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만 먹으면 회사에서 일 미루고 겔겔대는 직장동료..짜증나네요..

애엄마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1-10-06 09:49:47

이직한지 한 이년 됐는데요..

첨에 출근하면서 느낀건..전에 다니던 (인수인계해주던) 여직원이 이 남자직원하고 (과장) 사이가 안좋더라구요..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 남자과장이 술만 먹으면 담날 회사 제끼고 출근해도 코골면서 잔다더라구요..

제가 출근하고는 얼마동안은 그런일은 없었는데..

슬슬 낯이 익고 제가 일이 익숙해져가니..슬슬 본색이..

술만 먹으면 담날 겔겔대면서..본인일을 저에게 부탁합니다..

저희는 사무실 청소도 구역을 나눠서 각각 하는데..청소까지 제몪이 되어버려요..

그 과장이 집도 멀어서 안그래도 차 막히는날엔 제가 다하거든요..(일주일에 한두번은 항상..)

술까지 먹은 다음날은 그 과장일까지 제가 다 해야되요..

제가 소심해서 바보같이  싫어요하고 거절을 못해요..ㅠㅜ

첨엔 좋은맘으로 해줬는데 횟수가 늘어나니 슬슬 부아가 치미네요..

어제는 또 뭔 이기지도 못할 술을 쳐서 드셨는지..집앞에서 자빠져가지고 갈비뼈가 나간거 같다고 끙끙대고 있네요..

아이폰도 액정 다 부숴가지고..에효..

내가 저넘 마누라 였으면 진즉에 모가지를 확...;;;

입사초기에는 술먹고 팀장한테 형형 하면서 대들다가 길가에 버려져서 퍽치기 당해가지고 앞니도 다 의치라던데..

와이프가 참 맘고생이 심할듯...

술버릇은 참 어쩔수가 없나봐요...

 

IP : 110.10.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2:47 PM (211.224.xxx.216)

    그래도 저 사람은 된통 당하네요. 퍽치기에 아이폰액정 다나가고.

    근데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허구헌날 저렇게 술자리에 낮엔 일 안하고(못함. 머리가 나쁜듯) 술여독으로 대충지내면서 주변 동료나 밑에 직원들 엄청 힘들게 하는데도 그 술자리에서 높은 사람들께 어떻게 했느지 촥촥 잘나갑니다. 정식회식아녀도 그분들 다 찾아다니며 아니 그런자리 지발로 다 찾아다니며 아부한듯. 그러니까 윗분들 주목할 일에만 나서서 두각나타내고 나머지 일은 대충 넘기고 그럽니다. 한마디로 잔머리 잘돌아가는 아주 불성실하고 나쁜넘이죠. 근데 이 회사가 어찌 되려는지 저런 놈이 지점장되고 쭉쭉 잘나가고 있어요. 그런거에 대세요

  • 2. 뭐니
    '11.10.6 3:12 PM (113.76.xxx.42)

    제 예전 직장에서도 남자직원들 진상이었죠, 회식만 하면 그담날 오전엔 사우나 가서 점심때나 나타나곤 했던,,, 특히 공사에 근무하시는 분들,, 이런분 없길 바랍니다

  • 3. 그러니까요
    '11.10.6 5:50 PM (124.195.xxx.143)

    저러면서 도대체 왜 회식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그 회식 문화라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거든요
    회식에 가서 여자 있는 술집
    을 가고
    라는걸 말하는 게 아니고

    동료가 친구도 아니고
    왜 단체로 몰려가서 술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술 먹으면 어쟀건 일에 지장주는 사람이 많은데
    그걸 회사 직원들이 모여서 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00 정옥임 위원 진실로 놀라운 분! 11 백토에서 2011/11/07 2,305
33699 시댁나 친정이 지방이신 분들, 김장하러 가세요? 9 .. 2011/11/07 1,869
33698 무릎이 퉁퉁붓고,,뒷쪽이 아파요 방바닥에 앉지를 못하겟는데,,(.. 아침 2011/11/07 1,033
33697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하는데 얼나나 걸리나요? 3 ... 2011/11/07 1,814
33696 시에틀 여행시 어디에 숙소를 잡아야 하나요 2 숙소는 어디.. 2011/11/07 878
33695 무채,쪽파 없이 김치 담글수 있을까요? 4 급해서 여기.. 2011/11/07 1,833
33694 고등학생을 자녀로 두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4 동영상 강의.. 2011/11/07 1,296
33693 부동산 관련일 하시는 분 계시나요? 2 초롱할매 2011/11/07 1,295
33692 "MB 연설 외주" 세계일보 특종, 지면에 빠진 이유는? 4 베리떼 2011/11/07 2,438
33691 김태호 피디가 힘든가봐요 3 아프다 2011/11/07 3,274
33690 일본 클렌징오일 쓰다가 정착할 제품을 찾았어요! 1 오홍홍 2011/11/07 3,427
33689 회의장 변경해서 FTA 통과 시킬건가 보네요ㅠㅠ 7 막아야 산다.. 2011/11/07 1,619
33688 미국 대표 소비자운동가가 한국국민들에게 얘기합니다. 5 FTA반대 2011/11/07 1,222
33687 대검찰청 보이스피싱 2 사기전화 2011/11/07 1,265
33686 병설유치원 6.7세 합반도 단일반에 비해 장점이 있나요? 2 ... 2011/11/07 3,282
33685 중학교 전학 실사 100프로 나오나요? 3 ... 2011/11/07 6,766
33684 너무 순해,어리석은 아들,,(대학2학년) 조언좀 해주세요 22 .. 2011/11/07 2,760
33683 전업주부님들 도우미 쓰시나요? 8 고민 2011/11/07 1,567
33682 6세 초유추천좀 해주세요 1 2011/11/07 910
33681 친구야,딴지총수가 이렇게 웃겨 ㅎㅎ 4 그사람 2011/11/07 1,716
33680 MB, ‘FTA대리연설’ 앞서 20만불 美로비업체도 고용 5 참맛 2011/11/07 1,041
33679 선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수정) 8 고민 2011/11/07 1,103
33678 제목수정요.. 무 나물 해먹는거요.. 9 .. 2011/11/07 1,502
33677 한미fta로비를 위해 20만달러를 들여 로비업체 고용 7 가카만몰라 2011/11/07 1,277
33676 아이이름 순한글 이름이 아닌데 한자 등록 안 하신 분 있나요? 6 이글루 2011/11/07 2,918