인데 대전 둔산동.. 2011/10/29 1,119
30423 펌) 한반도 제 3차 세계대전과 한미 FTA 4 소설 2011/10/29 1,421
30422 여당 ‘박근혜 조기등판론’ 확산 7 세우실 2011/10/29 1,287
30421 이글 쓰면 나까지 바바리맨으로 몰수있을것 같은데요 1 애정행각 2011/10/29 1,186
30420 중3 4 수학사랑 2011/10/29 1,410
30419 PDF파일에 직접 수정할 수 있나요? 아님 코멘트만 달 수 있나.. 4 PDF파일 2011/10/29 966
30418 미역국엔 무엇으로 간을해야 최고 맛있나요? 20 미역 2011/10/29 4,709
30417 요즘 사랑이란 핑계로 너무 잠자리 쉽게 가지지 않나요? 6 seduce.. 2011/10/29 5,418
30416 냉동 닭다리 오븐에 구울때 1 숙이 2011/10/29 1,773
30415 요즘 박카스 편의점에서 판매하나요? 4 흰눈 2011/10/29 1,188
30414 동안인 분들~~~ 14 정말정말 2011/10/29 3,361
30413 mbc그날에 송호창 변호사님..ㅠㅠ 5 ㅇㅇㅇㅇ 2011/10/29 2,520
30412 어제 낮에 청주교대 가서 본 커플... 6 seduce.. 2011/10/29 4,081
30411 급-도와주세요 1 가압류 2011/10/29 884
30410 11월 3일엔 무조건 처리하겠답니다.월요일부터 우리는 뭔가를 해.. 6 FTA 반대.. 2011/10/29 1,338
30409 이것 좀 보세요~우껴서 미쳐버리겠어요~ㅋㅋㅋㅋ 27 ㅋㅋㅋㅋㅋㅋ.. 2011/10/29 10,704
30408 블로그추천해주세요 4 shfrhv.. 2011/10/29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